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게시중단이 웬말인가?
참 세상살다보니 별 이상한 일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열받아서 다시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명예훼손으로 네이버에 신고당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학원명을 비공개 로 하겠습니다!
다들 추측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은 댓글을 달아주시면서?
***
2호선 강남역에 들어오는 지하철 안.
승객들은 기내 광고를 듣습니다.
"XXX어학원에 가실 분들은 10번 출구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어쩌고도 XXX어학원과 함께 같이 방송으로 나옵니다.?)
불과 2년전만에도 강남역 지하철 기내 방송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모 어학원의 광고.
지하철을 나오고 10번출구로 파고다학원으로 가는 길에
할머니들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7월 11일, 원래 잘 받지 않지만 받았습니다.
어떤 광고였을까요?
바로 이런 광고전단지를 할머니들이 나눠주고 있었어요.
그래도 받은 김에 버리지 않고 한번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외국어학원 1위...토익대세...44,000명 마감?
진짜?
H사 대비 4배나 많은데, 왜 내 주변에 이 학원을 다니거나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까요?
그래서 든 생각이,
혹시 온라인 무료강의를 혹은 무료교재를 배포하고 듣는 온라인 학생들의 숫자까지 포함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
그리고 H사 대비..
여기서 H사는 당연히 해커스를 저격하는 거겠죠?
A사, B사라고 해도 모자를 판에 직접적인 이니셜로 해커스를 공격하고 있네요.
해커스의 마감 수치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9,092명?
어떻게 저렇게 수치가 정확할 수 있을까?
해커스어학원에 스파이를 심어논 것일까?
해커스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저렇게 구체적인 수치를 알아내기 힘들 거 같은데.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 과장 광고 로 문제가 커질 것 같습니다.
해커스어학원 홍보팀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이 광고에 대해 알아보시고
사실여부를 분석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길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발하게 알리고 더라구요
얼굴과 이름은 아쉽지만 비공개로ㅠㅠ
토익대세? 외국어학원 1위?
이런 단어들, 너무나 불편하고 불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꼴보기 싫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모 어학원은 무분별한 양치기 광고를 때리는 것일까요?
그래서 저는 의문점을 갖고, 조사를 좀 해보았습니다.?
어느 토익카페에 여러 네티즌들의 의견입니다. 프라이버시 보호차원에서 닉네임은 지웠어요.
위의 온라인 홍보처럼 0원 등 자극적인 문구로 학생들을 현혹시키는 데요.
교재만 무료고 강의는 돈을 주고 결제하는 등, 실제로는 백퍼센트 무료는 아니라고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여러분!
다른 분의 의견도 공감이 갔습니다.
다른 작은 학원들 다 망하게 하고...
현직 이 학원 선생님들은 대부분 파고다 해직 혹은 스카우트한 분들이라고 해요.
초기에는 스카우트비용으로 돈을 많이 썼을지 모르지만..요즘은 글쎄요...
대우는 잘 받으실까요???
지하철 찌라시에서 강조하던 콘텐츠의 질은 어떤가?
이 모 어학원과 해커스에 다니셨던 분의 말을 따르면,
완성도가 해커스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해커스는 안다녀봐서는 모르겠네요.
영단기 관련 긍정적인 댓글은 안타깝게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게시중단 처분받은 이유는 아래의 정보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단순한 루머일 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진실 혹은 거짓 1 : 초기 자본금, 바닥이 보인다?
또 하나 놀랐던 의견은
다른 영역으로 세력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들 영입비용과 광고비용으로 돈을 어마어마하게 지출해서
현재 초기 자본금이 남지 않을 정도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방송때리고, 네이버 메인에 광고 때리면 말 다한거죠...
광고비가 ㅎㄷㄷ...
초기 자본금이 바닥날 정도라면, 이 학원의 미래는?
낙관적이기만 할까요?
진실 혹은 거짓 2 : 주식상장 위해 파이를 키운다
쇼킹한 소식은 내년에 주식 상장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가치를 높이려면 세력확장을 통한 입지를 탄탄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죠.
이제, 해커스 좀 그만 괴롭혀라
2013년 1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TV 방송, 인터넷, 극장, 지하철 행선기 영상 등을 통해 광고모델 2인이
빨간색과 파란색 토익 교재 2권을 보며 “한참 전 토익 문제들 모아놓은 이거”, “에이 요즘 누가 그걸 봐”라는
대화와 교재를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내용의 광고를 했습니다.
객관적인 근거없이 해커스 토익 교재는 오래 된 토익 문제를 토대로 만들어져 낡은 학습수단인 반면,
자사 강의는 당장 내일 시험에 나올 문제를 담고 있는 것처럼 이미지를 전달했어요.
이거 보고 겁나 어이없었음.
빨갱이? 파랭이?
'빨갱이'라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들릴만한 단어를 사용해서
해커스를 까고 있네요. 이건 누가봐도 100퍼센트 명예훼손!
그리고 결론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TV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을 부과했네요!?
내가 이 학원에 하고 싶은 말
이제 해커스 좀 그만 괴롭히십쇼.
언제까지 해커스를 비방하면서 자사 광고를 때릴겁니까?
자사의 콘텐츠가 그렇게 좋다고 홍보하면서, 자신감이 없으신가보지요?
강의가 좋고 콘텐츠의 질이 높으면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올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로, 해커스를 괴롭히면서 과장 허위광고 한 거
수정 혹은 그만두시고 마케팅 전략을 바꾸세요.
해커스와 차별화를 두고 싶다면 당신 어학원만의 콘텐츠의 장점을 살려서 홍보하세요.
빨갱이니, 파랭이니,
요즘 이 책을 누가 본다니?
지하철타서 강남역 내리면 다들 한권씩 들고 있습니다.
잘 모르면 저런 멘트도 광고에 넣지 마세요.
언론플레이는 그만하십쇼.
뒷돈을 주면서 관리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비판적인 기사는 단 한 건도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자사에 쓴소리들을 겸허히 수용하고 경청하고
문제점을 하나 둘씩 수정해 나아가는 기업만 성공을 합니다.
마음에 안든다고 블로그 글들, 카페 게시글들
네이버에 신고해서 차단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학생들이 먼저다, 가슴에 새기십쇼.
학생들을 통해서 돈을 버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배려해야할 사람들은 학생입니다.
언론사 간부나, 네이버 직원이 절대 아니에요.
토익점수 따는 게 간절한 학생들을 거짓 혹은 과장된 정보를 이용해서
등처먹는 혼란스럽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또 명예훼손으로 신고한다면...
저라고 방법이 없겠습니까.
나름 언론을 공부한 신문방송학도인 만큼,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에서
일하시는 선배, 지인들이 많습니다.
전에 이 학원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요즘 방송꺼리가 없다고 좋아하시더군요.
자세히 추적하고 취재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또 차단하면, 방송제보, 서슴지 않겠습니다.
그리 아세요.
해커스직원 분께
?이 학원의 횡포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앞으로 관리 감독 잘하셔서 피해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명예훼손당하는 일으면 고소, 소송 등 강하게 밀어부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는 사람들이 너무 짜증나요.
저런 광고볼 때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열뻗쳐서 맥주 한 잔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