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추석때는 오랜만에 고향방문을 하였다
금요일 오후진료를 재끼고 오후 2시경출발 막히는 고속도로를 헤치고 도달하니 밤10시였다
여수박람회를 치렀던 장소에 우뚝서있는 MVL호텔이 우리를 반긴다
처음와보는 호텔.. 기대가 커서일까
약간 실망스럽다
일단 항상 넓은평수로만 다녀서 눈이 높아져서인지 좁은 실내공간이 마음에 안든다
내가 분양받은것은 로얄평형대인데 객실예약이 워낙어려워 실버로 간신히 예약되어 방이 2개 화장실이1개로 4명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였다 -소노펠리체에 비해서- But 이정도도 황송하다
게다가 객실요금도 무시 못하게 비쌌다 - 아무래도 자주 못갈듯...
그냥자려다가 배가고파서 밥을 먹으러 여수시내로 나왔다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저기를 넘어가면 내고향 돌산도이다
환영의 선물
아침에 일어나보니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다
먼저 아침을 먹으러 여수에서 장어탕으로 제일 유명하다는 칠공주 장어탕을 방문했다
명절때라 유명한식당이 다 문을 닫은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장어탕의 맛은 뭐랄까? 나에게는 고향의 맛이다 어렸을때부터 낚시로 잡아온 장어탕을 자주먹어오던바 어머니의 손맛이요 고향의 맛이다
맛은 육개장 비스무레한데 더 담백하고 고소하고 구수하다
식사후 뭐할까하다가 돌산도 밑에있는 섬인 금오도를 가보기로 했다
원래는 거문도 백도를 가보려했으나 너무 멀고 와잎이 배멀미를 하는 경향이 있어 그냥 근처 섬으로 가기로 하였다
금오도는 돌산도 밑에있는 작은 섬으로 내가 알았던 거보다는 훨씬 유명한 섬이었다
이 섬은 비렁길이란 곳이 유명한데 제주도 올레길비슷한 산책로가 유명하다
그냥 바다와 경치보면서 산책삼아 걸으면 운동도 되고 기분도 상쾌한것이 정말 그만이었다
우리는 노인과 아이가 있는 고로 1코스만 -한시간 코스-걸었다
닝감- 전라도말로-
탱자
첫댓글 여수는 한번도 못 가봤는데 실컷 눈팅만 하네
금오도도 좋고 음식도 맛이는 거도 많네
친구들과 언제 한번 가야지~~
좋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