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리그팬의 대결구도에서 저는 조금 관점을 달리하여 과연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18:10분으로 변경될때에
이득이 되는 클럽과 손해가 되는 클럽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시간이 18:10분으로 된다면 가장 이득 볼팀을 바로 전북입니다. 상대팀이 누가 될지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원정경기에서 적은 관중수는 전북에게 있어 분명 유리하게 작용할것입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클럽들이 경기권, 경상도
팀인데 직장인들에게 있어 18:10분이나 19:30분이나 똑같이 원정을 가기란 쉬운일이 아니며, 시간이 조금 널널한
학생분들 입장에서 보더라도 두시간대에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을것입니다. 시간대가 앞으로 당겨진다고 했을때
전북의 손해는 그리 크지 않은데 비하여 상대팀의 손실은 생각보다 클수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원정을 가지 못한 전북팬분들은 공중파 중계를 볼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이 미디어마케팅으로 인해 2차전에서
전북도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대가 변경된다면 최고 수혜자는 전북이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대가 변경될때 가장 큰 이득은 아닐지라도 좋은 영향을 받을수 있는 클럽이라 한다면
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중하위권의 여러 클럽들입니다. 챔피언결정전이 공중파로부터 중계된다면
PO에 진출하지 못한 클럽에게도 좋으면 좋았지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것입니다.
전북또는 PO에 진출하지 못한 여러 클럽들의 이해관계를 따진다면 중계시간이 변경되는 것을 반대할 명분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시간대가 변경된다면 피해를 보는 팀이 분명 있습니다. 바로 PO에 진출한 클럽중 전북을 제외한 팀입니다.
분명 이들팀에게는 시간대가 변경되는것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것입니다. 5팀 모두가 아닌 5팀중 한팀이
가장큰 손해를 볼것이고, 5팀중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나머지 4팀은 다시 이득이 될것입니다.
가능성으로 따진다면 포항>GS,수원>부산,울산 순으로 큰 피해를 볼 확률이 커지겠죠.
K리그의 16개 각클럽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습니다. 싸커월드라 한다면 어느클럽을 안티 한다거나(전북)
어느 클럽을 지지 하는(포항,GS,수원,부산,울산) 그런 편향된 사이트는 아닐것입니다.
(단, GS,SK를 배척하는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K리그 사이트라는 간판을 내걸었으면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 노력해야 합니다.
언론과 리그팬의 대결구도로서 투쟁하고 반대하는건 어떻게 봐서 정의롭게 보일수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K리그의 우승팀이 결정되는 경기의 문제이고 PO에 진출하지 못한 여러팀들에게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점을 고려 할때, K리그의 16개의 각 서포터가 서로 한묶음이 된다는건 약간 억지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첫댓글 어느팀이 득이다 실이다 떠나서.. 저시간대에 티비을 볼수있는 사람이 얼마나돼나요?? 저래놓구... 시청률 안나온다는.. 방송국들의 개드립을 볼수있을겁니다... 직장인뿐아니라 학생도 학원가야죠??? 초등학생들도 다니는데요... 이건 어느팀에도 득이됄수없습니다.. 저시간때는 시청률이 안나올겁니다...그리고 직관하고싶은 사람들는 어찌해야 돼나요?? 제가볼땐 양팀다 득보다 실입니다.
로컬 팀이 받을 이해득실을 따지기 전에...
어느 팀의 서포터이건 리그팬이라면 K리그 전체의 이익, 나아가서는 한국 축구계 전체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도대체, K리그라는 큰 틀이 없이 로컬팀의 존재가 무슨 의미가 있으며, K리그라는 큰 우리의 발전이 없이는 해당팀의 발전도 그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PO를 진출했건 말건 리그 팬이라면 K리그 전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설사 가장 이득을 받을 전북팀 팬이나 프론트라 할지라도, 저런 반 K리그적인 결정에는 반대를 해야 옳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생각이 클럽 이기주의 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클럽 경기에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타 팀의 발전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나아가 국가대표 경기에도 아무런 관심도 없고 심지어 국대 경기는 재미없어서 타종목이나 본다는 식의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해당팀이 속한 리그 발전,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팀의 발전도 심각하게 제약을 받는 것을 인지하고, 그러한 클럽 이기주의도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조금 깊게 들어 갈것 같은데, 저의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먼저 K리그의 각클럽은 서로 입장이 다릅니다. K리그 각클럽은 당연히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말장난일수도 있으나 개인주의의 반대말은 이기주의가 아닙니다. 개인주의의 반대말은 집단 이기주의 입니다.
