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지역 분양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유망단지들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신규 택지가 부족하고 재건축 규제가 심해 대규모 신규 아파트 공급이 흔지않은 편이다.
따라서 하반기에 집의 크기를 넓혀가거나 새 아파트로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은 특히 뉴타운 지역과 서울시의 U턴 프로젝트 등 개발재료가 있는 지역의 신규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유망 단지 잇딴 분양채비
다음달에는 그동안 1년이상 분양이 지연된 황학동 롯데캐슬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상 33층짜리 6개동 1870가구주상복합으로 구성됐다.
재개발 단지여서 조합원분과 임대를 제외한 4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계천조망이 가능하고 도심접근성도 뛰어나다.
하지만 분양가는 평당 1400만∼1800만원 선으로 비싼 편이다.
SK건설도 비슷한 시기 중구 회현동에 '남산 SK 리더스뷰'를 분양한다.
남산 조망이 가능하며 233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GS건설이 7월 광진구 광장동에 122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광장 자이'를 분양한다.
아차산 조망이 가능하고 올림픽대교도 가깝다.
투기지역이 아니어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되지 않는다.
U턴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뚝섬 일대도 관심대상이다.
현대건설은 8월쯤 성수동2가 KT부지에 445가구를 공급한다.
30층 규모로 성수동 일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울숲과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9월엔 동부건설이 서대문구 냉천동에서 북아현 뉴타운내 재개발 단지(681가구)를 선보인다.
1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가깝다.
특히 하반기 서울지역 최대 관심대상인 은평뉴타운이 이르면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1지구 A공구에서 모두 1593가구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ㆍ태영 등은 B공구에서 98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C공구에서는 대우건설ㆍSK건설 전체 1274가구 가운데 752가구을 일반분양한다.
◆전매제한 기간 짧아 유리
서울에서는 유망단지가 많지않아 '희소성'으로 인한 기대심리가 높다.
씨아이앤디 유옥주 사장은 "최근 서울에서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유망단지의 신규공급이 뜸했다"면서 "이 때문에 하반기 이들 단지들은 가격이 다소 비싸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짧다는 것도 매력.전매제한 기간이 5~10년인 공공택지와 달리 서울은 대부분 입주(등기) 이후 바로 되팔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분양가가 높다는 게 단점이다.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유망단지가 갈수록 감소추세"라며 "내년에도 신규 공급이 적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정선 기자 (자료제공;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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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서울 잇따라 분양‥6월 롯데캐슬 황학동ㆍ7월 GS건설 광장동 등
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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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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