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나,꽤나 질문있습니다

[구거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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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교수님

2021년 서울시 기술직 문제입니다

'힘깨나 쓴다고 자랑하지 마라'
가 옳은 문장으로서
깨나는 보조사로 쓰인다고 배웠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깨나' 대신 부사 '꽤나'를 사용한다면

'힘 꽤나 쓴다고 자랑하지 마라'
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맞을까요??

 

[진진]

네. 가능한 문맥이네요.

"돈깨나 있다고 자랑했다." 를 "돈이 꽤나 있다고 자랑했다." 라고 쓰면 틀린 건가요?
라는 질문에 국립국어원은 모두 가능한 문맥이라 답변했습니다.


국립국어원 답변 첨부 >

‘꽤나’는 부사 ‘꽤’ 뒤에 강조의 보조사 ‘나’가 붙은 말로, "하늘이 꽤나 높다."와 같이 쓰입니다. 한편, '깨나'는 '어느 정도 이상'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그 사람은 심술깨나 있어 보인다."와 같이 쓰입니다. 두 말의 표기가 헷갈릴 때에는 '꽤'로 대체해도 자연스러운 말은 '꽤나', 자연스럽지 못한 말은 '깨나'로 쓰면 됩니다.

[구거음화]

답변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