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 초평호 벚꽃둘레길
일시 : 2022년 4월10일 일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농다리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농다리 - 천년정 - 미르전망대 - 살고개 -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 - 농암정 - 130.7m - 화산 임도 - 184.9m(정자쉼터) - 하늘다리 -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충북카누경기장) - 호반데크길 - 쥐꼬리명당 갈림길 - 호반도로 갈림길 - 도로고개 - 초평댐 - 초평밤나무 캠핑장 - 화산교 - 화산 임도 - 능선 갈림길 - 미르전망대 - 천년정 - 농다리
교통 :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농다리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요즘 핫 플레이스이며 독특한 모습인 진천 농다리에서 진천 초평호 벚꽃둘레길을 시작합니다.
고려 초 임장군이 세웠다는 진천 농다리는 작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지네 모양을 본떠 길게 늘여 만들어졌습니다.
진천 농다리는 총 28칸의 마디 모양과 총 길이 95m로 엉성한 듯 정교하고, 무심한 듯 정갈한 돌다리로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진천 농다리를 건너와 거대한 지네가 꿈틀거리는 듯한 농다리를 봅니다. 진천 농다리는 미호천에 놓인 돌다리로 대바구니 "농"자를 씁니다.
대바구니처럼 짜인 돌과 돌 사이로 물이 빠져나간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위에서 보면 지네가 기어가는 모습을 닮아 "지네다리"라고도 한답니다.
진천 농다리를 건넌 걸음은 천년정 갈림길에서 미르전망대로 오릅니다.
천년정 갈림길 : 농암정0.4km, 하늘다리1.4km, 초롱길0.3km,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0.3km - 미르전망대1.48km
걷기좋은 산책로 수준으로 이어지는 미르숲 둘레길은 살고개 갈림길에서 미르전망대1.34km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살고개 갈림길 : 살고개0.3km - 미르전망대1.34km - 천년정0.17km
"미르"는 용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미르전망대 오름길 왼쪽으로는 화사한 벚꽃이 만발한 농암정을 봅니다.
뚜렷한 미르숲 산책로는 잇단 갈림길을 지나지만 미르전망대를 고수한 오름길은 미르전망대 전의 2층 정자전망대에 이릅니다.
미르전망대 전의 2층 정자전망대에서 초평호 뒤로 가야할 낮은 능선과 하늘다리를 봅니다.
미르전망대 전의 2층 정자전망대에서 다시 살고개 갈림길로 되돌아와 살고개로 향하면 환상의 벚꽃군락지 뒤로 농암정을 봅니다.
이어진 걸음은 무병장수와 액운퇴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옛 성황당고개인 살고개(해발80m)에 이릅니다.
살고개 바로 옆의 초평호 변에는 현대모비스가 후원하여 조성된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이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은 초평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무대와 600석 규묘의 객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에서 초평호 호반을 따라 하늘다리까지 초롱길이라는 데크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 위로는 화사한 벚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듭니다.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은 수변경관과 무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심신의 안정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입니다.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을 둘러본 걸음은 다시 살고개 갈림길에서 산길을 따라 농암정으로 올라갑니다.
살고개 : 농다리0.3km - 농암정0.2km - 미호천 전망대(임도)1.8km - 초롱길0.1km, 하늘다리1.1km - 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0.5km
살고개에서 농암정으로 향한 오름길에는 울창한 벚꽃군락지에 하얀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눈을 호강시킵니다.
이어, 화사한 벚꽃에 둘러쌓인 농암정 정자전망대(해발110m)에 이릅니다.
농암정에서는 초평호 뒤로 진천 두타산(598m) - 중심봉(545m) 능선을 봅니다.
농암정에서 능선을 고수한 걸음은 안부사거리(해발100m)를 지납니다.
안부사거리 : 농암정0.4km -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0.5km - 농다리0.9km, 미호천0.2km - 미호천 전망대1.2km
능선을 따른 걸음이 한차례 화산 임도 갈림길에 이르지만 계속 능선을 고수해 184.9m 봉으로 향합니다.
화산 임도 갈림길(해발115m) : 미호천 전망대(임도)1.1km - 하늘다리0.6km
화산 임도 갈림길에서 능선을 고수한 오름길은 잠시 가파른 오름길을 이어갑니다.
이어, 정자쉼터가 있는 184.9m 봉에서 오른쪽 하늘다리0.4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84.9m 봉 : 농다리1.3km - 하늘다리0.4km - 먹뱅이산1.38km, 초평농공단지2.08km, 초평생활체육공원1.87km
184.9m 봉에서 하늘다리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좁은 골같은 초평호 뒤로 미르전망대를 봅니다.
내림길은 하늘다리로 내려와 진천군 청소년수련원과 충북 카누경기장을 바라보며 하늘다리를 건너갑니다.
하늘다리를 건너며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에서 하늘다리로 이어지는 수변데크 산책로인 초롱길을 봅니다.
