<p style="text-align: left;">💕<눈물겨운 명장(名匠)의 입지전적인 삶을 읽어보세요.><br> (앵콜로딩 글입니다.)<br><br>대우중공업 "김규환" 명장<br>삼성전자 천안공장에서 강의 했던 내용<br><br>저는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했고<br> 5대 독자 외아들에 <br>일가 친척 하나없이 15살에<br>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br>기술 하나 없이 25년 전 대우 중공업에 사환으로 들어가 <br>마당 쓸고 물 나르며 회사생활을 <br>시작 했습니다.<br>이런 제가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발명특허대상,<br>장영실 상을 5번 받았고<br>1992년 초정밀 가공분야 名匠으로 <br>추대 되었습니다. <br>어떻게 제가 상을 제일 많이 받고 <br>명장이 되었는지 말씀 드릴까요? <br><br>사람들은 건강을 잃으면<br>다 잃는다고 말합니다. <br>그러나 나는 '용기를 잃으면 <br>다 잃는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br><br>배고픔에 대해서 아십니까? <br>사람들은 한끼 밥 못먹으면 무슨 난리난듯 행동합니다. <br>그러나 이틀정도 굶으면 무더운 한여름 땡볕에서도 땀이 나지 않습니다. <br>그렇게 사흘을 굶으면 그때부터 토하기 시작합니다. <br>나흘 정도가 되면 똥오줌도 구분하지 못하고 끝도 없이 먹어 치웁니다. <br>너무나 춥고 배고파서 죽을까도 하다가 어린 여동생 때문에 삶을 택했습니다. <br>그렇게 어린 여동생을 안고 구걸행위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br>구걸하다가 쫒겨나 논두렁에 곤두박질치면서 <br>이마가 찢어져 끝도 없이 피를 흘리기도 하였습니다.<br><br>우연히 할머니 한분이 우리 남매를 거두어 주셨습니다. <br>아주 잠시의 인연이었지만 그 날의 고마움을 잊지 못해서 <br>그 할머니 돌아가시는 날에 자식처럼 장지로 향했으며 <br>누구보다 통곡을 하였습니다. <br>지금도 그 할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br><br>나는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글도 읽을지 몰랐습니다. <br>우연히 신문에 난 글이 궁금해서 이게 무슨 글인가 물어봤습니다. <br>옆집 아주머니가 그것은 '대우가족 모신다’라는 글이라고 했습니다. <br>나는 '대우' 라는 사람도 나 만큼 외로워서 '가족'을 모집하는 구나. <br>세상에 별의별 광고도 다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br>나중에 사람을 채용한다는 뜻을 알고,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회사를 찾아갔습니다. <br><br>회사 앞에 당도하자 수위는 냄새난다고 나를 쫒아냈고 <br>그래도 들어가야 한다고 하니까 나를 거지취급해서 심하게 때렸습니다. <br>거의 한시간을 얻어맞았습니다. <br>그것을 보고 한 임원이 수위보고 '무슨 행패냐 거둬줘'라고 말했습니다.<br><br>서울사람에게 '거둬줘'라는 말은 '도와주되, 밥한끼 정도 주라'는 말입니다. <br>그런데 경상도 말로는 ‘도와주되, 우리 식구로 받아줘'라는 말입니다. <br>그때 나를 패던 수위가 경상도 사람이라 '채용해서 써라'는 말로 알고 <br>당시 서두칠 부장에게 그 임원이 쓰라고 했다고 전했고.<br><br>입사자격이 미달이어서 면접에 떨어졌지만 잡부로(사환) 채용이 되었습니다. <br><br>■ 부지런한 사람은 절대 굶지 않는다. <br><br>사환으로 입사하여 매일 아침 5시에 출근하였습니다. <br>하루는 당시 사장님이 왜 일찍 오냐고 물으셨습니다. <br>그래서 선배들 위해 미리 나와 기계 워밍업을 한다고 대답했더니 <br>다음날 정식기능공으로 승진시켜 주시더군요. <br><br>2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5시에 출근하였고, 또 사장님이 질문하시기에<br>똑같이 대답했더니 다음날 반장으로 승진시켜 주시더군요.<br><br>■ 내가 만든 제품에 혼을 싣지 않고 품질을 얘기하지 마십시오. <br><br>제가 어떻게 정밀기계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됐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br>가공 시 1℃ 변할 때 쇠가 얼마나 변하는지 아는 사람은 저 하나 밖에 없습니다. <br>이걸 모를 경우 일을 모릅니다. <br>제가 이것을 알려고 국내 모든 자료실을 찾아봤지만 아무런 자료도 없었습니다. <br>그래서 공장 바닥에 모포깔고 2년 6개월 간 연구했습니다,<br>그래서 재질, 모형, 종류, 기종별로 X-bar값을 구해 1℃변할 때 얼마 변하는지 온도치수가공조견표를 만들었습니다.