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번호: 154-298
시작가: 800,000 원
경매일시: 2019년 12월 7(土) 오후 3시 (경매 전일 12시부터 전시) 경매장소: 한옥션 전용경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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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 위백규(魏伯珪) 著 [신편표제찬도환영지(新編標題纂圖寰瀛誌)] 木板本 上下 單冊으로 天文·地理 등에 관한 다수의 圖說이 실려 있다.
권두에 '時甲子元庚午會乙亥運丙子世之二十七年庚寅...魏伯珪書于茶山精舍' 序文, 권말에 '崇禎後四壬年(1822)暮春日族從孫[魏]榮馥謹跋'이 있다. 전반 8장 전후 약간의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상당히 양호하다.
<크기> 22.9×32.8cm
<참고> [신편표제찬도환영지(新編標題纂圖寰瀛誌)] 규장각 해제
위백규(魏伯珪)가 天文·地理 등에 圖說을 곁들인 類書로 1822년(순조 22)에 출판된 單卷 木板本이다. 上下권으로 나누어 기재하였다. 上卷: 九天八地圖, 天經成化圖, 經星位圖 등 宇宙圖와 中國 13省圖 8장, 西洋 諸國의 圖, 遼東圖, 北漢圖, 寧古塔圖 등 각1장, 朝鮮 8道圖 12장, 日本國, 琉球國 각1장. 下卷: 一元消長의 數圖, 三十六宮圖, 二十四節圖, 元會運世圖, 經世會運圖, 歷代國都圖, 天下嶽瀆圖, 東國名山大川圖, 聖賢道統圖, 聖賢生卒年圖, 六藝名物圖, 鄕黨保伍圖, 古今戶口總圖, 王制分封圖, 歷代官職圖, 朝鮮官職圖, 冠服名號圖殿屋圖, 帝王宮殿圖, 水土人稟圖, 物性圖, 物産圖, 物化圖, 動植物數圖, 道佛却號圖, 人物分配五行圖, 人身五行圖, 三才合應圖, 器物始製圖, 兵陣圖, 律管候氣圖, 九數經邦圖, 帝王陵號圖九州分野圖, 歷代年號圖, 歷代年表圖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圖表 뿐이고 설명은 없다. 저자는 서문에서 "林居에 한가하여 우연히 九九州圖를 열람하고 드디어 이 책을 모방하여 중국의 13성과 우리나라의 8도 등 지도에 또 地理·古今의 間에 갈래가 복잡하고 알기 어려운 것을 分類·圖纂해서 그 밑에 붙이고 합해서 ≪寰瀛誌≫라고 명명하였다. 그리고 또 아래에 붙인 여러 圖는 비록 지도의 類는 아니라도 만약 이것이 없다면 우주도 虛套가 되고 지도도 또한 소용이 없을 것이다"고 말하였다. 또한 族孫되는 魏榮馥은 跋文에서 저자가 박학다식했다는 것, 이와 비슷한 책은 전에도 있었으나 편벽되었던 반면 본서는 이와 달리 宇宙를 포괄하고 事理에 통달했다는 것, 正祖가 이 책을 구하여 사자를 집으로 보냈으므로 家藏本조차 없어졌다는 것, 그러다가 友人의 집에 正本이 소장되어있는 것을 발견하여 이를 出刊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魏伯珪(1727~1798)의 자는 子華, 호는 存齋 본은 長興이다. 天文, 地理, 律曆, 卜筮, 數學 등에 모두 통달하였는데 특히 經書를 연구하여 명성이 높았다. 學行이 출중하여 正祖때 薦擧를 받아 繕工監副奉事, 玉果縣監을 역임했으며, 慶基殿令 등 관직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고 桂巷山에 隱居하였다. 著書는 본서 외에 政弦新譜, 經書條對, 經書箚錄, 詩疏傳記序說, 禮說, 古琴 등 多數가 있다. 조선조 후기 실학자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과학에 대한 그의 관심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과학적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시작가가 80만원인데, 게다가 몇 번 유찰된 듯합니다.
목판본이라지만,
현재 목판활자가 존재하고 있어 그런가요. 평가가 다소 아쉽습니다.
차제에 《환영지》에 대한 학문적, 서지적 평가가 있어야 할 듯합니다.
번역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