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가 발전해도 국민의 행복은 커지지 않았다” vs “대한민국은 세계사적 기적이자 위대한 나라” |
1. 2012년 이후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는 ‘통일’을 꿈꿔야 옳다. 12월 대선은 남한의 5천만 뿐 아니라 2천400만 북한동포를 해방할 인물을 뽑는 역사적 축제가 돼야 한다. 인식의 틀이 휴전선 이남에 갇혀 ‘오순도순’ 나눠 먹는 상상이나 하는 자는 그래서 拙夫(졸부)요 拙者(졸자)일 뿐이다. 통일강국의 담대한 비전은 없고 계층갈등만 부추기는 자들은 권력만 쫓는 불나비 같다. 대통령은 될지 몰라도 역사 속 점 같은 존재다.
서민에게 증오와 분노의 젖을 줘 정치 生計(생계)를 꾸리는 문재인, 김두관, 안철수 같은 이들은 언급할 실익도 없다. 從北세력과 연합해 정권을 갖자는, 심보부터 삐뚤어진 이들이다.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를 대변해야 할 새누리당 박근혜 前비상대책위원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朴위원장의 출마선언문은 12일 김문수 경기지사 출마선언문과 대비할 때 더욱 비교된다.
2. 朴위원장과 金지사의 가장 큰 시각차는 國家觀(국가관)이다.
朴위원장은 “그동안 정권이 여러 번 교체되었지만 국민들의 불안은 나아지지 않았다. 국가는 발전했고 경제는 성장했다는데 나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고, 나의 행복은 커지지 않았다.()국가의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의 고리가 끊어졌다”며 “국정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의 성장과 발전이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과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金지사는 “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이다. 가혹한 식민지와 分斷, 전쟁의 폐허 위에서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 64년의 역사는 세계사의 기적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5천 년 간 한반도에 존재했던 그 어느 국가보다 더 위대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국가가 발전해도 국민의 행복은 커지지 않았다”는 朴위원장과 “대한민국은 세계사적 기적이자 위대한 나라”라는 金지사가 보는 대한민국은 흑백처럼 선명한 차이를 보인다. 전자는 대한민국을 헐뜯는 좌파의 선동과 별 반 차이가 없고 후자는 국가정통세력의 인식과 궤를 같이 한다. 각각의 발언이 부흥의 기반을 만들어 낸 박정희 대통령의 장녀와 좌파 운동권 출신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아이러니하다.
3. 대한민국에 대한 시각차는 對北觀(대북관), 統一觀(통일관), 經濟觀(경제관)의 차이로 이어진다.
朴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를 위협하는 反국가 세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金지사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동시에 소중히 하고()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朴위원장은 “경제민주화 실현” “일자리 창출” “복지의 확대”를 “국민행복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 주장했다. 그는 인식의 틀이 휴전선 이남에 갇힌 것 같다. 김정은 체제의 몰락이나 자유민주주의 통일 같은 개념은 없어 보인다. 실제 朴위원장은 “국민행복을 위해 무엇보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평화’를 강조했다. 그는 “통일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했지만 그 전제로 “남북한은 기초적인 신뢰 구축” “남북 간의 불신과 대결, 불확실성의 악순환을 끊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주장했다.
신뢰파괴의 원인은 북한정권의 무력도발에 있으며 북한정권이 자유화민주화 되어야 자유민주주의 통일도 될 수 있다. 이것은 헌법에 기초한 상식이며 부인할 수 없는 事實(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朴위원장은 한국정부와 북한정권이 모두 나쁘다는 식의 兩非論(양비론)적 시각을 보인다. 邪惡(사악)한 북한정권과 신뢰 구축은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었고 64년 간 실패했던 것들인데, 공허한 얘기를 되풀이했다.
4. 朴위원장의 출마선언문에 북한 인권에 대한 언급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그는 배부른 남한사람의 복지에 대해선 관심이 많지만 지금 당장 유린당하고 겁탈당하고 죽어나가는 2400만 북한동포의 해방에 대해선 무관심하다. 朴위원장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적화는 막아질 테지만 자유통일과 통일강국은 요원한 일이 될지 모른다.
통일에 대한 金지사의 출마선언문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명시적 선언이 없었고 기존 발언에서는 북한정권 終熄(종식)에 대한 애매한 표현이 나왔다.
다만 金지사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 없이는 경제 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다”며 “통일은 대한민국이 세계 7大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新성장동력”이고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서 강력한 安保의 바탕위에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해서 3大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2천4백만 북한 주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金지사의 발언은 고무적이다. 선악의 기준이 무뎌진 여느 대권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정치는 次善(차선)도 아닌 次惡(차악)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2012년 대선 역시 적화를 막는데 만족하는 싱거운 선거가 될지 모른다. 북한동족의 해방과 구원, 자유통일 이후 일류국가의 비전의 실현은 또 다른 영웅을 거쳐야 할 수도 있다. 하늘은 지금 가련한 동족의 눈물을 닦아 줄 ‘7천만 긍휼의 아버지’를 애타게 찾고 있다.
