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 벚꽃 백리길 : 충효삼거리 - 외미기재 - 옥계삼거리
일시 : 2022년 4월11일 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충효사를 쳐서 충효삼거리를 찾아감.
산행코스 : 충효삼거리 - 충효사 - 검단교(충효3리) - 소미교 - 보현1리 정자쉼터 - 황새골교 - 자천초등학교 보현분교장 - 임고농협 보현지소 - 보현자연수련원 - 보현4리(탑전마을) - 외미기재(380m) - 보현산 천문과학관 - 정각삼거리 - 잇단 펜션, 오토캠핑장 - 횡계저수지 - 횡계리마을회관 - 옥간정 - 모고헌 - 옥계삼거리.
교통 : 영천시 화북면 옥계삼거리 교통 사정이 안좋아 옥계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영천중앙시장에서 하차, 택시를 갈아타고 차량회수(택시비30,000원)
경북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영천시 화북면 - 영천시 자양면 - 포항시 죽장면" 갈림길인 충효삼거리에서 걸음을 시작합니다.
충효삼거리(충효휴게소) : 면봉산 무학사15km - 삼귀교4km - 임고농협5km, 충효사300m, 거동사7km, 보현산천문과학관9km, 보현산천문대19km
충효삼거리에서 영천호로 흘러가는 자호천을 봅니다. 충효삼거리는 영천시 자양면 하거천과 포항시 자호천의 합수점이기도 합니다.
충효삼거리에서 아직도 하얀 벚꽃을 바라보며 충효사로 향합니다.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벚꽃은 해마다 영천호 벚꽃보다 3~4일 정도 늦게 개화합니다.
먼저, 영천 충효제(경북 유형문화재 제81호)에 이르면, 충효제 바로 뒤가 보현산 호국 충효사입니다.
충효제는 구한말 의병대장으로 활약하다 순국한 산남의진 대장 정환직(1844~1907)선생과 그 장자인 용기(1862~1907) 부자의 충효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또한, 1934년에 충효 정신을 추모하는 것에 더하여 동네 이름도 검단동에서 충효동으로 고쳤답니다.
영천 충효제를 둘러본 걸음은 보현산 호국 사찰인 5사자석탑과 삼세보전 대웅전이 있는 영천 충효사를 둘러봅니다.
민족의 영산 보현산은 보현보살 보현을 따서 붙인 이름과 같아 불교와 인연이 깊은곳이라 할수 있습니다.
영천 충효사에서 특히 눈에 뛰는 것은 달라이라마 존자님의 500나한 기도발원 성지인 세계 최대 백옥 오백나한입니다.
영천 충효사를 둘러본 걸음은 다시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하거천 계곡을 따라 충효3리로 향합니다.
경북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벚꽃은 영천호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내리면 만개를 합니다.
이곳은 왼쪽은 영천 기룡산(961m)이 오른쪽은 포항 죽장면 수석봉(822m)이 자리한 깊은 산골의 계곡이라 기온이 낮습니다.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하거천 계곡을 따른 영천댐 벚꽃 백리길은 검단교가 있는 충효3리 마을을 지납니다.
충효3리 마을을 지나면 저 멀리 영천 보현산(1124m)과 면봉산(1121m)이 조망됩니다.
충효3리를 지나는 영천댐 벚꽃 백리길은 영천호 벚꽃마라톤 공인코스 15km 지점을 지납니다.
이어지는 걸음이 작은 소미교를 건너면 하거천 계곡을 왼쪽에 두고 갑니다.
소미교를 지난 걸음이 화북15km 지점에 이르면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보현1리 정자쉼터에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갑니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깨끗한 청정지역 보현1리의 특산물은 사과, 복숭아, 옛날유가, 전통메주 및 된장이랍니다.
보현1리 정자쉼터를 지나면 이내 영천 기룡산(961m) 등산안내도와 아름드리 왕버들나무가 멋을 더하는 황새골교를 지납니다.
황새골교를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는 오름길은 배양골마을 입구를 지납니다.
배양골마을 입구를 지나면 영천시 자양면과 포항시 북구 죽장면과의 경계인 수석봉(822m)을 배경으로 하는 자천초등학교 보현분교장이 있습니다.
자천초등학교 보현분교장 맞은편에는 도보여행자의 위치 지점을 알려주는 보현교회를 지납니다.
이어, 하거천을 가르는 작은 음지교에서 가야할 영천댐 벚꽃 백리길을 바라보며 만개한 하얀 벚꽃선에 감탄합니다.
이어진 걸음은 임고농협 보현지소를 지나 만개한 벚꽃숲에 둘러싸인 전원생활 체험학교인 보현자연수련원을 지납니다.
보현자연수련원을 지나 두 계곡이 합수하는 거동사 갈림길인 보현3리 경로당에서 가야할 영천댐 벚꽃 백리길을 봅니다.
보현교, 송정교가 있는 거동사 갈림길 : 거동사 대웅전1.2km, 보현산 약초마을 민박(054-336-4468) 900m
거동사 갈림길을 지난 영천댐 벚꽃 백리길은 만개한 벚꽃터널을 지나며 외미기재(해발380m)를 향해 고도를 높여갑니다.
오름길! 행복을 나누는집의 행복식당(054-336-2873) 맞은편 가지를 널어뜨린 평상 벚꽃쉼터에서 바로 눈앞에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려봅니다.
행복식당을 지나면 저 멀리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815.6m 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적하기 이를때 없는 영천댐 벚꽃 백리길은 작은 탑전교를 건너갑니다.
