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2:13
13절을 그림으로 그려보며 인생도 이러면 참 아름다운 그림이겠다 싶습니다.
교만하고 패역한 자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시는 부분만 보면 무서운 하나님이시고 그 심판을 피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신앙이 조금이라도 성숙해져 하나님 마음을 헤아리게 되면 크신 긍휼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삶은 치열한 전쟁 같아서 선에서 악으로
악에서 선으로 왔다 갔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이해가 가지 않아도 하루하루 이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 주님의 뜻이 이해가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님 뵐 날에는 따로 설명해 주시지 않아도 확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간절한 기도제목으로 기도할 때 그것을 콕 집어 대답하신 것이 아니라 주님 말씀을 주시면 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아닌 것처럼!
다 이해 안되는 일들을 내려놓고 묵상하는 이 시간이 감사합니다.
누구를 향한 원망이나 하나님 향한 의심을 내려놓고 내가 얼마나 긍휼을 입은 자인지 고백하게 하시니 새 힘을 얻습니다.
주님이 선두로 나가시는 대열에 제가 서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의 권력자들은 자신의 힘을 남용해 백성들을 착취하고, 남의 밭과 집을 빼앗으며, 심지어 사람들까지 강탈했습니다. 그들은 밤에 악한 계획을 세우고 아침이 되면 즉시 실행에 옮기는 무자비한 자들이었습니다. 미가는 이들의 부정과 불의를 꾸짖으며,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임할 것을 경고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끝이 아님을 동시에 약속하십니다. 남은 자들을 모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보스라의 양 떼처럼 그들을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의 약속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그들은 밭이 탐나면 밭을 빼앗고, 집이 탐나면 집을 빼앗는다"(2절a)
이 구절을 읽으며 웃음이 났습니다. 2년 전, 정권이 바뀌면서 계약이 변경되었고, 제가 살던 곳이 나라에서 하는 집이었는데, 모든 세대가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부당하게 그 건물들을 매각하려는 조짐은 뉴스에도 이슈가 되었고, 이스라엘 때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의 남용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앞서서 저희를 새로운 집으로 인도해 주셨고, 벌써 올해 2년이 되어 다시 연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경기가 안 좋아져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더 깊이 그 사랑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잠시 잠깐 사는 이 땅에 소망을 두기 보단,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선두로 가신 그 길을 믿음으로 따라가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생명과 구원의 길을 걷는 남은 자가 되길, 그 길을 많은 영혼들을 인도하는 자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 (12절)
멸망을 선포하시는 무서운 하나님!
하지만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묵상합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라! 그러면 반드시 남을 자들을 모으시고 초장의 양떼같이 거두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13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선두에 서서 앞서가시겠다고 하시니 그 은혜가 크고 한이 없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주의 길로 만 나가는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3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지난 월요일 너무나도 마음이 흔들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좀 괜찮은가 싶었는데 중간에 여러가지 일이 또 겹쳐서 일어나며 저녁시간즈음에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너무 힘든 나머지 강화도로 달려 갔습니다.
부모님을 만나니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함께 이야기 하며 하나님께서 하심을 인정하고 아직 그의 때가 되지 않은 것뿐이니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소망을 품어야 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배아수가 갑자기 0에서 6이 되었습니다.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통해 나의 연약함을 콕집어 보여주시며 내 삶의 초점이 하나님이 되어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셨습니다.
길을 열어 나를 이끌고 가시며 앞장서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해야 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창피하고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점점더 성숙게 하심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의 삶의 모든 것을 주관하니 나만 바라보고 내가 하는 일에 의심하지 말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내가 하는 일에 확신과 신뢰를 잃지 말고 낙심하지 말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길을 여시고 선두로 앞장서서 날 이끄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믿음의 자녀 되길 소망합니다.
저도 하나님께 은혜를 입지 않았다면 멸망 당할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분의 백성들을 찾으시고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시는 분이시기에 저도 그 은혜를 입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걱정이 많은 저를 위해 주님께서 앞장 서서 가 주시니 감사하며 따라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가장 좋은 목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가신길 따라 한눈팔지 않고 잘 따라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