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중도선사유적지는 세계가 부러워하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대한 선사유적지였다. 그럼에도 2017년 7월 현재 영국왕실이 실소유한 레고랜드라는 위락시설을 짓기 위해 파괴되고 있다. 앞서의 글들에서 밝혔듯 대한민국의 역사유적들을 보존해야 하는 문화재청은 중도선사유적지의 고인돌유적들이 의암호 수위보다 1.2m가 낮다는 허위보고서를 발표하여 중도선사유적지 훼손에 앞장섰다. 그것은 2015년 1월 5일 저녁 8시 JTBC 뉴스룸에서도 방송되었다. 고인돌유적은 실제로는 의암호보다 18.5㎝나 높았다. 분명하게 현재 춘천중도에 건설되는 레고랜드는 문화재청의 불법적인 허위보고서로 인한 것이므로 공사자체가 불법으로 원천무효화 하여야 한다. 그리고 부정과 불법을 저지른 관련자들에게는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그런 불법적인 보고서로 중도선사유적지가 훼손되었음이 밝혀진 후에도 대한민국은 레고랜드건설을 계속해서 추진했던 것인가? 그것은 온갖 부정과 비리로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힘있는 정치인들과 공직자들이 레고랜드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그들이 어떤 말과 행동들을 했는지 살펴보자
강원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문순은 중도선사유적지에 레고랜드를 유치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이명박정권인 2011.9.1.일에 강원도와 영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그룹 등은 도청에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개발사업에 관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최문순지사의 강원도가 레고랜드와 관련하여 한 말들을 살펴보자.
2011년 9월 1일에 강원도는 영국기업 멀린이 춘천시 중도 유원지 일대 도ㆍ시유지 132만2천㎡에 2015년까지 5천683억원을 투자해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만들면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연간 1천명 이상 신규 고용창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말은 2016년 쯤 되면 크게 부풀려진다.
2016년 2월 18일 강원도 측은 레고랜드 코리아의 조성으로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와 4400억원의 수익, 1만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운영이 잘된다는 영국레고랜드의 경우를 보아도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상근 직원 250여명 외에 방학기간 임시직을 포함하면 연 1천600여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어떻게 레고랜드코리아에 300만 관광객에 1만명 일자리가 가능한가?
▲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목표 오는 2017년 말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하는 닉바니 멀린 회장과 최문순 강원지사
몇 년 만에 200만명의 관광객은 300만명으로 뻥튀기 되고 1천명의 고용창출은 1만명으로 뻥튀기 됐다. 그렇게 강원도민들은 거짓정보들에 세뇌되어 중도 선사유적지를 파괴하고 레고랜드만 들어오면 잘 살게 된다는 환상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욕심에 눈이 멀어 중도선사유적지 파괴에 동조한 강원도민들은 최문순지사가 한 말과 행동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춘천시 국회의원 김진태
2014년 8월 19일 춘천지역 김진태 의원은 19일 최동용 춘천시장과 춘천 중도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부지 발굴조사 현장을 둘러보고 다음과 같은 말들을 했다.
"문화재 보존도 중요하지만, 춘천시민들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
"춘천시와 춘천시의원 등과 함께 오는 22일 문화재위원회가 열리기 전 이와 관련된 상생 방안의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작성해 문화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
"개발을 단순하게 악재로만 보지 말고 일부 유적은 매립해 보존하고 선사시대 박물관 관람, 놀이기구 이용 등 복합적인 공간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춘천 중도는 섬 전체가 유적지이다. 유적지는 훼손되면 복원을 해도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그런데 복합적인 위락시설들을 만든다면 유적지들은 당연히 돌이킬 수 없게 훼손될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바람직한가?
김진태의원은 춘천 국회의원 선거 토론회(16. 4. 4)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레고랜드 정상개장 가능하다. 이것 자체로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 동북아 관광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다. 모든 시민 함께 잘살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
레고랜드는 개장하면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현재 성업 중인 영국 레고랜드도 한해 관광객이 200만명이며 상근 직원이 250여명이다. 그런데 어떻게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가?
최동용 춘천시장
▲2015년 7월 1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의암호변에서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관문인 진입교량 건설사업 기공식의 참석인사들이 기념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은 최동용 춘천시장(왼쪽부터), 김진태 의원, 토마스 리만 덴마크 대사, 최문순 강원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의 모습
최동용 춘천시장은 2014년 8월 19일 춘천 중도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부지 발굴조사 현장을 둘러보고 유적 설명회를 청취하고 다음과 같은 말들을 했다.
"조상들이 만들어 놓은 문화재를 최대한 보존하는 동시에 레고랜드 사업도 함께 진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인돌무덤들을 파괴하여 잡석으로 처리하는 것인 문화재보존인가?
레고랜드를 만들면서 어떻게 중도선사유적지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가? 말장난일 뿐이다. 중도선사유적지를 최대한 보존하는 길은 레고랜드를 전면 백지화하고 ‘인류시원의 역사를 간직한 성지’로 보존하는 것이다.
이욱재 춘천부시장
2017년 7월 현재 레고랜드 사업 비리의혹에 연루되어 구속 재판중인 이욱재 춘천 부시장은 강원도 글로벌사업단장 출신으로 레고랜드를 춘천 중도에 유치하는데 깊숙이 관여했던 자이다. 이욱재씨는 최문순지사가 민선 6기 강원도지사에 재선되자 춘천부시장으로 발탁되었다.
이욱재씨는 2017년 7월 현재 레고랜드 사업 비리의혹에 연루되어 재판중이다. 2017년 5월 26일 검찰은 서울고법 춘천 제2형사부(재판장 이다우 부장판사) 피고인 신문으로 26일 열린 속행에서 이 부시장에게 공직선거법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지역공무원법위반과 뇌물수수죄 혐의로 징역 2년, 자격정지 3년, 벌금 5000만원, 몰수 및 추징금 1100만원 등을 구형했다.
이 부시장의 혐의들은
-2014년 6월부터 7월까지 영국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인 엘엘개발 전 개발총괄대표 민모(61) 씨로부터 사업 편의 등 대가로 양복과 양주, 명품 가방, 현금 등 2천20여만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
-민씨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최문순 도지사 특보를 지낸 권모(58) 씨에게 거액의 불법 자금을 제공한 데에도 관여하고,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한 홍보 등을 통해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한 혐의
-레고랜드 사업을 통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혐의
외에도 현재 중도 레고렌드와 관련하여 불법과 비리를 저질러 감옥에 갔거나 수사 중인 사람들은 너무나 많다. 레고랜드가 비리랜드로 불리는 것을 볼 때 최문순도지사가 홍보한 경제활성화란 레고랜드 관련자들의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춘천을 사랑하는 애국시민들이여...
이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망가뜨리는 레고랜드 아웃을 외치자!
문재인정부는 춘천 중도선사유적지를 훼손하고 레고랜드를 건설하는 자들의 비리를 철저히 수사하라!
원문보기: http://band.us/band/66918213/post/60
•춘천 중도 레고랜드 백지화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Ukn-qTdxGVgGzwEnM4DLrPyXSBLS-kdl6f45xuk8uirTmsg/viewform?c=0&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