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때 거의 아침마다 조회가 있었는데
교장 선생님의 지루하고 교조적인 훈화가 있기 마련이다.
1950년 대 교장 선생님은 훈화에서 "어느 학교에서
선생님이 전근을 가시는데, 쥬스 한봉지 씩(삼각 비닐에
담긴 오랜지 쥬스 같은 것)가져오라 하였다.
그런데 한 학생이 '나 하나 쯤이야 물 넣어서 가져가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였다.
다른 학생도 똑 같은 생각을 하여 60명의 학생이 모두 물을
가지고 와서 낭패를 보았다"는 요지의 말씀이다.
나 부터 솔선수범하여 일을 찾아 해결할 때, 가정이나 사회
나아가 국가가 잘 돌아갈 것이다.
오늘날 국민 모두가 제자리에서 몫을 충분히 하면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비오는 날 넋두리를 해본다.
첫댓글 지루한조회시간....
몸은 비비 꼬이고..
햇빛에 쓰러지는 아이도 있을정도..
모라고 존말 하는지 귀에 안들어 옴니다..
차렸 경례소리 들으면 제정신으로 돌아옴니다..
교장선생님 난감하셨겠네요.
저의 생각도국민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서
자기몫만 충실이 한다면 좋은 우리나라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정에서 나의 몫을 열심히 할래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머리 굴리는 아이들 개구맞은 일은 여전하네요,,ㅎㅎ
잼나게 읽으며 소리 없는 교훈이 담겨져 있어서 깨닫고 갑니다,,
일여님 갇은 분이 진정한 애국자가 아닐까 합니다
한사람 한사람 자기에 본분을 지킨다면 모둔 사회에 평화로워 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