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메세지를 듣다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복음있는 울 교회 아줌마보단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Behave with modesty and dig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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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인을 위한 신학 입문서. 마음의 감옥이 되어버린 성경과 교회가 만든 거짓 신화를 밝혀내고, 우화와 비유로 파헤친 동서고금의 종교사상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목차
."과연 교회 안에 구원이 있을까?" ...7
.들어가면서/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17
1."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 아빠 최고"-자라나는 믿음 ...23
.무엇이 문제인가? ...27
.기독교 패러다임의 천이 ...31
.벌거벗은 임금님과 당나귀 귀 임금님-정직한 믿음과 무오설의 무요 ...35
.허스키와 진돗개-내 종교만 종교인가? ...39
.세 부류의 사람 ...45
.신앙의 여섯 단계 ...49
.두 가지 사유방식 ...55
성경대로 믿는다?
.김목사의 성경관-"성경대로" 믿는다? ...63
.흥부전과 성경-성경을 "믿는다"? ...66
.창조이야기의 딜레마와 교훈 ...69
.아담의 갈빗대? ...79
.선악과-이분법적 의식의 출현 ...82
.노아 홍수를 따져보면 ...85
.경상도 시리즈와 성경 ...89
.성경은 하늘에서 떨어진 책인가? ...92
.단군신화와 기독교 ...95
.베들레헴과 백두산 기슭 ...99
.성경이 사람을 죽이는 몇가지 경우 ...102
.에수님의 성경 읽기-"환기식 독법" ...105
.싼타 할아버지는 언제 오시는가?-두 가지 문자주의 ...109
3.잘못된 신관은 무신론만 못하다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노라" ...119
.하나님은 남자인가? ...121
.실제적 다신론 ...128
.실제적 무신론 ...132
.부족신관 ...134
.조건부 신관-이기적 신앙 ...151
.스스로 하나님이 된 사람들 ...155
.하나님과 생태계 문제 ...159
.신은 존재냐 비존재냐? ...162
.어느 신학자의 신관 ...167
4.예수는 없다
.에수님은 하나님이신가? ...185
.예수님의 성생활 ...188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 ...192
.예수님의 탄생이야기 ...196
.탄생이야기에 얽힌 몇가지 의문 ...200
.동정녀 탄생의 신학적 배경 ...204
.청년 예수 ...209
.싸움꾼 예수 ...213
.싸움 말리는 예수 ...215
.예수님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218
.성불하신 예수님 ...223
."자비"-어머니의 태처럼 ...228
.다석 류영모 선생의 예수님 ...234
.함석헌 선생님과 간디 옹과 틱?s한 스님의 예수님 ...239
.참다운 길벗 ...243
5."지금 여기"에서의 mission
.철수의 어린 시절 ...251
.어느 신학자의 선교관 ...255
.교회는 강아지 훈련소가 아니다 ...264
.하룻 강아지 진리 무서운 줄 모른다 ...269
.김칫국-누가 천당에 갈 수 있는가? ...273
.땅 끝까지? ...276
.선한 사마리아인과 유마거사 ...279
."지금.여기"에서의 mission-하나님 나라의 건설 ...281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김진홍 목사의 경우 ...284
.메타노이아 ...286
.그들도 우리처럼 ...289
부록
1.현각 스님의 책을 읽고 눈물 흘린 까닭은? ...295
2.예수 숭배-"아직도 교회에 다닙니까?(김희성) ...300
3."오강남 칼럼을 읽고-반박에 대한 대답 ...311
베스트셀러
2001년 10월 3주 주간 베스트셀러 종합 20위
2001년 10월 2주 주간 베스트셀러 종합 17위
2001년 7월 1주 주간 베스트셀러 종합 18위
미디어 서평
'교회'를 믿지말고 예수를 따르라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목사님도 그렇게 믿으십니까?”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목사님은 예수님이 육체적으로 부활하셨다고 믿으십니까?” “아니오. 저는 그것을 과학적 사실로 믿지는 않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계신다고 믿습니다.” 캐나다 최대 개신교 교단 총회장으로 선출된 빌 핍스 목사가 1997년 한 신문 기자와 한 인터뷰 내용이다.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비교종교학 교수이자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인 오강남 교수는 [예수는 없다](현암사 펴냄)에서 북미의 `열린 종교관'을 전해주고 있다. 당시 핍스 목사의 발언으로 교계 일각에서 반발이 일자 캐나다연합교회는 “총회장이 가져다주는 특유의 선물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그를 옹호했다고 한다.
