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 부분을 거의 다 고랭지 채소밭으로
개간을 해서 등산로도 발이 푹푹 빠지는 밭을 가로 질러 가야하는
끔찍한 산행을 해야 했습니다..
해물 오뎅 라면과 쇠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멧돼지 식구들이 지나갓슴직한 발자욱만 나있는
밭을 걷고 또 걷습니다...
모처름 만난 호젖한 등산로를 하산길에서
만나 발걸음 가볍게 걷는 늑대...
늑대야 안되
거긴 복두암 스님들 수행하는곳인데..ㅎㅎ
돌틈에서 강인한 생명력으로 버티다 말라버린 소나무....
아쉬운 마음에서 물 한병을 다주고
다시 살 아나 주길 기원 해본다...
복두암 전경
인제 산행을 끝낼시간..
개울에서 땀을씻고 구영리로 고고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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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리 청학동 해물 칼국수 집에서
산놀님과 하산주겸 주린 배를 채우고
조금 부족한 부분은
닭과 시원한 맥주로 해결하고 산행을 마칩니다
..
연락 받고 한걸음에 달려 오신 산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즐거운 산행 같이한 늑대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카페 게시글
정기&번개산행 후기
오봉산~~~2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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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
12.05.05 09:5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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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았습니다.
고랭지 밭을 걷는 고행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리 악몽만은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ㅋㅋㅋ
아~~오봉산이 그렇구나...하는 확인은 했으니 나름 수확은 있었을 듯...
이번주는 고랭지 같은 그런 길은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
여가 양산 오봉산 맞은겨...거참 이상다
이그 미쵸~~~
경주 오봉산이다...(^^*)
대충 보이 고생 햇겟네. ㅋ살살 다닌던지 해야지. 남의밭에ㅡㄴㄴ와 들어 가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