[ 2012-07-13, 00:39 ]
chlee342012-07-13 오후 12:30 |
대통령 후보자들의 뼈속과 피속에 어떤 사상과 국가관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말로만 우익인척, 애국자인척 하는것에 속으면 안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수호 및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을 주도해나갈 정당 및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인데, 김문수는 과거 오랜동안의 행적때문에 그의 말은 위장발언으로 여겨져서 신뢰가 안가고, 문재인,김두관,손학규는 북한에 아부하여 김대중,노무현처럼 대남적화전략에 협조나 하며 평화를 구걸할 인물들이고, 안철수는 대통령이 될 자질과 경륜이 미성년 수준으로서 북한에게는 "쓸만한 바보"류에 속하며, 철없는 20-30세대들의 인기를 얻는데 필요한 쇼맨쉽이 발달한 물거품 같은 존재로 본다. | |
|
조약돌2012-07-13 오전 9:11 |
어느 후보가 더 바람직한지를 판단하는 국민 변별력 수준이 대다수가 취약하다면 현자(賢子)의 가르침이나마 따라야 하건만, 이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허왕된 자아도취와 감언이설에 현혹되어 한 목소리 질러대는 가련한 여인을 향한 홍위병으로 나선 숫자가 더 많으니 정녕 국민들에게 유익한 후보가 선택되는 것은 이번에도 무망해 보이니 나는 이래서 우리 국민들의 정치를 보는 안목에 실망하였도다. | |
|
해리슨김2012-07-13 오전 9:00 |
국민행복이라... 황당하네. 박근혜의 행복은 대통령 되는 것? 내 꿈은 박근혜가 대통령 되지 않는 것. 내 꿈을 실현시켜 주세요, 하나님... | |
|
catarsis2012-07-13 오전 12:49 |
국가가 발전해도 국민의 행복은 커지지 않았다..맞는 말 아닌가요? 그리고 박근혜가 대한민국은 세계사적 기적이자 위대한 나라가 아니라고 하였나요? | | |
|
|
우경적 김문수에 좌경적 박근혜의 대선출마선언문 |
조영환 편집인
헤라클레이토스(B.C. 500년경)는 ‘만물은 흐른다(panta rhei, 萬物流轉)’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세상만사가 끊임없이 변전(變轉)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최근 이틀 동안에 선포된 박근혜와 김문수의 18대 대선출마선언문을 보면서, ‘만사가 변전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한국의 대기업(재벌)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 박정희의 친딸인 박근혜 의원이 대선출마선언문을 통해 ‘대기업을 정치권력이 통제하여 경제민주화를 이룩하겠다’는 좌경적 선동구호를 외치고, 좌파운동권 출신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기업활동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내겠다’고 외치는 것을 보면서, ‘세상만사의 끊임없는 변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출마선언문을 축자적으로 믿으면, 박정희의 딸 박근혜 의원은 좌익의 대변자 같고, 좌파운동권 출신 김문수 지사는 우익의 대표자 같으니, ‘세상만사는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의 현상황을 “새누리당은 오만의 낭떠러지, 이명박 정부는 부패의 낭떠러지, 서민은 민생의 낭떠러지, 젊은이들은 절망의 낭떠러지에 서 있다”고 규정했다. 이런 낭패를 극복하기 위해, 김문수 지사는 “민생의 현장에서 국민을 통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가 꿈꾸고,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東西(동서), 南北(남북), 貧富(빈부), 勞使(노사), 男女(남녀), 老少(노소),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나라”라는 김문수 지사의 통합강조는 최근 1%와 99%를 가르거나, 계층갈등을 부추기거나, 재벌을 때리고 서민들을 공짜복지로 미혹하는 대선출마자들과는 다른 정치적 정향(political orientation)의 주장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자신이 젊은 날에 정치적 낭만주의를 너무 오래 동안 몸으로 떼운 지적 한계를 지금도 내비친다. 그는 “스무살 대학생이 노동자가 되어, 청계천의 다락방에서부터 7년 동안 노동자로 살면서, 3선 국회의원, 재선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다”는 말로써 젊은 날에 깊이 빠진 자신의 정치적 낭만주의를 고백했다. 젊은 날의 정치적 낭만과 이상이 나이든 오늘날에까지 권력욕으로 변질되지 않고 유지되었다고 믿기는 어렵고, 김문수는 정치적 이상에 오랫동안 머문 흔적은 약점으로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의 자유경쟁이 가진 ‘불공정한 듯하지만 공정한 실존의 역설’을 김문수 도지사는 늦게 깨달았을 가능성이 있다. 순진한 청년들이 잘 빠지는 정치적 낭만주의가 나이가 들어도 계속되면, 구조적으로 거짓말쟁이가 되는 수가 있다.
김문수 도지사가 “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입니다. 가혹한 식민지와 分斷, 전쟁의 폐허 위에서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 64년의 역사는 세계사의 기적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5천년간 한반도에 존재했던 그 어느 국가보다 더 위대한 나라입니다”라며 “대한민국의 기적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선택하고 지켜낸 국민들의 헌신, 수출을 위해 흘린 국민들의 피와 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시민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한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포용이고 통합이다. 지금까지 18대 대선출마자들 중에 한국사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해석을 김문수 지사가 내놓았다. 이렇게 단순한 역사해석을 다른 후보자들은 외면하고, 산업화를 민주화의 바탕으로 인정하지 않는 편향적이고 분파적인 해석을 대선후보자들은 내놓기도 했다. 대선주자들 중에 우익의 가치를 선언하는 자들이 없다는 네티즌의 평가도 있다.