<br>기술공유를 위해 산업인력관리공단의 '기술시대'란 책에 기고했습니다. <br>그러나 실리지 않았습니다. <br>그런데 얼마 후 3명의 공무원이 찾아왔습니다. <br>처음에 회사에서는 큰일이 일어난 줄 알고 난리가 났습니다. <br>그런데 알고 보니 제출한 자료가 기계가공의 대혁명 자료인 걸 알고 <br>논문집에 실을 경우 일본에서 알게 될까 봐, 노동부장관이 직접 모셔오라고 했다는 군요. <br>장관 曰 '이것은 일본에서도 모르는 것이오. 발간되면 일본에서 가지고 갈 지 모르는 엄청난 것입니다.'<br><br>■ 저희 집 가훈은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일 없다'입니다. <br>저는 국가기술자격 학과에 9번 낙방, 1급 국가기술자격에 6번 낙방, <br>2종보통운전 5번 낙방하고 창피해 1종으로 바꾸어 5번만에 합격했습니다. <br>사람들은 저를 새대가리라고 비웃기도 했지요. <br>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1급 자격증 최다보유자는 접니다. <br>제가 이렇게 된 비결을 아십니까? <br>그것은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것 없다는 저의 생활신조 때문입니다.<br><br>■ 일은 어떻게 배웠냐? <br>어느날 무서운 선배가 하이타이로 기계를 다 닦으라고 시키더라구요. <br>그래서 모든 기계를 다 뜯고 하이타이로 닦았습니다. <br>기계 2612개를 다 뜯었습니다. <br>6개월 지나니까 호칭이 '야 이새끼야'에서 '김군'으로 바뀌었습니다. <br>서로 기계 좀 봐 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br>실력이 좋아 대접 받고 함부로 하지 못하더군요. <br>그런데 어느 날 난생 처음 보는 컴퓨터도 뜯고 물로 닦았습니다. <br>사고를 친 거죠. 그 때 알기 위해서는 책을 봐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br><br>■ 기회는 없다. 단지 준비된 자는<br> 반드시 성공한다 <br>저는 현재 5개 국어를 합니다. <br>저는 학원에 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br>제가 외국어를 배운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br>저는 과욕없이 천천히 하루에<br> 1문장씩 외었습니다. <br>집 천장, 벽, 식탁, 화장실문, <br>사무실 책상 가는 곳마다 붙이고 봤습니다. <br>이렇게 꾸준히 하니 나중엔 회사에 외국인이 올 때 설명도 할 수 있게 되었고<br>지금 5개 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br><br>■ 기회가 저에게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br>제가 제 자신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기에 기회를 만난 것입니다. <br>진급, 돈 버는 것은 자기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br>세상을 불평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br>그러면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배 아파 하지 말고 노력 하십시오. <br>의사, 박사, 변호사 다 노력했습니다. 남 모르게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br><br>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br>저는 제안 2만 4천 6백 12건, 국제발명특허 62개를 받았습니다. <br>저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건 무엇이라도 개선합니다. <br>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br>가공기계 개선을 위해 3달간 고민하다 꿈에서 해결하기도 했지요<br><br>■ 제가 얼마 전에는 새로운 자동차<br> 윈도 브러시도 발명하였습니다. <br>유수의 자동차 회사에서도 <br>이런 거 발명 못했습니다. <br>제가 발명하게 된 배경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br>회사에서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가<br> 윈도 브러시 작동으로 사고가 났습니다. <br>교통사고 후 자나 깨나 개선 생각을 했습니다. <br>그러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물을 가르는 것 보고 생각해 냈습니다. <br>대우자동차 김태구 사장에게 말씀 드렸더니 <br>1개당 100원씩 로열티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br>약속하고 오는 길에 고속도로와 길가의 차를 보니 모두 돈으로 보입디다. <br>돈은 천지에 있습니다. 