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우선 내용증명을 보내세요(자료실에 서식있으니 다운받아 이용하세요)
그리고 내용즈명을 우체국에서 보내신 후 그 사본을 갖고 신용카드사에 방문하거나 아님 카드사에도 내용증명 한장은 보내세요. 반드시 온누리에 보낸 내용증명 사본을 첨부해서요.
그렇게 되면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괜히 온누리에 전화하셔서 시간지연작전에 휘말리지 말고 차근차근 진행해보세요.
--------------------- [원본 메세지] ---------------------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온누리서비스라고 하면서 신용카드 연체가 없는 사람에 한해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경계심이 많아 바로 끊곤 했지만 온누리 여행사는 많이 들어봐서 안심했습니다.
정신없이 말하는 담당자의 말을 듣고 썩 내키지 않는 계약을 하고 말았습니다.
(주민번호, 주소, 카드번호, 유효기간을 일러줬죠.)
정신없이 3차례나 전화가 오더라구요. (담당자, 팀장, 무슨 축하전화...전산팀이라던가...?)
그 일이 1시간도 채 안되어 일어났습니다. 물론 14일 이내에는 언제든지 무조건 최소가 가능하다고 했구요.
집에 와서(1시간정도 지났습니다.) 인터넷으로 온누리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가장자리에 조그맣게 배너가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 부풀려 보이던 서비스들이 별로 제게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사람이 편리하게만 설명해 주었고, 실제로는 복잡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20여분의 전화 끝에 결론을 제대로 못 내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끊고 그래도 안되겠다 싶어 다시 전화를 해서 해지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소리를 높이고 막말을 하더군요.
가만히 있는 저보고 욕하지 말라는 둥, 반말 하지 말라는 둥, 그럴러면 처음부터 왜 들었냐면서 자기는 소리 높일 줄 모르는 줄 아냐는 둥...결국 신랑이 받아 그만 하자고 하고는 끊었습니다.
아니 욕도 하지 않은 제게 욕하지 말라고 한건 무엇일까요? 자기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 옹호를 하기 위해 속임수를 쓰는 걸까요?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전화를 끊은 다음 화가 나서 온누리 여행사 본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기가 막힌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지껏 온누리 여행사 인천지점인 줄 알았던 곳이 협력업체라고 자기네들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협력업체라는 내용도 없이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이렇게 도와줄 수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저같은 질문 한 사람이 없냐고 했더니 있긴 한데 저희도 어쩔 수 없네요... 하면서 얼버무리네요.
결국 인터넷 이곳 저곳을 살펴보다가 소비자 보호원, 다음 동아리, 여기 녹색연대를 통해 내용증명이라는 것을 사용하면 가능하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아직 저와 딱 맞는 내용을 못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도 위약금 없는 해지가 가능한지요? 내일은 선거일이라 우체국이 쉬는지 잘 모르겠는데 24시간 안에 내용증명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 받은 곳은 온누리서비스 인천지점인데, 홈페이지에는 본점주소만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본점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도 되는건가요?
내용증명을 보낸 후에 확인을 해야 할텐데 그 곳으로 다시 전화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본점과 이야기를 해도 되는건지요. (그 사람과 다시는 통화하고 싶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