특히 김문수 지사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 없이는 경제 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은 박근혜 의원의 .“과거에는 국가의 발전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의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의 고리가 끊어졌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대기업가를 마치 착취자나 범죄자로 취급하는 다른 후보자들과는 달리, 김문수 지사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규제 일변도로 기업활동을 옥죄려고만 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 저는 기업활동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 내겠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선출마에서 김문수 지사가 다른 모든 후보자들을 상대로 유일하게 제대로 된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적 기업관을 선언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유자본주의로 성공한 대한민국에서 자유자본주의를 가장 강하게 거부하는 마친 짓을 지금 대선주자들이 연출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동시에 소중히 하고, 편협한 민족주의가 아니라, 계속해서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라는 주장은 최근 반미반일감정을 부추기는 종북좌익세력에 대한 경계로 풀이된다. 김문수 지사는 “통일은 대한민국이 세계 7大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新성장동력이다.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해서 3大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2천4백만 북한 주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대선출마자들 중에 유일하게 북한의 3대 세습독재에 신음하는 북한동포들을 배려한 언급을 김문수 지사가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문수 지사가 젊은 날에 겪은 ‘정치적 낭만주의’는 오늘날 누구보다도 더 북한의 세습독재에 현실주의적 판단을 촉구하는지도 모른다. 정치적 낭만주의자가 가장 혹독한 현실주의자로 전향하는 경우가 있다.
김문수 지사는 대한민국 재도약의 과제로 “첫째 정치개혁과 선진화를 통해 민주화를 완성하고, 둘째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를 확대하고, 셋째 강력한 安保의 바탕위에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며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꿈꾼다.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국민이 마음껏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자유의 가치를 강조했다. 모든 대선출마자들이 자유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일하게 김문수 지사가 ‘자유’를 대선출마의 화두로 삼았다. 그는 “대한민국은 인간이 꿈꾸는 자유를 가장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자유의 선진국, 자유의 오아시스가 되어야 한다“며 그의 출마선언문을 마무리지었다. 자유경쟁의 장점을 살려온 대한민국의 성공과 장점을 극도로 찬양하고 자유대한민국의 미래 목표를 제시한 김 지사의 대선출마선언문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반복해서 강조한 김문수 지사의 대선출마선언문은 김두관이나 문재인과 같은 좌익정치꾼들의 출마선언과는 물론이고, “이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한다”는 박근혜의 출마선언과도 매우 다르다. 특히 “지금은 국가의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의 고리가 끊어졌다.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한다”며 ‘경제민주화 실현’이나 ‘복지의 확대’를 외치는 박근혜 의원과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 기업활동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 내겠다”는 김문수 지사 사이에는 좌익(박근혜)과 우익(김문수)의 이념대결까지 느껴진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좌(우)가 우(좌)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김문수와 박근혜가 출마선언문을 통해 보여준다.
김문수 지사의 출마선언문에 대해 조갑제 대표는 “在野운동권 출신 김문수 지사가 박정희의 딸보다 더 보수적인 노선을 천명하였다. 金 지사는, 朴 의원이 '경제민주화'를 가장 중요한 公約으로 들고 나온 데 대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에 입각,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金 지사는 북한동포 해방을 통한 선진통일강대국 건설을 국가의 비전으로 제시한 점에서도 다르다”고 평가하면서, “法治확립 및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는 金 지사의 다짐은, 從北세력에 대한 선전포고인데, 朴 의원의 출마 연설엔 이게 빠져 있다. 朴 의원은 안보-통일문제에 대하여 햇볕정책 계승자인 듯한 입장을 보인다. 박근혜-김문수 후보 사이에 안보-통일-'경제민주화'를 둘러싼 의미 있는 노선투쟁을 기대해본다”고 호평했다. 온통 좌익후보들 사이에 그나마 우익의 가치를 선언하는 김문수 지사로 보인다.
1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김문수 지사는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라고 하면 집어치우라 한다. 꿈이 없고 희망이 없다. 더러운 세상이라 한다. 저는 다르게 생각한다. 전 세계 노동자들이 코리안 드림을 안고 몰려온다. 대한민국을 가면 일자리가 있고, 꿈의 나라라고 한다. 뇌물을 써서라도 대한민국에 오려 한다... 꿈을 이룰 수 있는 위대한 땅”이라며 대한민국을 위대한 국가로 규정했고, 경제민주화에 대해 “그것이 대기업 때리기라면 저는 반대한다”며 “선거 때 표 얻으려고 (경제민주화를 외치며)대기업 돈 갖고, 국민들 가슴에 분노의 불을 지르는 정치인에 우리가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지사는 “경선에서 당선되지 않더라도 당선된 후보를 밀어 집권을 돕는 것이 경제를 안정시키고, 통일을 대비하는 데 매우 긴요하다”며 자신의 경선참여를 정당화 했다. 깨끗한 승복은 자유경쟁의 최고 미덕임을 김 지사는 증명해야 한다.