마음만 있으면 돈은 들어옵니다.<br><br>■ 회사에 대한 나의 생각<br>저의 종교는 대우중공업 입니다.<br>저는 여러분들에게 반드시 종교를 가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br>저도 종교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회나 절에 다니지 않습니다. <br>제 종교는 대우중공업교입니다. <br><br>우리 집에는 대우 깃발이 있고<br>식구들 모두 아침 밥 먹고<br>그 깃발에 서서 기도합니다.<br>저는 하루에 두번 기도합니다. <br>아침에 기도하고 정문 앞에서 또 한번 기도합니다. <br>'나사못 하나를 만들어도 최소한 일본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br><br>■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br>저의 회사 여사원 받는 월급이 <br>1년에 쌀 100가마 살 돈을 받습니다. <br>어디서 이런 수입을 얻겠습니까? <br>농부의 힘든 생활을 생각해 보십시오. 게다가 학자금 까지 주니. <br>이런 마음 있으면 회사를 업고 다녀야 합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bTz/d6d84334fe52a7a50deea35e863f04a453d7ee6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bTz/d6d84334fe52a7a50deea35e863f04a453d7ee6a" data-origin-width="500" data-origin-height="640"></div><p style="text-align: left;"><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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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통사람이 가기 힘든 인생행로를 가신 분이군요. 존경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감기 몸살은 나으셨는지요
행복한 구정되세요
@엄지 다 나은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굿모닝입니다
오늘 지인이 보낸 카톡내용입니다
한달 생활비 1,000만원
이상 쓰는 사람이 부러울 것
같지만 그들도 돈 걱정
합니다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타려면
관리 유지비 지출이
많다보니 남보다 많이
벌어야 되기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벤츠'타다가 '티코' 타기가
불편하다는 이유입니다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저도 늘 기도합니다
기도의 내용과 방향은 다르지만요 ㅎ
어디서나 튀고 나대는게 제 성격이라 기도 할때도 "제가 멋지게 보여 승객들이 행복할 수있게 해주시고 저는 승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해주소서" 아멘
합니다 ㅋ
지기님!!
멋져요
감동이예요
저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사는거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회사가 망하든 말든 지욕심만 채우며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 반대도 많겠죠 ㅠㅠ
우리는 참 소중한
사람들 입니다
회사에서 한사람이
기업을 살릴 수도
망하게 할 수도 있답니다
어느곳에서 몸 담으면
내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근무해야지요
사실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주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발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는 힘이 되지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셨는지요
우리는 서로 남남으로
만납니다
어디에서나 사랑 받는 것은
자기할 탓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여동생 때문에 삶을 선택했군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서 현재에 와 있지요.
짠한 가슴으로 읽었습니다.
귀감이 되는 글입니다.
용기를 잃는것이 건강을 잃는것보다. 더 한것이다에. ~~~항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곳에 베풀며 사는 인생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