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엠티도 끝나고 허~한 기분으로 맞이하는 월요일.
후기 한번 써볼까요?
비록 일이 늦어 후발대로 갔기에 소문무성한 레크레이션은 참가하지 못했지만
(아~~~~~~~우리 2조 일등할 수 있었는데..아쉽군요 쯔업)
위대하신 지니언니의 희생으로 저는 엠티를 갈 수 있었습니다. (언니 무한 감사)
아주 까만 밤이었어요. 원주 IC부터는 네비도 조용해지고 혹시 네비가 귀신이 들려 우릴 이상한 곳으로
안내하고 있는 건 아닌지...(서프라이즈에서 봤다는 절댄오빠의 깨림직한 말씀)
"좀더 직진 직진 직진...-절벽- 잘가!" 이런 소릴 해대는거 아니냐며 남량특집 분위기 조성을 했죠.
스릴감 대박!!! 깜깜한데 목적지 도착이라고 해서 이거 정말 무섭다고 어디가 목적지냐며 호들갑을 떨때
나무숲 사이로 폐교에서 빛이 보였습니다. ㅎㅎ
사람들의 열기로 찜질방을 연상시켰던 댄스장.ㅎㅎ 다들 땀으로 샤워를 하고 계셨어요.
역시 취중댄스가 재미나는 법!!
패턴이 꼬이고 스탭이 엉망이고 턴이 잘 돌지 않아도 너무너무 즐거운 댄스였어요.~
12시 이후 야외에서 조별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엔 조별 상관없이 하나가 되었지만~~
중간중간 번쩍이는 것이 번개치는거 아니냐~~ 아니다, 카메라 후레쉬 터지는 빛이다~ 설왕설레를 하였는데
결국!!!!!!!!!!!!!!!!!!!!!!!!
여기는 동남아 작은 섬이더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이건 물폭탄에 가까웠어요.
급하게 비닐을 내렸지만 역부족..
우리 뽀글이 생쥐 만들고 ㅠ.ㅠ
이런 쌩뚱맞은 날씨 마저도 황당해서 더 즐거운~~ㅎㅎ
아,,아댄스 진짜 순탄치 않구나 싶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ㅋㅋ
그 이후는 좀 취기가 올라서 가물가물하지만
새우님 타로점을 보겠다며 기다리다가 꾸벅꾸벅 졸아서
누군가 방에다 눕혀 준 이후로 엠티종료. ㅎㅎ
아...새우님 타로카드 가져오세요. 저 꼭 보고 싶어요 ㅋㅋㅋ
방 안에 보일러 안 들어와서 구안와사 올 뻔한거 빼고,,
씻을 때 뜨거운 물 늦게 나온거 빼고,,
즐거운 엠티였습니다 ㅎㅎㅎㅎ
30만원 여행상품권 타신 아밀리에언니 완전 부럽구요,,ㅎ
아침청소 하시느라 고생하신 3조 분들,, 최고!!!!!!
저의 동기라 할 수 있는 세인트님의 컴백 축하드리구요
여주IC까지 들렸다 가주시는 센스남!!! 진짜 진짜 감사드립니다.정모에서 자주 뵈요^^
그리고
엠티의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신경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을 20기 운영진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폐교도 운치 있었구요(요런 장소는 또 어찌 아셨는지 ㅎㅎ)
음식 준비, 레크레이션 준비, 차량배차 등등 그 섬세함에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너무 재미난 엠티를 보냈어요.
이렇게 아댄스의 좋은 추억 하나가 또 쌓이네요.
저 이제 아댄스 떠나기 힘들어질 것 같아요. ㅋㅋ 이 무거운 추억들을 어찌 두고 가요 ㅎㅎ
함께하신 분들, 사정상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모두 아댄스아래 행복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기다리고 있어요. 오빤 매너남!!!
올라왔는데 봤어??ㅋㅋㅋ
험깨해서 행복해요~ㅋㅋ 추워서 덜덜 떨다가 한이불덮구자궁^^ 즐거웠어영~~ㅋㅋ
헌이오빠,,,뽀글이 나에게 양보해야할거요,,우린 한이불 덮은 사이라구욧!!ㅋ
주말에는 니가 뽀글이 써도 괜찮아 어차피 주말과부잖아
주말과부...흑흑 숩이라면 괜츈해 ^^
호숲이 후기도 쓰고 많이 신났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난거 티나나?ㅎㅎ 오빠 한국 언제오세요?
ㅎㅎㅎ 호숲이도 고속터미널에서 헤매고있던 여지언니랑 절봉오빠 데꼬오느냐고...수고했오.....엠티 잼났다고 하니까...기분좋타~*^^*
에헤헤~지숙언니 생파 이후 집에는 잘 들어가셨는징 ㅎㅎ
신났어 신났어 ㅎㅎㅎ 글도 잘쓰고 ~ 젊고 ~ 춤잘추고 ~ 델구갈넘 좋겠다 ㅎㅎㅎㅎㅎ
ㅋㅋㅋ 아놔~ 저의 진가는 유부남 분들이 알아준단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