대선출마 선언문 내용을 보면, 왜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박근혜는) 아주 칠푼이다. 사자가 못 돼. 별 것 아닐 것”이라고 말을 했는지를 일견 이해한다. 언론이 만들어준 거품 같은 대세론을 믿고 박근혜 의원은 부자 몸조심하듯 한다. 종북좌익세력이 한국사회의 구석구석에 뿌리를 내렸는데도, 마치 남의 나라 일처럼 회피하거나 외면하는 박근혜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사자’가 아니라 ‘박쥐’에 불과한 것이다. 이번 18대 대선에서 ‘종북세력 척결’이라는 화두를 새누리당이 회피하면, 선거판 자체가 좌익세력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문수 지사의 ‘자유경쟁 강조’는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좌익세력에 대치하는 선언이다. 대한민국의 근본을 뒤엎을 좌익세력을 외면하거나 흉내내는 어떤 대선주자의 꿈도 한국에서는 결국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 2012-07-12, 23:29 ] |
|
|
| |
|
============================================================================================
박근혜와 차별화 한 김문수,
한반도 命運 걸고 노선투쟁 하라!
| |
|
|
우선회한 운동권 출신과 좌클릭한 박정희 딸, 한판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경선 출마선언문은 박근혜 전 대표와는 확연하게 차별화 되는 노선을 천명했다.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단순한 권력투쟁이나 정책경쟁을 넘어, 한반도의 命運을 둘러싼 노선투쟁, 이념투쟁, 역사관 투쟁, 가치투쟁의 장(場)으로 펼쳐질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김문수 지사는 “스무살 대학생이 노동자 되어 청계천 다락방에서 7년 동안 노동자로 살면서...”라고 서두를 떼었다. 격동의 전환기를 ‘저 낮은 곳을 향하여’ 살았다는 것이다. 그것을 그는 '뜨거운 마음으로 살았다“는 말로 표현했다. 그리고 그는 그 젊은 날의 체험을 뒤로 하고 3選 국회의원과 도지사로 변신한 자신의 인생역정(歷程)을 돌아보고 있다. 역사의 현장 밖이나 위가 아닌, 그 안에서 부딪히며 살았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과 한반도를 바라보는 자신의 역사관부터 피력한다. “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입니다”라고. “대한민국은 5천 년 간 존재했던 그 어느 국가보다 더 위대합니다”라는 말도 했다. “대한민국은 태어나선 안 될 나라”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라고 한 사람들과 정면으로 대척점에 있는 역사관이라 할 수 있다.
이 말을 통해 그는 우리 현실에서 누가 동지이고 누가 적(敵)인지를 분명하게 규정했다. 그리고 뒷부분에서 그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라는 말로, 그 적대방에 대한 전의(戰意)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이념적 좌표에 대해 말했다.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돼야 합니다”가 그것이다. 자유 선진국, 자유의 오아시스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자유’를 그는 오늘의 현안인 일자리 창출의 원천으로 보고 있다. 기업 옥죄기 철폐를 역설한 대목이 그것이다. 근래의 기업 규제, 기업 죄악시, 시장에 대한 국가 개입의 확대에 맞서는 입장이다. 성장과 발전 없이는 복지도 불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의 ‘발전보다 공정’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한반도 통일을 바라보는 그의 철학도 ‘자유에 기초한 통일’임이 강하게 표출되었다.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해서 3代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2천 4백만 북한주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가 그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의 ‘평화 정착’이나 ‘신뢰 프로세스 구축’ ‘6. 15, 10. 4 선언 승계’와는 다른 접근법이다.
박근혜 전 대표가 기능주의적 ‘평화 관리’를 강조했다면, 김문수 지사는 北의 세습독재와 기아(饑餓) 체제가 철폐돼야 한다는 원론적 가치를 강조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정치인들이 ‘北을 자극할까 봐’ 公言하기를 꺼려하는 ‘자유화 된 통일한반도’를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김문수 지사의 이런 입장에 비해, 박근혜 전 대표는 국내정치와 관련해서도 ‘자유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투쟁의사를 출마의 변(辯)으로 딱히 명시하지는 않았다. 그 나름의 원려(遠慮)와 심사(深思)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두 사람의 노선이 다른 건 사실이다. 그리고 다른 것은 좋은 것이다.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이 다름이 불꽃 튀는 논쟁을 벌였으면 한다. 그래야 정당다운 정당, 경선다운 경선이다.
20대 때부터 ‘뜨거운 마음’으로 유신체제와 국보위 체제에 항거하면서 ‘진보좌파’로서 세월의 신산(辛酸)을 겪은 끝에 오늘의 투철한 자유주의 경제론과 자유통일론으로 우(右)선회 한 김문수, 그리고 아버지의 부국강병 노선을 벗어나 오늘의 '성장보다 분배'와 '근혜 표 햇볕'으로 '좌(左)클릭' 한 박정희의 딸 박근혜- 이 두 사람의 두 번 엇갈린 인생유전을 바라보며 참으로 착잡한 감회를 느끼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감회에 잠길 때가 아니라, 토론하고 논쟁하고 선택할 때다. 새누리당 경선이 박근혜냐 김무수냐, 김문수냐 박근혜냐의 멋진 노선투쟁, 철학투쟁, 가치관 투쟁 한 판이 됐으면 한다.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경제민주화'를 정면 반박한 金文洙의 出馬선언: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 | |
|
|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
金文洙 경기도지사는 오늘 오후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참여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競選 슬로건은 마음껏! 대한민국: 마음껏 자유와 행복 누리는 나라'.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입니다. 가혹한 식민지와 分斷, 전쟁의 폐허 위에서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 64년의 역사는 세계사의 기적입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5천년간 한반도에 존재했던 그 어느 국가보다 더 위대한 나라입니다.'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2천4백만 북한 주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규제 일변도로 기업활동을 옥죄려고만 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성취를 긍정하고, 북한해방과 선진통일강대국 건설을 약속하고, 자유민주주의 파괴세력과 싸우며, 기업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메시지가 선명했다. 그의 연설문에선 자유가 핵심 단어였다. 대한민국을 자유 위에 세운 李承晩 노선의 계승자 같은 발언들이다.