오 교수는 예수의 희생적 인류사랑과 절대적 포용의 길을 따를 것을 권유한다. 성경의 어구 하나하나를 신의 음성으로 받들며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는 식으로 예수를 믿는 곳은 전세계에서 남미와 아프리카의 몇몇 후진국과 우리나라 외에는 없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성경의 본뜻을 제대로 알고, 예수에 관한 상업주의 교회의 가르침을 믿을 것이 아니라 `진짜 예수'를 믿고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기독교에서 동정녀 탄생설과 죽은 지 3일만의 육체적 부활로 이른바 "사망권세"를 이겼다는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고 나면 과연 무엇이 남을까?
현암사에서 기독교의 전래 교리를 모조리 뒤집어엎는 책이 나와 한국의 보수 기독교계에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교회 안에 구원이 있을까?"라는 위험천만(?)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의 지은이는 기실 예수를 어느 누구보다 사랑하는 기독교인이다. 그러나 평생을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을 연구해온 학자로서, 그는 더 이상 성경을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으로, 그 신화적 어구 하나하나를 신의 음성으로 떠받들며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는 중세적 거짓 종교관에 매어 살지 말자고 한다.
그런 식으로 예수를 믿는 곳은 전 세계에서 남미와 아프리카의 몇몇 후진국과 우리나라 외에는 없다는 주장이다. 한 마디로 성경의 본뜻을 제대로 알고, 예수에 ‘관한’ 상업주의 교회의 가르침을 믿을 것이 아니라 ‘진짜 예수를’ 믿고 따르자는 이야기이다. 지은이는 이러한 주장을 펴기 위하여 그가 평생 쌓은 학문을 해박하게 동원하는데, 그러한 지식이 그가 창안한 우화와 비유 속에 녹아 있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지은이는 희랍어 판 성경과 고대 히브리어 원문 성경을 비교하고 그 어원과 번역의 적확 여부를 따져서, 그를 바탕으로 신구약 성경이 쓰여질 당시 상황을 설득력 있게 유추하고 창조주 신과 태초 인간의 본래 모습을 그려내기도 한다.
"...... 상당수 신화에서 최초의 인간은 남녀 성을 한 몸에 지녔던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인간을 영어로는 "androgyne"라고 하는데, 희랍어로 남자란 뜻의 "andros"와 여자란 뜻의 "gyne"가 합해서 된 말이다. ......아담의 갈빗대에서 하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갈빗대"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원문은 "첼라"(tsela)이다. 그런데 이 말을 반드시 "갈빗대"라 번역할 필요는 없다. 기원전 3세기에 나온 희랍어 70인역에서, 이 이야기에 나오는 아담의 "첼라"에 한해서만은 그것을 "갈빗대"로 번역했기 때문에 그 후 계속 "갈빗대"로 이해되어 왔을 뿐, 그 말 자체는 그냥 "한 쪽"(side)이라는 뜻이었다. ...... 아담을 둘로 갈라 한 쪽은 남자(이쉬)가 되고 다른 한 쪽은 여자(잇샤)가 되었다는 것이다. "
"......하나님의 이름들 중에 히브리 성경에 2500번 가량 나올 정도로 중요한 "엘로힘"이라는 이름은 어원적으로 따져보면, "엘"이라는 남성 신과 "엘로아"라는 여성 신의 이름이 합해서 된 복합명사에다가 복수를 나타내는 "임"을 붙여서 된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엘샤다이"(El Shaddai)라는 이름도 적어도 어원적으로는 본래 "젖가슴을 가진 하나님"이라는 뜻이었을 것이라 보는 신학자도 있다. ...... 성령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 루악(ruach)은 본래 여성 명사였다. 그것이 라틴어로 번역되면서 Spiritus라는 남성 명사로 바뀌었다. 그러니까 성부,성자,성령에 여성적인 요소는 전혀 끼여들 틈이 없어져버리고 지금까지 기독교는 남성적 요소만을 띤 신을 받들어오고 있다.”
