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Guide
깊은 산길을 지날 때 누군가가 그 길을 잘 아는 사람이 앞서서 인도해준다는 것은 대단히 고맙고도 안전한 일이다. 그래서 히말라야라는 험산준령을 오르내릴 때 산전수전을 다 겪은 뛰어난 등반가들 조차도 현지 안내인의 안내를 받는다. 그만큼 앞서서 길을 알려 주는 일은 중요하고도 중요하다.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간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길에 있어서 아무도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밝히 알지 못한다. 아니 한시 앞도 보지 못한다는 말이 더 맞는 말이다. 누군가가 인생을 빗대어 사나운 풍랑이 몰아치는 칠흑같이 어둡고 험한 바다를 지나는 것과도 같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길의 암초를 만나 난파선이 되고야 만다. 그렇게 스러져 가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래서 밤바다를 환히 비추는 등대가 있고 요즘은 선박을 안전하게 항구로 이끄는 최첨단 오토크루즈 시스템Auto Cruise System이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의 나그네길에도 인도자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탄이 온갖 거짓된 길로 사람을 미혹하여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억하라.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인생들을 저 천국으로 안전하게 이끌어 가실 신실하신 인도자이심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저 천국을 향한 이 세상의 순례길을 걸어가고 있는 자들이야말로 대단히, 대단히 복을 받은 자들임을.
이런 경우를 독일말로 ‘Wunderbar!’라고 하며 영어로는 ‘Wonderful!’이라고 한다.
한국말로는 뭐라고 하지? ‘대박’이라고 하나?
천국의 언어로는 “신령한 축복!”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