김 지사는 또 '국민을 섬기겠다'는 의지를 담은 열 가지 살천 방안도 내놨다. ▲국가 정통성 바로 세우기 ▲청렴국가 건설 ▲정당 개혁 ▲法治 확립 ▲지방자치 강화 ▲경제성장률 年 4% 이상 달성 ▲보육정책 강화 ▲주택거래 활성화 ▲교육 자율화 ▲강력한 안보와 통일 추진 등을 主내용으로 담고 있다.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金 지사의 말은, 29세 때 쓴 '독립정신'을 통하여 '나라를 자유 위에 세워야 富强해질 수 있다'고 했던 李承晩의 建國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다. 그가 경선 과정에서 이 기조를 유지한다면 새누리당 경선은 좋은 역사 교육장이 될 것이고 격조 높은 토론장이 될 수도 있다.
在野운동권 출신 김문수 지사가 박정희의 딸보다 더 보수적인 노선을 천명하였다. 金 지사는, 朴 의원이 '경제민주화'를 가장 중요한 公約으로 들고 나온 데 대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에 입각,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金 지사는 북한동포 해방을 통한 선진통일강대국 건설을 국가의 비전으로 제시한 점에서도 다르다. 法治확립 및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는 金 지사의 다짐은, 從北세력에 대한 선전포고인데, 朴 의원의 출마 연설엔 이게 빠져 있다. 朴 의원은 안보-통일문제에 대하여 햇볕정책 계승자인 듯한 입장을 보인다.박근혜-김문수 후보 사이에 안보-통일-'경제민주화'를 둘러싼 의미 있는 노선투쟁을 기대해본다.
김문수 경선출마 선언문(全文)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저는 오늘 새누리당 제 18대 대통령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합니다.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습니다.
오랫동안 깊이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을 비우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낭떠러지에 서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만의 낭떠러지, 이명박 정부는 부패의 낭떠러지, 서민은 민생의 낭떠러지, 젊은이들은 절망의 낭떠러지에 서 있습니다.
저부터 나뭇가지를 잡은 손을 놓겠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만 섬기며,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는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왔습니다.
스무살 대학생이 노동자가 되어, 청계천의 다락방에서부터 7년동안 노동자로 살면서, 3선 국회의원, 재선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이제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국민이 행복한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저를 바치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낮은 곳에서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불통과 독선의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서민의 눈 높이에서 봉사하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권력남용과 친인척 비리가 끊이지 않는,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정치개혁과 지방자치로 민주화를 완성할 깨끗한 대통령이 나와야 합니다.
민생의 현장에서 국민을 통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꿈꾸고,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東西(동서), 南北(남북), 貧富(빈부), 勞使(노사), 男女(남녀), 老少(노소),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나라입니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나라, 기회가 넘치는 선진 통일강대국입니다.
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입니다.
가혹한 식민지와 分斷, 전쟁의 폐허 위에서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 64년의 역사는 세계사의 기적입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5천년간 한반도에 존재했던 그 어느 국가보다 더 위대한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의 기적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선택하고 지켜낸 국민들의 헌신, 수출을 위해 흘린 국민들의 피와 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시민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 없이는 경제 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솔직해집시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듭니다.
규제 일변도로 기업활동을 옥죄려고만 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저는 기업활동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 내겠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동시에 소중히 하고, 편협한 민족주의가 아니라, 계속해서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 낸 교육의 열정 위에서 성장과 善순환하는 세계 최고의 복지시스템을 우리는 만들 수 있습니다.
통일은 대한민국이 세계 7大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新성장동력입니다.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해서 3大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2천4백만 북한 주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제는 세가지입니다.
첫째 정치개혁과 선진화를 통해 민주화를 완성하고, 둘째,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셋째, 강력한 安保의 바탕위에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저는 군림하는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3선 국회의원, 재선 도지사를 하면서 언제나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울고, 웃고, 땀 흘렸습니다.
