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는 "君舟民水"란 말을 생각해 본다.
이 글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건이 있고서 한햇동안의 일을 돌아 보면서 서울대 교수들이 뽑았다는 사자성어 “君舟民水”를 두고 심히 유감스러워서 서울대 미주 동문회지에 기고했다가 거절당한 것인데 그 후 서울대 교수나 서울대 출신으로 갑에 속한다는 인간들의 친중 사대 매국적인 행태를 보면서 심한 실망과 분노를 느껴 그 때 기고했다가 거절당한 글을 아무 수정없이 그냥 올려본다.
그 때 거절하는 이유로 돌아온 변명이 "이 사자성어는 서울대가 아닌 전국 교수들이 함께 뽑은 것이기에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었다.
서울대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는 君舟民水란 말을 생각해 본다.
2017년 서울대 미주 동문회지 1월호에 실린 서울대 교수들이 뽑았다는 세개의 사자성어 “君舟民水”, “逆天者亡”, “露積成海”를 음미하며 생각이 많다.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을 君에 비유하여 民草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정을 못견뎌 들고 일어나 탄핵했다는 뜻으로 “君舟民水”란 이 네 글자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택했나 보다.
그리고서 民心天心의 이치를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으면 하늘의 뜻을 거스리는 것이니 망할것이라는 뜻으로 “逆天者亡”을 두 번째로 뜻 깊은 사자성어로 선택한 후 촛불이라는 이슬이 수없이 모여 큰 바다가 되어 박근혜라는 폭군이 탄 배를 뒤집어 엎는 다는 뜻으로 “露積成海”를 세번째로 뜻깊은 사자성어로 선택한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오래전 자살한 가수 최진실 동생인가 보다 했을 정도로 이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를 못했었고 나의 아내는 나보다도 더 이 분야에 어두운 사람인지라 대통령 탄핵이란 뉴스가 미국 뉴스에 뜨고 나서야 이게 무슨 큰 사건인가보다 하고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을 만큼 우리 부부는 이 문제에 늦게 뛰어들었을 뿐 아니라 이전까지 주로 들여다 보던 JTBC나 TV조선같은 주류언론이 아닌 유튜브에나 나타나는 정치인이나 언론인들의 이름, 예를 들어서 김진태니 정미홍이니 신혜식이니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음에도 우리 부부는 이 사건이 터진 후 언제부턴가 주류 언론을 외면하고 평소에 별로 쳐다보지도 않던 유튜브를 통해 최순실사건에 대한 정보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우리 부부는 어린 시절부터 변두리 민초들의 동네에서 자라난 전형적인 서민이다.
그 서민의 눈으로 보아도 이번 탄핵사태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였다.
탄핵에 대한 헌재의 판결이 어떻게 나든 관계없이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을 당할만한 아무런 잘못이 없는 분이며 그분은 君이 아니라 民의 자리에서 일해오신 분임을 나는 단언할수 있다.
이 대담한 단언의 근거는 탄핵에 반대하는 유튜브 동영상이 아닌 국회 청문회와 특검이 그간에 캐낸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정보에서 얻은 것이다.
내가 서울대 교수들에게 하려는 이야기는 간단하다.
당신들 책 몇권 더 읽었다고 아무 소리나 마구 지꺼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간에 君 노릇을 해오고 있는 자들이 누구였기에 당신들이 이 따위 曲學阿世 식의 妄言을 내뱉는가?
서울대 교수 당신들이 지식과 양심이 제대로 조화된 사람들이라면 지금은 君民의 시대가 아니라 甲乙의 시대이니 “君舟民水” 가 아닌 “甲舟乙水”로 사자성어를 바꾼 후 이 신조된 사자성어를 빗대어 지금 탄핵에 앞장서서 죄없는 대통령을 겁박하고 있는甲들을 향해 연일 전국의 각 도시의 거리를 메우고 있는 수백만의 乙들이 펼치고 있는 태극기 시위의 거센 파도가 곧 너희들이 탄 배를 뒤집어 엎을 것이니 망국적인 탄핵난동을 당장 멈추라는 경고를 발했을 것이다.
흙 속에 묻힌 풀이 눈이 없어도 햇빛을 찾아 땅 위로 솟아나는데 하물며 이목구비가 멀쩡한 사람들 앞에서 몇 글자 공부 좀 더했다는 얄팍한 영향력을 믿고 이 따위 以掌蔽天식의 말 장난이나 하고 있다면 그것이 통하리라고들 믿는가?
이 어찌 대한민국의 엘리뜨들을 모아 가르치는 서울 대학교 교수라는 분들의 자세라고 할 수 있겠는가?
위의 글에 붙여서 함께 올리고자 했었던 또 하나의 글을 역시 수정없이 여기다가 올린다.
秦나라 宦官 趙高는 秦始皇이 말년에 불로장생을 가져온다고 믿고 사용한 水銀 때문에 정신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것을 이용하여 국정을 농단하여 끝내 국가가 망하게 만든 중국 역사상 최악의 간신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조고는 진시황이 죽자 그것을 감추고 勅書를 위조하여 어진 太子 扶蘇를 자살하게 하고 왕자들 중에 가장 바보 같았던 胡亥를 2세 황제로 옹립을 했는데, 궁중에 혹시 자기의 권력에 도전할 자가 있을까 해서 궁중 뜰에 사슴을 끌어다 놓고 말이라고 부르자 이상하게 생각한 2세 황제 호해가 주위 사람들에게 이것이 정녕 말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현장에 있던 대소 신하들이 趙高를 두려워하여 다들 말이라고 대답했지만 세 사람만은 그것을 사슴이라고 곧이곧대로 말했다가 가족들까지 몰사를 당했다고 한다.
그 후 사실을 왜곡하여 다르게 말하는 짓을 指鹿爲馬(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한다) 라고 부르게 되었다.
서울대라는 동아리 안에서는 그래도 甲이라 불릴만한 서울대 교수들이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를 당한 박근혜 대통령을 빗대어 2016년을 돌아보는 사자성어로 君舟民水를 채택했다는 기사를 읽고서 좀 충격을 받았다.
혹시 대한민국의 甲 중에서도 上 甲에 속하는 어떤 보이지 않는 세력이 끌어다 놓은 사슴을 보고 두려워서 말이라고 부르고들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다른 사람들이야 그럴 수도 있겠다 하겠지만, 옛날 같으면 그래도 集賢殿 學士 수준인 서울대 교수들까지 저래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나는 2016년의 대한민국을 돌아보는 사자성어로서 간신 趙高의 고사에 빗대어 指鹿爲馬란 말로 표현하고 싶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선동에 앞장선 핵심 주동세력의 보복이 두려워 정치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사람들인 연예인들과 운동선수들까지도 무대나 경기장에 나서려면 모두들 간접적으로라도 박근혜 대통령을 헐뜯는 말을 한마디라도 해야 하는 코메디 같은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을 제 정신을 가지고 보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나처럼 느낄 것으로 본다.
첫댓글 2016년을 돌아보는 사자성어로 君舟民水를 채택했던 서울대 교수 나부랑이들은 이거나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