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35,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BUY 유지
당사는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250,000원에서 6.0% 하향조정한 235,000원으로 하향 제시한다.
목표주가 하향의 근거는 담배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하락을 반영해 12MF 당기순이익 추정치(1,968억원 → 1,849억원)를 소폭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4Q17 Review: 매출액 9,387억원, 영업이익 265억원(2개월분 실적에 해당)
4Q17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87억원, 26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발표된 실적은 부연설명이 필요한데, 1)2017년 11월 1일을 인적 분할 후 신규 설립되었기 때문에 2개월분(11~12월) 실적에 해당하며, 2)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 BGF네트웍스 등의 비편의점 계열사들이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질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10월 영업실적에 대한 추정이 필요하다.
분할 이후 BGF리테일이 보유하게 된 편의점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BGF푸드, BGF로지스)의 3개월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4,524억원, 4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설 법인이기 때문에 전년과의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나 매출액 12.6% 증가, 영업이익 2.9%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된 이유는 2가지로 추정되는데 1)11월부터 발생한 로열티 비용, 2)담배비중 증가에 따른 편의점 부문 매출총이익률 하락(18.8% → 18.0%. -0.8%p yoy) 때문이다.
편의점부문 매출액은 12.7%yoy 증가(SSG +2.0%, 순증 265점)하며 경쟁사(GS리테일: +5.8%yoy) 대비 경쟁우위를 보였으나, 외형성장을 이끈 품목이 저마진 카테고리인 담배(SSG +6.4%)였다는 점이 이익률 측면에서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2018년 배당성향을 별도재무제표 기준 30% 수준까지 확대(분할 전 BGF리테일은 평균 20%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임)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이에 따른 2018년 DPS는 3,100원(당사 추정치 기준)으로 전망되며, 현재주가 기준 1.7%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1Q18 Preview: 매출액 1조 3,525억원, 영업이익 356억원 전망
1Q18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525억원, 356억원으로 전망(매출액 +14.0%yoy, 영업이익 -7.3%yoy 수준)한다.
2018년에는 1)지주사 전환에 따른 로열티(20bp, 11월부터 발생), 2)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지원금(450억원)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비용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 인지된 부분이며 당사 역시 추정치에 반영시켜 놓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우려를 할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