인구의 1/4이 사는 경기도의 최장수 도지사로 일하면서 대한민국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경기도를 청렴도 1위로 끌어 올린 <淸廉永生, 腐敗卽死(청렴영생, 부패즉사)> 신화를 바탕으로 청렴도 세계 10위 이내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신규 일자리의 56%를 만들어 낸 경험으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복지와 교육, 의료, 일자리까지 통합해서 위기家庭을 돌보는 무한돌봄의 성공을 바탕으로 현장맞춤형 무한복지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꿈 꿉니다.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국민이 마음껏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껏 창업하는 대한민국, 배우고 싶은 이들이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우리는 만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인간이 꿈꾸는 자유를 가장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자유의 선진국, 자유의 오아시스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친애하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7월12일 김 문 수XML | |
|
|
[ 2012-07-13, 10:13 ]
|
범준2012-07-13 오후 3:55 |
이번 경선에 투표권을 가질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어느당의 당원도 아닌데 이번 경선에 참여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양상록수2012-07-13 오후 12:41 |
그런데, 진짜 칠삭동이 같은 YS는 왜 찾아다녀야 하는 건가요. 자기 아들 공천 안해줬다고, 명색이 유력 대권후보에게 칠,팔삭동이라니,, ㅎ 아무래도 이런 사람들은 건설공사장에 드러누워 데모나 하는게 맞는 모양입니다. 세월 흐른 줄 모르고, 제 아들마저 한자리 해 먹일 생각을 하니,,ㅉㅉ 이런 민주팔이들이 한때나마 대권을 잡았었다는 사실에 식은 땀이 납니다. 용케 살아남은 대한민국과 백성들. | |
|
해리슨김2012-07-13 오전 10:37 |
노선과 철학과 가치관이 확연히 다릅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만약, 나와 다른 노선을 가진 분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어떻게 하나요? 지지해야 하나요? 지지하라고요? 아니, 나와 노선이 완전히 다른데 어떻게 투표하나요? 독재공산국가인가???? | |
==================================================================
|
|
金文洙 지사의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선언에 拍手를 보낸다
김문수(金文洙) 경기도지사가 장고(長考) 끝에 새누리당의 18대 대통령선거 경선 완주(完走)를 선언했다. “완전 국민경선”을 수용하는 내용으로 대선 ‘경선 룰’의 개정을 요구했던 소위 ‘비박 3인방’의 이재오•정몽준 두 의원이 그들의 요구를 당 지도부가 수용하기를 거부한 데 반발하여 경선 참가 포기를 선언하고 선두주자인 박근혜(朴槿惠)가 경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한 다음날 있었던 김문수의 경선 참여 선언으로 새누리당의 경선 대결 구도가 확정되었다. 박근혜와 김문수, 김태호(金泰鎬•전 경남지사/19대 국회의원), 안상수(安相洙•전 인천시장), 임태희(任太熙•전 이명박 대통령비서실장) 사이의 5파전이 된 것이다.
김문수의 경선 참여 결정은 올바르고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는 ‘출마(出馬)의 변(辯)’에서도 이재오•정몽준 두 의원과 함께 요구했던 “완전 국민경선”으로의 ‘경선 룰’ 개정에 대한 지지는 고수했다. 그 때문에 그의 경선 레이스 잔류 결정은 이•정 두 의원의 경선 포기 결정과 이율배반(二律背反)이라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입장에서 이번 경선이 갖는 시대정신을 고려한다면 김문수의 선택은 단연코 정당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여기서 우리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문제가 있다. 그것은 새누리당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18대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는 이미 선두주자인 박근혜와 나머지 다른 군소후보들 사이에 이미 현실적으로 추월(追越)은 고사하고 추격(追擊)이 불가능할 정도의 격차가 존재하고 있는 독주(獨走)의 레이스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사실은 <중앙일보>가 연초부터 매일 실시하여 보도하고 있는 18대 대선후보 지지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명(自明)해 진다. 새누리당에서 이재오•정몽준 두 의원을 포함한 최종 여론조사였던 7월6일자 보도분의 경우, 여야를 망라한 ‘다자 대결’ 구도에서, 박근혜의 지지도는 38.7%인데 비해 김문수(1.8%)•이재오(0.9%)•정몽준(1.9%) 등 ‘비박 3인방’의 지지도 합산치는 4.6%에 불과했었다.
‘비박’ 후보들의 미미한 지지도는 이•정 두 의원의 경선포기 선언 이후에도 부동(不動)이다. 7월10일자 보도분의 경우 박근혜의 지지도는 41.8%로 미등(微騰)하고 있는데 반해 김문수(2.5%)•김태호(1.5%)•안상수(0.9%)•임태희(0.2%) 등 나머지 네 후보의 지지도 합산치는 5.1%에 불과하다. 이 같은 수치는, 정상적인 ‘경선’을 통해서는, 박근혜와 다른 후보들 간의 지지도의 격차가 역전(逆轉)은커녕 의미 있는 숫자로 좁혀질 가능성마저 사실상 무산(霧散)되어서 대선을 5개월 남짓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유권자 표심(票心)의 대세(大勢)가 새누리당 대선후보로는 박근혜를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비박 3인방’이 주장했던 ‘완전 국민경선’을 내용으로 하는 ‘경선 룰’에는 이를 통해 박근혜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불가역적(不可逆的)인 절대적 우세(優勢)를 일단 인위적으로 백지화(白紙化)시켜 놓고 그리고 나서 동일한 조건에 입각한 경쟁을 조작하여 박근혜의 지지도를 끌어내림으로써 경선의 승리를 추구해보겠다는 의도가 내장(內藏)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이 같은 의도에는 매우 치명적인 위험이 내재(內在)해 있었다. 그것은 그들의 경선 전략이 박근혜의 지지도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는데 치중한 나머지 최종적으로 경선에서 승리하는 새누리당 후보의 야권 후보, 특히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경쟁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게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위험에 관해서는 지금의 시점에서 여야 예비후보들 사이의 상대적 지지도가 갖는 의미를 음미(吟味)할 필요가 있다. 여야 예비후보들 사이의 상대적 지지도 평가에서 새누리당의 ‘비박’ 후보들과 야당, 특히 민주통합당의 군소 후보들의 존재는 무시해도 좋을 정도인 것으로 고착(固着)되어 있는 것이 작금의 상황이다. <중앙일보> 7월11일자 보도분에 의하면, ‘다자 대결’ 구도에서 야권의 경우, 문재인(18.3%)과 안철수(16.1%)의 두 선두주자를 제외한 군소후보들의 지지도는 김두관 5.5%, 손학규 3.5%, 유시민 1.7%, 김영환 1.3%, 박준영 1.0%, 조경태 0.8%, 정세균 0.3%로 미미하기는 새누리당의 김문수 2.5%, 김태오 2.1%, 안상수 1.4%, 임태희 0.3%와 크게 대차가 없다.