즉 신과 태초의 인간 ‘아담’이 양성구유(兩性具有)의 존재였을 것이란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신을 ‘하나님 아버지’ 아닌, ‘하나님 어머니’로 불러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이는 남녀 성차별의 근거를 성경에서 찾는 이들에 대한 통렬한 논박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이스라엘 민족만을 돌보며 그외 다른 민족은 학살해 버렸던 하나님, 장애인과 사생아, 이방인을 영구히 차별했던 하나님, 왕으로서의 하나님, 율법 주관자로서의 하나님은 모두 고대 이스라엘 민족이 만든 부족신(部族神)이므로, 그것이 비록 성경에 쓰여있는 것이라 해도, ‘오늘?여기’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음을 역설한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지 말자는 것이다.
그러한 지은이의 ‘성경 읽기’는 예수에 이르러 정점을 이루는 듯하다. 지은이는 예수 탄생에 얽힌 갖가지 신화?신학적 배경과 객관적 역사 상황을 다양하게 제시하며 그의 동정녀 탄생설을 부인한다. 또한 예수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나사렛 사람으로 자랐다는 것은 순전히 후세 복음사가의 ‘창작’이라고 한다.
"......마태복음에 보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1:23)고 하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이른바 ‘구약’ 이사야 7:14에 나오는 말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기자는 이 구절도 그 희랍어 번역판 70인역에서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희랍어 번역판에는 파르테노스(parthenos)라고 하여 ‘처녀’로 되어 있지만, 히브리어 원문에 나오는 히브리어 단어는 ‘알마’(almah)였다. 알마는 개역판이나 표준새번역의 난외주에 나온 것처럼 그저 ‘젊은 여자’ ‘젊은 여인’이란 뜻이지 결혼도 안한 처녀라는 뜻이 아니었다. 마태복음 기자는 희랍어 번역에만 의존하여 처녀가 아이를 낳은 것으로 했다."
"......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마태복음2:23)하는 말씀이 히브리어로 된 선지서 아무 곳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마태복음 기자가 그 당시 거의 모든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구약’을 읽을 때 히브리어 원문을 읽지 않고, 기원전 200년 경 히브리어 성경에서 희랍어로 번역해 놓은, 70인역이라는 희랍어 번역판을 읽었고, 거기에 따라 이사야11:1을 완전히 오해한 데서 생긴 실수이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라고 한 구절 중 "가지"라는 말의 희랍어가 "네제르"(nezer)인데 마태복음 기자는 그것을 "나사렛 사람"(Nazarene)으로 잘못 읽었던 것이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뿌리에서 한 "나사렛 사람"이 나서 결실할 것이요"로 해석했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나사렛으로 이사를 ‘보낸’ 것이다."
이렇듯 철저한 고증을 통해 지은이는 예수에게 다가가는데, 이러한 시도와 해석은 오늘날 서구 신학계의 주류 흐름이라 한다. 이는 캐나다 최대 개신교 교단 총회장으로 선출된 빌 핍스(Bill Phipps)목사가 1997년 11월 2일, 일간지 기자와 했던 인터뷰에서 아주 잘 드러난다.
"기자 :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목사님도 그렇게 믿으십니까?
핍스 :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기자 : 목사님은 예수님이 육체적으로 부활하셨다고 믿으십니까?