탑전교를 건너 고도를 높인 걸음은 절묘하고 독특한 전탑이 있는 보현4리 탑전마을을 지납니다.
독특한 전탑을 자세히 보면 거북기단 위에 가는 입석이 세워져 있고 가는 입석 위에 5층 전탑과 5층 전탑 위에는 두 마리 용의 형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영천시 자양면 보현4리 탑전마을을 지나면 영천 벚꽃마라톤 공인코스 20km 지점으로 영천 벚꽃마라톤의 반환점(해발295m)입니다.
영천 벚꽃마라톤 20km 지점인 반환점을 지난 걸음은 별그린펜션 입구를 지나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815.6m 봉을 바라보며 조금 더 고도를 높여갑니다.
절정을 이룬 영천댐 벚꽃 백리길은 능선의 잘록한 안부인 외미기재(해발380m)를 바라보며 고도를 높여갑니다.
이어진 오름길이 보현4리(신기)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815.6m 봉은 어느새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영천시 자양면과 영천시 화북면의 경계 고개인 외미기재(해발380m)를 넘어가면 이젠 내리막길로 접어듭니다.
바로 앞에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815.6m 봉이 우뚝한 외미기재는 영천 기룡지맥으로 영천 기룡산(961m) - 갈미봉(787m) 능선의 안부입니다.
외미기재 : 기룡산 등산로350m - 음지마을840m, 양지마을2040m - 천문과학관560m
외미기재(해발380m)에서 보현산 천문대로 가는 정각삼거리 내림길에 보현산 별빛테마마을의 천문과학관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어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잠시 농로를 지난 걸음은 먼저 우주로켓 모형이 있는 보현산 천문 전시체험관에 이릅니다.
보현산 천문 전시체험관 맞은편에는 천문과학관이 있는데 천문과학관 뒤로 영천 보현산(1124m) 정상과 보현산 천문대가 조망됩니다.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둘러본 걸음은 별빛테마마을 뒤로 우뚝한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815.6m 봉을 바라보며 정각삼거리로 향합니다.
영천 보현산 천문대 갈림길인 정각삼거리로 내려온 걸음은 영천댐 벚꽃 백리길 이정표를 따라 영천시 화북면으로 내려갑니다.
정각삼거리 : 정각사2km, 보현산천문대9.3km, 보현사1.5km - 전원생활체험학교 보현자연수련원3km, 거동사3.5km - 별빛촌 오토캠핑장1.9km
정각삼거리에서 영천시 화북면으로 향한 내림길은 횡계천을 따라 내려가며 정각2리 양지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납니다.
지나온 영천댐 벚꽃 백리길 뒤로 잘록한 능선 안부인 외미기재(해발380m)를 봅니다.
이어진 내림길은 화사한 벚꽃으로 아름다운 별무리펜션(010-9898-6233) 입구를 지납니다.
영천시 화북면 횡계천 계곡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낮춰가는 영천댐 벚꽃 백리길은 잇단 펜션과 오토캠핑장을 지납니다.
서서히 해발고도를 낮춰가는 영천댐 벚꽃 백리길은 어느새 꽃비를 맞으며 내려갑니다.
영천시 화북면 횡계천 계곡에는 연분홍색 꽃비가 내려앉아 2022년의 벚꽃엔딩을 아쉬워 하는 듯 합니다.
이어진 내림길은 맑고 깨끗한 횡계저수지를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영천시 화북면 횡계리 횡계저수지 상류를 봅니다. 하얀 벚꽃군락지 속에는 보현산 오토캠핑장(054-335-9990)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횡계저수지(해발230m)를 내려서니 봄꽃의 향연을 시샘하는 듯한 꽃비가 쏟아집니다. 2022년 벚꽃의 낭만은 이제 끝인가 봅니다.
횡계저수지를 지나 고도를 낮춰 영천시 화북면 횡계마을로 향한 영천댐 벚꽃 백리길은 화사한 풍경은 벚꽃엔딩을 알리는 풍경으로 변했습니다.
영천시 화북면 횡계마을회관에 이르니 횡계계곡은 연둣빛 새잎으로 치장을 하고 있습니다.
횡계마을회관을 지나니 이내 횡계계곡 가에 옛 고택인 옥간정(경북 유형문화재 제270호)에 이릅니다.
옥간정은 조선 숙종때 성리학자인 훈수 정만양(1664~1730)선생과 지수 정규양(1667~1732)선생 형제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숙종42년(1716)에 세운 정자입니다.
영천시 화북면 횡계구곡의 하나인 옥간정은 주변 횡계계곡 경관이 빼어납니다.
횡계구곡인 옥간정을 지나면 바로 옆에 횡계서당 내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인 모고헌(경북 유형문화재 제217호)이 있습니다.
조선 숙종때의 성리학자인 지수 정규양(1667~1732)이 동왕 27년(1701)에 대전동에서 이 곳으로 이사하면서 지은 건물로 "태고와"라고도 한답니다.
옛 고택 모고헌을 지난 걸음은 영천시 화북면 횡계리 횡계천과 고현천이 만나는 옥계삼거리에서 벚꽃엔딩을 아쉬워하며 영천댐 벚꽃 백리길을 약5시간 걸려 마칩니다.
옥계삼거리 : 별빛마을8km, 천문과학관7km, 영천보현산 약초식물원7.5km, 별빛촌펜션4.7km, 보현산천문대1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