박근혜(새누리)와 문재인(文在寅•민통) 및 안철수(무) 등 여야의 선두주자들 사이에는 박근혜가 위태로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세 예비후보간에 치열한 엎치락뒤치락이 진행되고 있다. 여야 ‘다자 대결’ 구도에서 박근혜는 아직은 야권의 두 선두주자들과 거의 2 대 1의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7월에 들어서면서 야권에서, 일시적인 현상인지의 여부는 아직 분명치 않으나, 문재인과 안철수 사이에는 안철수가 오래 동안 유지해온 선두의 위치를 문재인이 탈취하는 미묘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입장에서 그보다 중요한 것은 새누리당의 선두주자 박근혜와 야권의 선두주자 문재인•안철수 중 1명과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의 상대적 지지도의 변화인데 바로 이 영역에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박근혜는 4.11 총선거 직전까지는 안철수와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39.1% 대 52.8%(2월16일자), 43.6% 대 46.7%(3월21일자)의 열세(劣勢)를 보였었다. 그러나, 4.11 총선거를 전환점으로 하여 안철수에 대한 박근혜의 상대적 지지도는 역전하여 줄곧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수치인 7월12일자 보도분은 박근혜가 46.4% 대 45.5%의 박빙(薄氷)의 우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재인에 대한 박근혜의 상대적 지지도는 2월15일자 보도분(박 43.5% 대 문 44.6%)을 마지막으로 우세로 반전한 뒤 지금까지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종 집계인 7월13일자 보도분의 박근혜와 문재인의 지지도는 51.6% 대 39.6%로 12%의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박근혜와 문재인•안철수 사이의 ‘양자 대결’ 구도의 상대적 지지도 평가가 보여주는 특징은 격차가 여전히 미미하고 또 가변적(可變的)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구도가 갖는 의미는 상대적 지지도의 차원에서 박근혜가 문재인•안철수에 대해 유지하고 있는 박빙의 우세가 보호받지 못하고 하락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역전될 수 있는 것이고, 새누리당의 ‘비박’ 군소 후보들의 입장에서는, 비록 그들이 박근혜의 지지도를 끌어내려서 새누리당 경선의 승자(勝者)가 되더라도 그들의 취약한 지지도를 가지고는 문재인•안철수 가운데서 단일화되는 야권 후보의 지지도를 뛰어넘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리라는 것이다.
더구나, 비록 그 둘 사이의 단일화가 성공하지 못한다는 만의 하나의 경우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 사이에 앞으로 필연적으로 전개될 ‘단일화’의 과정과 결과가 새누리당과의 지지도 경쟁 양상에 변화를 가져 오는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리라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미국에서도 일부 주(州)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문제의 ‘완전 국민경선’ 제도는 우리나라와 같은 정치문화에서는 다른 당에 의한 ‘역선택(逆選擇)’ 책략에 역용(逆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새누리당의 18대 대선후보 경선이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었다. 오는 12월의 18대 대선 본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의 새누리당의 후보 경선이 이미 박근혜가 상대적 지지도의 차원에서 확보한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철벽(鐵壁)처럼 고수(固守)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박 3인방’이 요구한 ‘경선 룰’은 그들의 지지도를 끌어 올리는 것보다는 박근혜의 지지도를 인위적으로 끌어 내리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정당성을 상실하고 있었다. 박근혜 캠프가 이들의 ‘경선 룰’ 개정 요구의 수용을 끝내 거부한 것을 당연한 것이었고 이에 반발한 이•정 두 예비주자들의 경선 포기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의 결과였다.
