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살던분이 할머님 임종을 보기위해서 왔다가 49재를 모시려하니 한국에 있는 할머님 아들이 한국에서 일정을 하겠다고 합니다. 처음 인연된 곳에서 7번 다 지내면 좋겠지만 인연따라 하는 일이기에 흔연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보냅니다. 송광사에 화장한 재를 안치하고 싶다는데 그럴 공간은 없고 전라도 절이나 서울에 삼촌들이 계시는데 서울에 큰절에도 화장한 재를 모시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교는 화장한 재를 모시기보다 뿌리는 쪽으로 안내를 합니다.
매장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화장한 재를 모시는 것도 여러가지 문제가 됩니다. 자손이 있어서 납골당이나 절에 모시면 좋겠지만 사후에 자주 못갈것이 뻔하다면 깨끗이 뿌리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우리 가족의 것이라는 집착만이 있습니다. 남의 재를 소중히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족 내 부모의 재라서 더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바다에 뿌리거나 공동으로 뿌려지는 곳에 정갈이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돈이 여유롭다면 재를 7번 모셔줄수 있지만 불경기에는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어떤 분은 다른 사람의 49재 비용을 본인이 기부하겠다고 해서 고맙게 느꼈습니다. 가끔은 없는 분은 모든 재물을 사오시고 불전에 놓을수 있는만큼 내고 재를 모셔주려고도 합니다. 재는 정성이지 돈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모든걸 인연따라 합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