게다가 18:10분에 중계가 되는것을 반대하는것이 리그를 위한 것이다라는 문제는 충분히 논쟁이 가능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 연맹, 언론사에 대한 비판은 싸월이 아닌 포항,GS,울산,수원,부산 클럽의 팬포럼에서
일어났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K리그의 발전이라는 명분도 불분명합니다
K리그의 발전을 위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이익을 부정한다....이것이 과연 옳은방향인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수원팬이면 수원팬, 전북팬이면 전북팬이지 리그팬이라 한다면 과연 무엇을 말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야기가 조금더 깊게 들어가서, K리그 각클럽의 서포터는 서로 친구가 되면 안됩니다.
그것이 더 리그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입니다. K리그 각클럽의 서포터가 서로 치열하게 논쟁할때
거기서부터 스토리가 나오고 역사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과 GS의 경기처럼)
이런것은 아무리 리그 사이트라지만 각 클럽의 이익이 다를수 있다는것을 인정하는것부터 시작될수
연맹의 행정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우선 순위에 관한 문제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평일에 시간을 늦춰도 모자랄 상황에...
티비중계를 이유로 시간을 앞당겨 사람들이 보러 가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공중파 중계 물론 중요하긴 합니다만.. 현장 가는 팬들이 우선 아닙니까?
그리고 공중파 중계 할려면 7시에는 왜 못합니까?
그리고 엠븅한테 한두번 당합니까? 이런게 논점이지...
각팀의 이득?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손익이 클거같지도 않구요.
경기 치르는 팀 말고는요..
전북 서포터분들께 한번 물어봤음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것 같은지 말입니다. 어차피 경기장에 가지 않을 타팀 서포터분들께는 어떤게 좋은일일까요. 시청률 3% 적은것 같지만 무시할수 없습니다. 어제의 적도 오늘에 와서는 같은팀이 될수 있죠. 그것은 갑을관계에서 을인 k리그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변할수 있습니다
16개팀중 단 한팀만이 피해를 봅니다. 물론 5개팀중 모두 그 한팀이 될수는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리그 우승팀이 당연히 유리해야한다는것을 우리 모두 공유할수 있다면 전북에 당연히 유리하게 시간대가 편성 되어야 합니다.
1년중 공중파 중계 얼마나 가능할까요
16개팀중 한팀만 손해을 보는게 아니고 16개팀 전체가 손해을 보는겁니다.
저런씩으로 일정을 바꾸면 .. 어떻게 한팀이 손해을보는건가요??? k리그을 물로보는거지요.. 전 연맹에 더화가나네요 어떻게 저런생각을 할수있단 말인가.... 하지만 방송국도 마찬가지고요 전혀 배려없는 시간때 저런건 k리그을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을합니다
아챔 결승전에서 전북을 응원했던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었을까요? 말씀하신 부분도 타당합니다만 그것은 일단 리그 자체가 어느정도 대접을 받고 일반 대중으로부터 합당한 평가를 받은 후의 일이 아닐런지요...
전북이 이득이라고 하기엔 너무 근시안적인 시각인듯 합니다
전북팬들이 우리 이득이다라고 하는순간
앞으로 전북팬들은 전북홈경기가 중계때문에 6시에 한다라고 할때 아무말도 못하는것이지요
홈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소리가 작아서 전북이 수혜자라는건 억지스럽네요
6시에 무슨 재주로 중계를 보나요? 직장인은 불가능합니다
시간대가 80분 앞당겨 진게 어찌하여 리그를 죽이는 행정이라 평가 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중계가 된다면 k리그를 위해서도 더 좋습니다. 언론을 상대로 굴욕감 비슷한걸 느끼시는것 같은데 언론때문에 시간대가 바뀌는건 k리그만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중계를 위해서 월요일 경기도 상관없으시죠????
지금 팬들이 흥분하는건 "굴욕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사리판단을 못하는 행정및언론에 "분노"을 표현하는것입니다
굴욕감은 중계해줄테니 6시에 하라고 하는 언론및행정가에게 고마움을 느끼는사람에게서만 느끼는 감정일것입니다
월요일로 예를 드신건 지나친 비약이란걸 님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경기시간이 80분 바뀌었습니다.
k리그 전체를 위한일이라며 명분을 찾으시기에 말씀드린겁니다.k리그 전체가 아닌 5팀을 위한거라 생각합니다.
부산서포터님께서 응원하시는 팀에 손해가 된다하여 반대하시면 동의는 못하더라고 이해는 했을겁니다. 하지만 K리그를 위해서라는건 너무 포장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글에 댓글 달아서 괜히 논쟁거리로 삼게 하지않으면 좋겠다는...... 참 자다 봉창두드리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