핍스 : 아니오. 저는 그것을 과학적 사실로 믿지는 않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사람들의 마 음속에 살아 계신다고 믿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핍스 목사의 이러한 발언으로 교계 일각에서 물의가 일어나자 캐나다 연합 교회는 핍스 목사를 전폭 지원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그렇듯 열린 사고와 믿음을 지은이는 시종 강조한다. 예수에 "관한" 것만 믿어야 갈 수 있는 곳이 천당이라면 그러한 곳에는 갈 마음 없다고까지 말한다. 예수를 믿고 그가 갔던 희생적 인류사랑, 절대적 포용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 참 믿음을 방해하는 주된 요소가 오늘날의 교회라는 일갈도 있다.
내 종교만 종교고 내 교회만 ‘진리 교회’라 하면서 신도에게 우주의 궁극 실재를 접할 기회를 박탈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하는 사고를 마비시키고, 예수가 말한 참다운 회개(메타노이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투 사령부와 같은 교회는 강아지 훈련소만도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구의 유명한 신학자들이 꼽은 교회 성장의 필수 조건을 드는데, 오늘 우리 주변의 많은 교회가 이에 해당하지 않는가 싶다. 교회 성장의 필수 조건 1) 교리의 절대화 2) 획일적인 행동강령 3) 무조건적 복종 4) 철통같은 소속감과 헌신 5) 전도열
이외에도 이 책은 국내에서 도저히 접할 수 없는 서구 신학계의 파격적인 학설을 담고 있는데, 그 중에는 예수가 동성애자였을 것이라는 설, 결혼을 했을 가능성 등에 관한 논쟁도 있다. 이 역시 적의를 품은 험담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학자들의 치열한 연구 결과에서 나온 것인 만큼 한번쯤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와 같은 육신과 욕구를 지닌 인간 예수, 그러나 끊임없는 기도와 구도와 사랑으로 신에게 가장 가까이 간 사람의 아들, 우리의 길벗 예수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 말대로 한국 기독교가 ""본국(本國)"에도 없는 종교적 유아기, 정신적 식민지성”을 아직도 견지하고 있다면 그러한 교계에 이 책은 가히 폭탄적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 그간 보수교단이 보여왔던 몇몇 움직임을 감안하면 이론적 반박을 지나 물리적 위협 사태까지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지은이가 이 책을 저술하고 현암사가 발간을 한 데는 보다 많은 이들이, 문자주의에 갇혀 감옥이 된 성경과 예수와 신을 새롭게, 제대로 알고, 이제 이 책으로 “‘본국(本國)’에도 없는 종교적 유아기, 정신적 식민지성”을 탈피하기 위한 기지개를 켤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바람이 담겨있다. 신과 인간의 문제에 갈등하는 이뿐 아니라 인문과학 전반에 대해 새로운 시야를 갖고자 하는 이라면 일독을 권할 만하다.
저자 소개
오강남(吳剛男)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McMaster) 대학교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학위논문은 화엄(華嚴)의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 현재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비교 종교학 교수 및 종교학과 과장. 그 동안 맥매스터 대, 마이애미 대(MU), 앨버타 대, 서울대,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UBC) 등에서 객원교수를 지낸 바 있다. 미국종교학회(AAR)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 북미한인종교학회 회장 등의 일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길벗들의 대화](1983), [노자 도덕경 풀이](현암사, 1995), [열린 종교를 위한 단상](1996),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1996), [장자 풀이](현암사, 1999)가 있고, 번역서로 [종교 다원주의와 세계 종교](1993), [살아 계신 붓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1997), [귀향](2001)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유교와 기독교의 만남](1991, 영문 1993) [깨침과 메타노이아--불교와 기독교의 대화](영문 1995, 1996) [화엄 사상에 끼친 도가 사상의 영향](영문 2000) 등이 있다. 제17회(1987) 코리아 타임스 한국현대문학 영문번역상 장편소설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