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한때 유고연방을 이끌던 국가
1991년 유고내란이 발생하여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보스니아,코소보를 잃은 국가(아직 코소보는 독립안했지만 겜에선 독립)
옛날 유고슬라비아의 티토의 뒤를 이어 다시한번 대 세르비아에게 영광을!!!
(티토는 크로아티아 사람이지만 상관없어!)
거창한 목표를 삼고 시작
AI호전성-최상
군사,정치,경제난이도-최상
세르비아 영토와 인구수 경제를 보면 평범한 국가인 세르비아...하지만 이 국가는 세계역사에서 한획을 그은 국가이다.
이 국가의 한 청년의 총성으로 세계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쟁을 겪었다.
그후 20년 세르비아는 유고슬라비아의 연방을 이끄는 발칸의 맹주였다.
독일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르비아는 불가리아처럼 독일에 비굴하게 붙지 않았다.
우린 당당하게 싸워서 승리했다. 그리고 위대하신 티토님이 이끄신 선정으로 우리 유고연방은
제3세계의 지도자의 역활을 했었다. 하지만 티토님이 사망하신뒤 기회주의에 가득찬 민족들이
우리 세르비아인들에게 저항을 시작했다.우리 군은 그들을 격파해갔지만
UN이라는 서방세력이 우리의 영토를 강탈해갔다... 그후 30년..
1차세계대전이 끝난지 백년이 넘은 이때 우리나라는 다시 한번 유고를 꿈꾼다.
세계는 가히 전쟁의 시대 백년전의 시대와는 다르다
하지만 그 본질은 같다. 우리 세르비아는 위대하다는것을.
신문을 접어 책상에 올려놓은뒤 난 창가를 바라보았다. 마을의 상황은 매우 긴박하게 흘러갔다.
마을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는듯이 짐을 싸고 먹을거리를 챙기며 그들의 고향을 버린체 강을 건널준비를 했다.
옐리닌은 내옆에와서 나의 손을 꼭잡은체 몸을 떨고 있었다. 난 그녀의손을 한손으로 잡아준체 창문을 바라보았다.
보스니아...
난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들이 우리 세르비아에게 선전포고를 해왔다.
그들이 어떤 배짱으로 정쟁을 걸어왔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5일전인 22일 영국이 선전포고를 한것이 영향이 끼쳤다고 난 생각한다.
영국은 현재 다시한번 제국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또한 러시아도 소련의 부활을 꿈꾸며
다시 한번 발칸반도에 영향력을 뻗쳐왔다.
영국은 이를 대비하기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핀란드 폴란드와 비밀협상을통해 대 러시아 전선을 형성해왔고
친 러시아파인 우리 정부를 몰아내기위해 보스니아를 이용해서 전쟁을 걸어왔다고 난 생각한다.
머릿속에 잡다한 생각을 난 종이에 적기 시작한다. 옆의 책상엔 3일동안 써놓은 나의 모든 생각이 들어있다.
전쟁이 일어났는데 넌 뭐하고 있냐고 물을것이다. 세르비아의 청년으로써 넌 왜 글을 쓰냐고 물을것이다.
하지만 난 이것밖에 하지 못한다.그래서 난 글을 쓴다. 하지만 그 글도 형편없는 글...중등교육도 받지 못하는 나로썬
그저 듣고 생각나는것을 적는다. 그게 잘못된정보라도.
난 휠채어를 밀며 글을 철로 된 상자에 넣고 다시 바닥밑의 창고에다가 흙으로 묻어놨다.
언제 이 집이 폭격을 맞을지 모르니깐..난 이 일기를 이곳에다가 보관한다.


전쟁이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다. 바로 강건너에서 보였던 전쟁의 불길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우리 세르비아의 군이 보스니아의 수도를 사라예보를 점령했기 때문이다.
아직 적은 항복을 하지 않았으나 곧 항복해올것이라고 난 믿는다.
옐리닌은 마을 민병대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녀로써 나라와 국민을 위해 싸우는 청년들을
위해 힘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럼 난....
사라예보가 함락된지 20일...
전쟁이 시작된지 2달밖에 지났지만 물가는 6배나 올랐다.
빵과 물이 국가에서 세금을 200%나 붙인 결과였다. 가끔 마을 광장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이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제대로 치료받지도 못한체 진흙탕에서 더러운 걸레로 피를 닦고 있었다.
나의 연인인 옐리나는 그들을 치료하고 있다. 가진건 침대시트와 헌옷들이지만 그녀는 그들에게 붕대를 감아준다.
난 그런 그들을 창밖에서 바라보기만 한다.
휠채어의 손잡이가 부르르 떨린다. 느껴지는건 좌절감.실망감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자괴감.
일기의 처음의도는 점점 희미해져갔고 역사를 지필하고 싶다는 나의 욕망도 점점 흩어져갔다.

빵과 음식을 구해온 옐리닌은 주방에서 식사를 차리고 있었다. 잠시 휴식시간이다며 나의 간호를 하러 왔다며
웃으며 요리를 하고 있다.전쟁은 세르비아의 승리로 끝났다.
4차례의 큰 전투와 20여차례의 소규모전 그리고 수많은 친구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사라예보 공방전까지..
적은 사라예보와 임시수도를 2번이나 잃고 휴전에 서명을 했다.
항복을 유도하려고 했던 정부가 갑자기 휴전을 한것은 경제때문이다. 전쟁으로인해 전기는 모두 정지되었으며
석유또한 얻을수 없다. 빵과 음식은 겨우 구하지만 휴지,옷,생활필수품들은 전혀 구할수 없다.
수입또한 모두 금지되었다. 나라의 채무는 GDP규모의 10배를 넘어갔다.
신문은 항상 경제위기라고 하며 나라를 위해 애국세를 걷고 있다. 말이 애국세지
세금을 무려 80%이상을 뜯고있다. 나의 통장엔 이젠 지폐한장 동전 한닢도 없다.
전쟁전 들어왔던 생활지급비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옐리닌은 헝가리로 이민을 가자고 농담삼아 말하지만 반은 진심인듯했다.
이미 그들의 친척은 헝가리로 이민을 갔다. 아니 이민이 아니라 난민의 자격으로 헝가리 국경을 넘었다.
수많은 난민들이 헝가리,크로아티아,마케토니아,코소보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나 역시 그들과 함께 가야하는걸까?
난 다시 펜을 짚는다.이 일기는 아직 끝나지 않는다.
전쟁은 또다른 전쟁을 불러온다.
언제또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 영국은 다시 한번 우리 세르비아에게 압박을 가할것이다.
이미 그들의 경제제재와 외교압박으로 우리나라는 동서남북이 적으로 둘러쌓여져있었다.
전쟁이 끝난지 한달...우리 나라는 다시 가라앉기 시작한다.
-1편 끝.
그런데....2편을 쓸지 모르겠네요.
왜냐고요? 저 주인공의 말처럼
경제가 .......막장이어서..
첫댓글 와아 대작
오히려 휠체어탄 주인공에 영광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세르비아의 모습에 다음편이 더욱더 기대되네요
오... 힘든 나라를 고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