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안녕 OO야~
O : 어안녕!
나 : 너 여자친구랑 어떻게됐어!?
O : 아 헤어졌다 (웃음)
나 : 헐.. 너 걔 완전 좋다며 왜 헤어졌어
O : 그냥 안맞는거같다
나 : 없으면 못살겠다며....
O : 그냥 계속 사귀려니까 서로 힘들겠더라
나 : 아진짜.. 괜찮나?
O : 아주 괜찮진 않아 (웃음)
나 : 힘내 .... 무슨말을 해줘야될지몰르겠네~!
O : (웃으면서) 괜찮다니까
나 : 웅웅.... 나중에 인천가면 맛있는거 사줄게 힘내친구여...
O : 니가사준댔음 딴소리 노노임
나 : 야 (웃으면서) 난 니가아님 날 뭘로보고
O : 아...오늘부터 굶을까
나 : 미침?
O : 고기먹고싶다..
나 : 미침?
O : 장난이야 나 씻을거야 씻고 문자할게
나 : 웅 ... 간만에씻는거 제대로씻어라
O : 아나 (막웃으면서) 빠이다
나 : 응 빠빠!
여자친구랑 100일넘은 친군데 ㅠㅠ...완전 안쓰러웠다
정말 좋아했는데 여자친구일이면 자기일보다 먼저 나서던애였는데
정말안쓰러웠다... 다시 사귈거같기도했는데 둘다 미니홈피도 정리되있고..
이별후 감정이란게 너무 복잡하고 아리송까리송한거라...
친구가 많이 힘들거같다... 앞으로 자주 전화해서 귀찮게좀 굴어줘야겠다
나 : 야 !!! 너왜이렇게 전화를 늦게받아!!
지희 : 끊을까?
나 : 아니요 언니 잠시만요
지희 : 왜 전화했는데~~
나 : 아니 내가 너한테 물어볼게 있다고
지희 : 뭔데..... 시간있냐고?나비싼여잔데..
나 : 너낮술함? 세상이 힘드냐?
지희 : 끊음 빠이
나 : 아뇨.. 요즘 어떠시냐구요
지희 : 아 몰라 대학이나 갈껄 일할라니까 짜증난다
나 : 난 일하고싶다....
지희 : ....아 몰라 내일 일가야함
나 : 응 수고 ..... 힘내라
지희 : 응응 문자나해
나 : 싫어 방명록반사나와
지희 : 뿅
전화를 지희가 먾저 끊었다^^*
지희는 일에 찌들어 사는거 같았다^^
지희에게 활력의 문자를 100통정도 보내줘야겠다 ㅎㅎㅎ....지희가
일하는내내 쓸쓸하지 않도록..ㅎㅎㅎ....
첫댓글 아 몰라 대학이나 갈껄 일할라니까 짜증난다...라는 말에 어떤 마음이 담겨있을까..가희는 일하고 싶다는 말로 답했는데 상대방의 마음은 일하는 것에 대한 힘든 마음이 담겨있는듯한데....그때 가희가 해줄수 있는 말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