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형석 목사 ‘다음세대 신앙전수 모범가정’ 대상 수상
예장통합 총회, 제1회 시상식 진행... 6가정 시상
예장통합 총회는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1회 다음세대 신앙전수 모범가정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 및 장로 가정을 비롯해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고 선교에 지대한 공헌을 한 신앙가문 6가정이 수상했다. <사진>
영예의 대상은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총회장으로 교단을 섬긴 림형석 목사(평촌교회)가 받았다.
우수상은 신사참배를 반대하며 신앙을 지킨 증조부를 비롯해 3대째 장로로 봉사하는 박기상 장로(시온성교회)와 어려운 농어촌교회를 섬긴 남편 김종림 목사를 헌신적으로 내조하고 4명의 아들을 목회자로 만든 이정임 권사(국수교회)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교회와 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으로 옥중 순국한 선대의 대를 잇는 김경근 목사(채움교회)와 포항남노회 효자교회를 설립한 조부와 이를 성장시킨 부친의 뒤를 이어 시무장로로 헌신하는 이태유 장로, 안동교회 직계 4대 장로 가문의 5대 손으로 선조들의 신앙을 이어받은 이수현 권사 등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림형석 목사는 "증조 할아버지와 할아버지, 아버지는 일제강점기와 공산 치하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며 목회를 하셨다“며 ”매일 새벽기도와 가정예배를 통해 나라와 교회, 자손들의 신앙을 위해 기도하신 100년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