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디디시점~~
가위,바위,보에 졌지만... 쓸 이야기가 있어... 쓴다..
나는 딸을 대리고 2019년 고양거미동 장천초 벽화를 했었다 초등학생때라 그런지...주의 산만.. 곧 실증..ㅎ
신나게 킥보드만 타는 딸을 보며 이해를 했었다...
세월은 흘러.. 코로나가 얼추 지나갈랑 말랑하고... 딸이 중2병에 걸렸다... 딸을 대리고 벽화를 다시 가보자..
병 걸렸을때... 이런 경험을 시켜주면... 왠지 치료가 될 듯 하여..ㅋㅋㅋ
<사실 중2병은 부모가 걸리는 병이지만..../모든 부모 말에 수긍해야 했던 어린시절이 끝나고 몸도 마음도 자라..
지긋한 부모의 잔소리에 한마디 했더니... 부모는 움찔하고... 아이는 '오호 이게 먹히는군'을 깨닿는....병?...>
혼자 가면 재미 없어 방황할테니... 딸 친구들을 설득시켜보자...
그리하여 큰누나 아자니도 딸도 딸친구1도 딸친구2도.... 이번 벽봉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벽봉은 소풍이다... 전날 저녁에 재료 손질해 놓고... 새벽 5시에 일어나 김밥을 싸는 즐거움이란... ㅎㅎㅎㅎㅎ... 버겁다..ㅋ
간단히 사도 되지만... 간단하지 않고 싶을때가 있으니까... 일단 고고~~
옷과 신발좀 봐라..ㅋㅋㅋ 페인트로 장난치는 모습에 찬물을 붓고 싶었으나... 즐거움이란 마음을 심어주기 위하여
참았다... 참을 인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고작 저런 장난쯤이야..
어쩌면... 내가 기대했던 모습인거 같다..^^
항상 변신전에 벽은... 변신 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러하다...ㅎ 마치 이곳에서는 깡패들이 싸움질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음습하지만... 변신하면... 세상 이쁘다..ㅎ
총알이 있어야... 총을 쏘겠지요~~~^^ 벽봉 총알임도ㅑ~~
아실랑가 모르겄습니다마는.... 벽청소는 벽봉의 핵심!! 왜? 잘 그림 머해... 오래가야지~~~~
첫날은 벽청소, 바탕칠, 스케치, 장난질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ㅋ 저렇게 환하게 웃는데... 화낼 수 없잖아요~~ ㅋ
소풍에 빠질 수 없는... 삼겹 퐈뤼~~~ 오예.. 오예~~
숙박을 하는 벽봉인데... 그리고 아이들을 대려 왔는데... 그냥 잘 수는 없잖아요~~~ ㅋㅋ
미니바이킹, 불꽃놀이, 방파제 야간산책 정도는 해주어야~~~ ㅎㅎ
둘째날이 지나니... 벽이 변했네요... ㅎㅎㅎ 전혀 다른 장소가 되었네요...ㅎㅎㅎ
혼자서는 저렇게 할 수 없어요... 아무리 능력자라도.. 그래서 거미동이 있답니다^^~~
바닷가 갔는데... 엔빵을 하든... 대출을 받든... 회 한사뤼.. 해야쥐~~~~~^^ㅋㅋ 잘 먹었습니다. 지갑은 가벼워 졌지만...
아니다 마이너스 통장 잔고가 0에서 멀어졌을뿐....
덧없는 인생에서... 한 컷... 행복을 느끼었소....
그러면 되었지 아니한가... 말이오~~~^^ㅎㅎㅎ
딸은 대답하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할래? '어 좋아'
쉘위벽봉?....
첫댓글 여윽시...당진에 따라가야 하는거였나봐여.
참석 못한 아쉬운 마음이........ 후기를 보니 더욱 더 참여 못해서 아쉽기만 하네여.
아이들 즐겁게 뛰고 낙서하고 .... 벽이 변한 모습을 보니
이번에도 거미동이 훌륭한 마무리를 하신거 같아 존경스럽네요. ^^*
예쁜 벽을 당진중학교 아이들과 선생님들께서 좋아해 줬음 좋겠네용
디디님 ...후기는 즐거워요~ ^^
오시지 그랬어용^^~~ 담에 뵙기를 바랍니다~ㅎㅎ
@DD.. 네 다음에 꼭 뵈여. 후기로 계속 봐서 왜인지 친숙한 느낌 ㅎㅎ
" 혼자서는 저렇게 할 수 없어요... 아무리 능력자라도.. 그래서 거미동이 있답니다 ^^~~ " 캬~~~ 핵심을 딱 집어 말해서 넘 감동이야~ 함께하면 기쁨도 두 배~
동화책 읽은 김실장님..고생 많으셨어요~ ^^ MT때 보물찾기 많이 찾으셔요~ㅋ
@DD.. ㅋㅋㅋ 꼭 찾고야말게뜨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봉사.아름다워요
빈혈 덕분에 차도 편하게 타고 오고 ㅎㅎㅎ 고생이 많았어~~~~^^
후기가 왜 이리 감동적이래?
아빠의 마음이 읽혀져서 뭉클했어(코끝 찡~)
즐겁고 유쾌한 작업을 함께할수있어서 오래기억될것같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ㅎ 빈혈의 제기차기 다시 또 함께 보아요^^~~
예서가 또 하겠다니 한뼘만큼 더 성장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