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
LEE Kun-yong
9.8 - 10.31
갤러리현대
Gallery Hyundai
이건용, Bodyscape 76-1-2021, 2021, 캔버스에 아크릴릭, 53×46.5cm
LEE Kun-yong, Bodyscape 76-1-2021, 2021, Acrylic on canvas, 53×46.5cm
갤러리현대는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건용(b. 1942) 작가의 개인전 ‘Bodyscape’를 개최한다. 신체적 행위에 기반을 둔 동명의 회화 연작에 집중한 전시다. 드로잉의 방법, 바디스케이프 등 시기에 따라, 작가의 의도에 따라 몇 가지 다른 제목으로 붙여진 그의 퍼포먼스-회화는, 작가의 제한된 신체 조건과 행위에 따라 남겨진 일종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신체가 놓인 조건 속에서 일련의 선을 남기는 이 연작에는 신체, 장소, 관계 등에 대한 이건용만의 독창적인 미학과 사유가 담겨있다.
갤러리현대는 ‘Bodyscape’를 개최하며, 그동안 ‘퍼포먼스’의 맥락에서 논의됐던 이 연작을 ‘회화’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신작 회화와 함께 실험적 드로잉 작품도 함께 선보여 ‘화가’ 이건용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