길이 93m의 하늘다리를 건넌 걸음은 매점이 있는 하늘다리 휴게소에서 잠시 쉰후 진천군 청소년수련원 옆의 수변길을 따라 갑니다.
하늘다리 휴게소 : 한반도지형 전망공원5.4km, 붕어마을2.9km
붕어마을2.9km 방향의 초평호 수변길은 머리를 조심해야할 기암괴석을 감상하며 진천군 청소년수련원과 충북 카누경기장을 지납니다.
충북 카누경기장(043-532-7417)을 지나면 제법 긴 수변데크길로 이어집니다.
수변데크길을 따른 걸음은 초평호 건너편에 보이는 쥐꼬리명당(043-532-6647) 식당 갈림길을 지납니다.
배 타고 들어가는 외딴 음식점인 쥐꼬리명당 식당은 닭도리탕과 매운탕이 유명하고 예약을 하면 배가 와서 태워 간답니다.
쥐꼬리명당 식당 갈림길과 한차례 전망데크를 지난 걸음은 원점회귀를 위한 호반도로 갈림길에서 호반도로로 올라가기 전에 초평호의 꽃섬을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호반도로 갈림길 : 진천 문백 - 진천군 청소년수련원1.5km, 충북 카누경기장1.5km
호반도로 갈림길에서 붕어마을 방향으로 조금 이동한 걸음은 하얀 벚꽃으로 가득한 초평호의 꽃섬 뒤로 진천 두타산 중심봉(545m)의 한반도지형 전망대를 봅니다.
진천 초평호 꽃섬은 두타산 중심봉(545m)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보면 제주도에 해당하는 섬 이랍니다.
초평호 꽃섬을 둘러본 걸음은 다시 호반도로 갈림길로 되돌아와 도로고개로 오릅니다.
도로고개 : 화산삼거리2.7km - 청소년수련원1.36km(산길) - 붕어마을1.8km - 농다리 임도시점2.7km
도로고개에서는 태양광발전소가 가득한 초평댐이 내려다 보입니다.
초평댐과 저 멀리 하얀 벚꽃이 가득한 농암정을 바라보며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진천 초평댐을 향한 호반도로는 하얀 벚꽃으로 아름답습니다.
호반도로를 따르다가 그림같은 진천 초평호 풍광에 감탄합니다.
초평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방문객 여러분께 산책과 명상을 함께할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초평댐을 향한 호반도로는 드넓은 호수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물 위로 반사되는 산풍경이 호젓함과 여유를 안겨줍니다.
이어진 호반도로는 어느새 초평댐 아래를 지납니다.
진천 초평댐을 지난 걸음은 벚꽃으로 가득한 길을 지나 화산교로 향합니다.
진천 초평댐과 화산교 사이에는 초평밤나무 캠핑장이 있어 둘러봅니다.
초평밤나무 캠핑장 옆에는 초평흑벽이 아름다운 산세를 만듭니다.
초평밤나무 캠핑장을 지나 화산교를 건넌 걸음은 원점회귀를 위해 화산교를 건너자말자 임도 차단대가 있는 화산 임도로 오릅니다.
화산 임도를 따른 걸음이 전망이 트인 능선에 이르면 왼쪽으로 진천 미호천 너머 중부고속도로를 봅니다.
제법 길게 이어지는 화산 임도는 한차례 내렸다가 미르전망대를 향한 능선으로 오릅니다.
초평흑벽 위의 능선 오른쪽으로는 지나온 초평댐 뒤로 진천 두타산(598m) - 중심봉(545m)을 봅니다.
화산 임도 오름길은 능선 갈림길(해발140m)에 이르러 미르전망대0.2km 방향으로 오릅니다.
능선 갈림길 : 미르전망대0.2km - 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0.4km,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0.8km, 초롱길0.88km - 임도(등산로 없음)
능선 갈림길에서 잠시 오르면 하트 포토죤과 데크쉼터가 있는 미르전망대에 이릅니다.
미르전망대(해발180m) : 살고개1.22km - 천년정1.51km - 임도0.18km
미르전망대에서는 하얀 벚꽃숲의 농암정 뒤로 중부고속도로와 충북 진천군 문백면이 펼쳐집니다.
미르전망대에서 살고개1.22km 방향의 능선을 내려선 걸음은 오전에 올랐던 2층 정자전망대에서 하늘다리 전망을 다시 보고 농다리로 내려갑니다.
걷기좋은 미르숲 산책로를 따라 천년정으로 내려온 걸음은 진천 농다리에서 약5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진천 농다리는 석회를 바르지 않고 쌓은 구조물로 돌들은 바닥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며 맞물려 하천의 빠른 유속을 버틸수 있다고 합니다.
오후가 되니 진천 농다리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차공간이 부족했습니다.
진천 농다리 상류에는 현대의 징검다리와 생거진천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