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는 아름다운 용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꿈과 위안을 주었고 영화 밖에서는 진솔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며 전 세계인들에게 감명을 준 배우 오드리햅번. 햅번은 정말 한 점 부끄럼 없이 존경스런 삶을 살다갔다.
배우로서 당대의 사회와 문화 한 코너를 당당히 차지한 아이콘이었고 유네세프 회원으로 아프리카에서 보여준 그 사랑의 실천으로 하여 로마의 휴일로부터 시작된 ‘햅번 신드롬’은 아직도 유효하다. 배우로서의 삶과 인간으로서의 삶이 이토록 아름답게 어울린 할리우드 역사상 유례없이 축복받은 배우.
오드리 햅번은 1929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부유한 아일랜드계 영국인 은행가 아버지와 유서깊은 남작 가문 출신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햅번은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를 따라 네덜란드로 갔고 열 살이 되던 해 음악학교에서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최고의 무용수가 되고 싶었던 어린시절의 꿈은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서 나치의 군대가 쳐들어왔으므로 일단 접어야 했다. 전쟁 중, 공포와 심각한 굶주림으로 인해 햅번은 호흡곤란과 빈혈과 같은 질병이 생겨 온갖 고초를 겪었는데 이 어린시절에 겪은 수난의 영향 때문에 그녀가 평생 하고싶어했던 역할이 ‘안네 프랑크’였을 정도였고 배우 이후 여생을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며 선행을 하는 진정한 휴머니스트이자 박애주의자가 된 것이 아닐까.
햅번은 훗날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나는 아이라고도 할 수 없었어요. 보통 10대가 누리는 즐거운 일도 없었고, 안전하지도 않았어요, 내가 내성적인 사람이 된 것이 이상한가요..“ 라고 고백했듯이 부모의 이혼과 전쟁이라는 어린시절의 경험이 햅번의 성격과 인생관을 형성하여 발랄하고 명랑한 외향지향적인 인상과는 달리 독서를 좋아하고 사색을 즐기며 내면에 충실한 매우 이지적인 사람.
전쟁이 끝났을 때 햅번은 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이사하여 잠시 보류하였던 무용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발레학교에 입학하지만 담당 선생님에게 소질이 없다는 냉정한 충고를 받는다. 사실 햅번의 키 170센티는 발레리나로서 부적격한 요소였다.
1950년에 햅번은 마리오 잼피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낙원의 웃음‘에서 단역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였지만 그녀의 큰 키와 깡마른 몸매, 사각진 얼굴의 외모가 카메라와는 잘 맞지않아서인지 흥행에 실패. 그러나 1951년 연극 ‘지지’에 출연, 대성공을 거두었고 1953년에는 자신의 출세작이자 할리우드의 대표작 ‘로마의 휴일’에 출연하여 오스카여우주연상도 받는다.
햅번의 결혼생활은 남편과 성격차이와 외도로 두번 이혼후 로버트 월더스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결혼은 하지 않았으나 이들은 서로의 곁에서 힘이 되며 햅번이 임종할 때까지 인생의 반려자가 되었다.
그녀는 월더스와 아시아를 여행하다 페스티벌 참가를 계기로 유네세프와 인연을 맺게 되고 1988년 3월 유네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외모 속에서 계속 키워오던 아름다운 마음, 그 숭고하고 따뜻한 가슴이 드디어 자기 갈 길을 찾은 것이다.
에티오피아, 수단, 방글라데시, 소말리아 같이 내전지역과 기아에 허덕이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구호활동에 몸을 바쳤던 햅번은 과로로 병을 얻었으니 직장암이었다.
햅번은 자신의 생명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말에도 나약해지지 않았다. 체중이 35킬로까지 줄어드는 힘겨운 투병생활 중에서도 그녀는 굶어 죽고 있는 소말리아 어린이들 걱정 뿐이었다. 침상에 누워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바쳤다.
1993년 1월 20일 저녁, 햅번은 가족과 동료가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눈을 감았으니 그녀의 나이 예순네 살.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순수한 영혼은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천사가 되어 하늘나라로 날라갔다.
2004년 2월, 국제연합과 민간단체인 ‘세계평화를 위한 비전’은 ‘오드리 햅번 평화상’을 제정했다. 오랫동안 유네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인류애와 세계평화에 기여했던 햅번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말했다. “우리가 정말 아름다운 오드리 햅번을 만난 것은 로마의 휴일이 아니라 아프리카에서였다“... 라고,
오드리 햅번이라는 배우를 우리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기적과도 같은 하늘의 은총. 하늘나라로 떠나기 전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햅번이 그녀의 자식들에게 유언처럼 읽어 준 시를 옮겨온다. 이 시야말로 햅번의 자화상이었고 삶의 주제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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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要有魅力的双唇, For attractive lips, 친절한 말을 하라. 请说亲切友善的言语。 Seak words of kindness.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要有可爱的双眼, For lovely eyes,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请寻索别人的优点。 seek out the good in people.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要有苗条的身材, For a slim figure,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눠라. 请与饥饿的人分享你的食物。 share your food with the hungry.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要有美丽的秀发, For beautiful hair, 하루에 한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请让小孩每天触摸你的头发。 let a child run his fingers through it once a day.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优美的姿态, For poise,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며 걸어라. 来源于与知识同行而不是独行。 walk with the knowledge you'll never walk alone...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치유되어야 하며 People, even mor than things, 人之所以为人, 낡은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have to be restored, 是必须充满精力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고 renewed, 自我悔改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revived, 自我反省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 받아야 한다. reclaimed and redeemed and redeemed. 自我成长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Never throw out anybody. 并非向人抱怨。
기억하라. Remeber, 请记住, 만약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if you ever need a helping hand, 如果你需要帮助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you'll find one at the end of your arm. 你可以使用你双臂上的手。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As you grow older,you will discover that you have two hands. 当你成长,你会发觉你有一双手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One for helping yourselft, 一个是帮助你自己的手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the other for helping others. 另一个是为帮助他人的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