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린 여공들이 적은 월급과 열악한 근무환경과 위생 환경,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는 것을 보며 노동운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특히 함께 일하던 한 여공이 가혹한 노동 환경으로 인한 직업병인 폐렴으로 강제 해고 되는 일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자신도 여공을 도왔다는 이유로 회사에 밉보여서 1966년 여름에 해고된다.
가을에는 어린아이들의 막바지를 만드는 미싱사로 취직한다. 그러나 곧 미싱사 월급을 포기하고 8월 17일, 단지 어린 시다들을 도울 수 있다는 이유로 월급이 더 적은 재단보조로 취직한다. 자신같은 숙련공들이 임금 문제 등에서 업주와 협상해야 시다공들에 대한 착취를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다고 한다.
당시 도봉산 기슭에 살던 그는 버스 값으로 시다들에게 풀빵을 사주고 집까지 걸어 다니다 통금시간에 걸려 파출소에서 밤을 새우기도 한다.
아래는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낸 탄원서(전달되지 못하고 중간에 소거됨)
저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쌍문동 208번지 2통 5반에 거주하는 22살 된 청년입니다. 직업은 의류계통의 재단사로서 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근로기준법의 혜택을 조금도 못 받으며 더구나 2만 여명을 넘는 종업원의 90%이상이 평균 연령 18세의 여성입니다.
기준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써 어떻게 여자에게 하루 15시간의 작업을 강요합니까? 미싱사의 노동이라면 모든 노동 중에서 제일 힘든(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노동으로 여성들은 견뎌내지 못합니다. 또한 2만 여명 중 40%를 차지하는 시다공들은 평균연령 15세의 어린이들로써 전부가 다 영세민의 자녀들로써 굶주림과 어려운 현실을 이기려고 하루에 90원 내지 100원의 급료를 받으며 하루 16시간의 작업을 합니다.
또한 평균 20세의 숙련 여공들은 6년 전후의 경력자로써 대부분이 햇빛을 보지 못한 안질과 신경통, 신경성 위장병 환자입니다. 호흡기관 장애로 또는 폐결핵으로 많은 숙련 여공들은 생활의 보람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 나라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실태입니까? 하루 속히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약한 여공들을 보호하십시오.
저희들의 요구는 1일 15시간의 작업시간을 단축하십시오. 1일 10시간 - 12시간으로, 1개월 휴일 2일을 일요일마다 휴일로 쉬기를 희망합니다. 건강진단을 정확하게 하여 주십시오. 시다공의 수당 현 70원 내지 100원을 50%이상 인상하십시오.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님을 맹세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가족 및 지인들의 회고
버스비를 털어 (여공들에게) 빵을 사준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오빠가 저는 버스를 태워놓고 그 버스를 따라 뛰는 거에요. 그런데도 오빠가 먼저 도착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쩌다가 한 번 그런 게 아니라 "죽을 때까지 3, 4년 동안" 그랬습니다.
장례식에서 슬픔에 잠긴 여공들의 모습
故 전태일 열사 생전모습
여공들과 함께
제일 오른쪽
- 오늘이 노동절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노동조건이 아닌 남을 위해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위해서 희생한 전태일 열사의 따뜻하고도 고귀한 성품에 감명받아 올립니다.
맘이 찌르르하다...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잊지않겠습니다.
진짜...여공얘기는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고...진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남을 위해 희생함으로써 많은사람들이 깨닫고 많을걸 바꾸려했지만 아직도 힘든 노동계를 위해 어머님이신 이소선여사님은 마지막 아들의 말을 지키려고 생전까지 노동조합에서 활동하다 서거하셨다고..
관련 영상이니 관심있는 여시는... http://durl.me/ct9u3n
PLAY
전태일 열사님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쭉정이이론은 사실이야...
내가 진짜 존경하는 분임
아아 눈물난다ㅠㅠ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멋진 분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에 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사님ㅠㅠ
눈물이 나네..코가찡하다........
감사합니다.....정말감사합니다...
갓태일,,,ㅠㅠ아,,.,
감사합니다..
15시간 일한거에서 10시간으로 줄여달라고 와 진짜 8시간 일하는것도 족같은데 진짜ㅠㅠㅠㅠㅠㅠ
나도 쭉쩡이 이론생각남ㅠㅜ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야ㅠㅠ
이런분들이 오래살아야되는데....진짜
감사합니다...ㅠ
감사합니다. 휼륭하신분...!!!
눈물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