이명박 정권의 실정(失政)과 새누리당의 정체성 상실로 정부•여당의 정권 재창출 능력이 고갈(枯渴)되어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의 18대 대선 전략에 요구되는 시대정신이 무엇보다도 ‘종북(從北)’ 세력에 의하여 주도되고 있는 야권이 절치부심(切齒腐心)하는 정권 탈환에 의한 ‘종북’ 정권의 출현을 저지(沮止)하는데 있다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 같은 상황은 새누리당의 입장에서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선거전략은 이미 선택할 수 없는 사치(奢侈)가 되었으며 따라서 모든 선거전략은 가장 득표력(得票力)이 뛰어난 후보를 가지고 야권 후보와 대결하여야 한다는 명제(命題)를 절대화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세론(大勢論)의 논거(論據)는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또한 ‘다자 대결’은 물론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박근혜로 하여금 꾸준히 선두주자의 위치를 유지하게 해 주고 있는 여론조사의 지지도는 바로 많은 유권자들도 이미 제백사(除百事)하고 그에게 표를 몰아주겠다는 선택이 완료된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같은 시대정신에 비추어 볼 때 필자는 ‘비박 3인방’의 다른 두 사람의 선택에 동조를 거부하고 경선 잔류를 선택한 김문수의 7월12일자 선언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한 훌륭한 결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로써 김문수 후보의 존재는 박근혜 후보가 선도(先導)하는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의 모자라는 부분을 크게 메워줌으로써 12월 대선 본선에서 새누리당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잔류로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경선은 우선 망실(亡失)될 뻔 했던 흥행성(興行性)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김문수 개인으로는 경선 참여를 통해 경선 이후 정국에서의 자신의 입장과 위상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는 이번 경선에서 단순히 그를 앞서고 있는 박근혜 후보를 추격하거나 추월하는데 집착할 것이 아니라 승패를 초월하여 파당(派黨)이 아니라 국익(國益)의 차원에서 선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경선 이후, 그리고 대선 이후의 정국에서 차차기(次次期)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굳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필자는 2007년8월 한나라당(당시)의 17대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석패(惜敗)한 후 박근혜 후보가 행한 패배 수락 연설을 들으면서 느꼈던 감동의 여운(餘韻)을 지금도 음미하고 있다. 필자는 12일 김문수의 출마 선언 연설과 이어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에서 앞으로 있게 될 새누리당 지명대회에서 그때의 감동이 재현(再現)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다. 김문수가 그의 출마 선언 후 이어진 문답을 통하여 “경선 패배 시에는 혼(魂)과 마음을 바쳐 (승자를) 지원하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11일 있었던 박근혜의 출마선언 연설에는 역동성(力動性)과 박진감(迫進感)이 없었다. 그는 ‘표(票)퓰리즘’에 쫓기는 초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국가’의 존재와 역할을 지나치게 왜소화(矮小化)시키면서 ‘국민’을 부각시키는 과정에서 그의 선친(先親)인 고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영도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찬란한 ‘성취(成就)’에 대한 일체의 언급을 생략하는 대신 대한민국의 부정적 측면만을 강조하는 야권의 시국관(時局觀) 논리를 사실상 대부분 표절(剽竊)하는가 하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어 있는 국가채무의 과도한 팽창에 대해서는 아무런 우려의 표명도 없이 ‘복지’만을 강조하며 한반도의 현실을 도외시한 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라는 공허한 명제를 제시하여 ‘햇볕정책’의 망령(亡靈)을 되살리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12일의 김문수의 출마선언 연설에는 하루 전 박근혜의 연설이 남겨놓았던 공허감(空虛感)을 메우는 강력한 역동성과 박진감 그리고 콘텐츠가 있었다. 그는 “가혹한 식민지와 분단, 전쟁의 폐허 위에서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의 64년 역사는 세계사의 기적(奇蹟)”이라고 단언하면서 “대한민국은 지난 5천년간 한반도에 존재했던 어느 국가보다 더 위해한 성공한 나라”라는 점을 강력하게 부각시킴으로써 ‘국가’를 이번에 그가 벌일 18대 대선 경선 레이스의 키워드로 각인(刻印)시켰다.
그는 대한민국의 기적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선택하고 지켜 온 국민들의 헌신, 수출을 위해 흘린 국민들의 피와 땀, 독재와 맞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시민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 없이는 경제 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다”고 역설함으로써 그 동안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의 초석(礎石)이 되었던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부동의 신뢰를 천명했다.
또한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하여 ‘종북’ 세력과 정면으로 대결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하여 3대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북한주민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역설하고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국정과제로 “① 정치개혁과 선진화를 통한 민주화의 완성, ②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의 확대 및 ③ 강력한 안보의 바탕 위에서의 평화통일 성취”를 제시하여 균형 잡힌 국정의 추진을 다짐했다.
김문수 지사의 새누리당 18대 대선후보 경선 잔류에 거듭 박수를 보내고 지지를 표명한다. 모쪼록 그의 경선 완주를 통해 새누리당이 집권 여당으로서의 당당한 체질과 품격을 회복하고 대선 후보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오는 12월의 18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종북’ 세력이 다시 대한민국의 운전석(運轉席)을 차지하는 국가적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을 저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 마지않는다. [끝]
[ 2012-07-13, 15:40 ]
민주시민2012-07-13 오후 4:10 |
김문수 지사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
솔직히 박근혜 전 비대원장의 출마선언에 실망했었다. 전에 세종시건설에 충청도표를 의식헤서 노무현의 원안을 지지헤서 지금 세종시가 건설중인데, 이것 역시 국가 장래를 위해서 크게 자못 된 것이다. 또 대선표를 겨량해서 6.15와 10.4선언을 존중한다는 것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 가지다.
김지사에 대해서는 솔직히 그의 과거 민주화투쟁과 그의 사상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직도 국민 대다수가 의아한 것이 사실이다. 이 기회에 이에 대하여 기탄없는 해명이 있기를 바란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