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건 간단 하다
어제를 살아 왔고 오늘을 살아내고 있고 내일을 준비 한다
그런 단순한 반복의 과정을 우리는 거창 하게
인생이라고 명명 하고 거창한 의미 뜻 깊은 고찰(考察) 이라는
수식어로 감싸고 미화를 한다
그냥 주어지는 생명이 존재 하는 한 그럴 수 밖에 없고
그렇게 그냥 살아들 가는데 생각 하고 따지고 볶아 댄다
그렇게 살아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 이라고 한다면
그를 긍정할수 밖에 없는것 같다
그런 일상을
무미 건조 하게 지내느니 의미 부여에 앞서
스스로 그 의미를 찾아 내려고 부산한 제스춰를 취하는거 아닐까?
일상을 단순화 하며 지내야 정신이 맑아 지고
주변이 평화로우며 나의 마음이 가지런해 질것 같다
가지런한 마음을 담아 오늘을 내일을 살아 가면 좋겠다
어차피 지난 어제를 아쉬워 하고 안타까워 해 본들
원상 회복은 불가능하기에 오늘과 내일에
기분을 맞춰 가며 지내는게 편안한 삶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살아 가는 동안 우리는 이런걸 가슴에 담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명제를 생각해 본다
첫번째는 그리움 이다
그리움 이라 하면 가슴이 움추려 들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연정을 첫번째로 생각할수 있겠다
젊은 시절 그런 느낌을 늘 가슴에 닮고 살았었으나
나이 들어 가면서 무디어진 그리움 이란 단어를
생각이나 하며 살아 가고 있는지?
나이 들어 가면서
나를 떠나신 부모님과 형제들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다
함께 했던 그날들의 아련한 추억
그날들에 이야기
그때의 나의 입장에 대한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하나하나 다가 오는건 그 시절 그때에 대한 아쉬움의
샘물을 담아 놓았다가 마시고 싶음이 될것 이다
그리움 이란? 아쉬움 으로 통한다
그때 그렇게 해 봤으면 좋았을 텐데 로 부터 출발 한다
그 출발은 순수 하고 상큼하다
해 내지 못한 아쉬움으로 부터 나를 탈출 시켜서
지금의 눈앞에 펼쳐 놓고 싶은 마음으로 부터 오는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탈을 바꿔 쓰는가 싶다
엄마
그때 엄마를 환하게 웃게 해드린건 칭찬 받을 일이고
그때 엄마를 힘들게 한건
엄마의 사랑에 의지 하려 함이니 서운해 마시고
그때나 지금이나 저를 사랑 하심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리움이 짙어 지는 섣달 밤을
그리움으로 보냅니다
두번째는 설레임 이다
어제에 대한 그리움이 나를 아쉬움으로 몰아 간다면
설레임은 내일에 대한 기대요 희망이 아닐까?
다만 가능성에 대한 희박한 기대가 설레임으로
찾아 오는건 아닌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설레임을 동반 하는건 두려움이다
두려움을 즐겨야 할것 같다
결혼 하고 첫날밤 처럼 설레임은 두려움과 짝을 이룬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기왕에 알고 있긴 한데 그를 모른채 했었다
설레임의 친구인 두려움은 그림자 처럼 함께 한다
그러니 피할수 없이 그를 반기고 그를 맞아 들여
기쁨과 두려움을 함께 즐길줄 아는 너그러움을
필요로 하기에 준비를 잘 해놔야 한다
겨울의 한 복판에 와 있다
동지가 코앞에 다가 왔고 추위는 영하의 기온을 알려 주고 있다
이런날 높은 산에 오른다면 코끝이 알알 하겠지만
산을 오르는 두려움보다는 그곳에 오른다는
설레임이 나를 그곳으로 나를 부르기 때문이다
얼어 붙은 땅속 에서 하얀 김이 올라 온다
모락모락 올라 온다
땅속에 묻혀 있는 백합의 향기를 담아 올라 온다
향긋 향긋 올라 온다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을 벌써 봄의 문턱을 넘나 들고 있다
몇일 있으면 성탄절 이다
그분이 오신다
등불을 들고 맞이 하러 나아 가자
그분을 그렇게 환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주시려 오고 계시는데
우리는
등경을 준비 하고 석유를 충분히 준비 해야 한다
그분이 오시는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그를맞이 할수는 없지 얺느냐
그분이 오시고 계시는데
두려움은 멀리 멀리 보내고 오로지 설레임을 마음 가득 담고
기쁨으로 그를 맞이 해야 할것 이다
노래를 하자
기쁨의 노래를... 환희의 노래를...
따듯함의 악수를 할수 있도록
나는 내손을 따듯하게 덮혀 놓아야 하겠다
따듯한 손으로 사랑의 그손을 두손으로
꼬옥 잡아 드려야 하겠다
평화 평화 평화를 주옵소서
그 영원한 참 평화를 주옵소서...
평화의 노래를 부른다
설레임과 그리움이 함께 밀려 온다
판자집 굴뚝으로 연기가 모락 모락 올라 온다
그분은 굴뚝을 통하여 나를 찾아 오신다 했는데
얼른 커더란 양말을 준비 해서
나의 방문 문고리에 달아 놓아야 하겠다
그리고
Welcome !! 이라는 마음의 문을 달아 놓아야 하겠다
판자집 아랫목에 주무시는 외로운 노인의
건강과 평화를 담아 주기를 두손 모아 기도 드린다
설레임의 맘 으로....
설레임
그리움
그를 가슴에 가득 안고 뛰는 심장을 느끼자
그렇게 어제는 지나 가셨으며
오늘은 그렇게 하며 살아야 하겠다
내일은 내 마음속에 그들을 담아야 하겠다
첫댓글 마음에 설레임과 그리움이
있다면 아직은 젊은 것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일것이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삶일테니
제일 행복한 사람일것 같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