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ㄴ이 나이가 드니
멀리 여행 가는 것을 좋아 하지 않아요.
해외 여행도 싫어 해요.
비행기 타기 싫다고......
그래서 계속 가까운 곳만 나들이를 다니고 있는데
그 중에 ㅅㅂㄴ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
남한 산성 이에요.
남한산성 둘레길은 5가지 코스가 있는데
1코스는 나무가 울창해서
햇빛이 들어 올 틈이 없고
길도 완만 해서 산책 하기 좋아
매 번 1코스로만 다녔는데
ㅅㅂㄴ이 이제 다른 코스로도 가고 싶다며
5코스를 돌자고 하는 겁니다.
별 생각 없이 '그러자!' 하고
걷기 시작 했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어요.
사람이 없는 것엔 이유가 있어요.
오르막 내리막이 얼마나 가파르던지
2시간 넘게 걸은 것 같아
시계 보니 20분 걸었고
언덕 하나 넘고 나니
숨이 차서 움직이지를 못 하겠더라구요.
저 멀리 위례 신도시가 보이네요.
이런 건 5코스에서 처음 봤는데
군인들이 비밀리에 드나들던 암문 이래요.
저 등산 하면서도 예쁜 나무나 풍경 보면 사진 엄청
찍는 녀자인데
오늘 찍은 사진은 이게 다에요.
그렇게 힘들게 어찌어찌 걸어 가는데
학생들이 똑 같은 운동복을 입고
그 거친 길을 뛰어서 올라와요.
고등학생들 이라는데
정말 멋지다!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남한 산성은 1코스로만 도세요.
여름에도 시원하고 상쾌 하게
산책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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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한산성 걸어보질 않았는데
언제 가보고 싶네요~
남한산성 한번 가보고싶네요
남편 분 저랑 비슷~ ㅎ
저도 나이가 드니 멀리 가는 여행도, 비행기 타는 여행도 싫고, 가까운 곳이 좋더라고요 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