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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우디 폴리에스터 섬유시장 증가세 지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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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6-20 | 국가 | 사우디아라비아 | 작성자 | Osama Alhajouj(리야드무역관) | |||||||||||||||||||||||||||||||||||||||||||||||||||||||||||||||||||||||||||||||||||||||||||||||
사우디 폴리에스터 섬유시장 증가세 지속 - 품질의 고급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로 수출회복 대책 수립 절실 -
□ 사우디의 섬유 의류수입 동향
○ 사우디가 수입하는 연간 섬유·의류의 수입규모는 202억3000만 리얄(5394만 달러)로, 2013년 대비 3% 증가함. 이중 섬유류가 58억8500만 리얄(15억7000만 달러), 의류가 43억4400만 리얄(38억2500만 달러)임.
○ 이는 연간 2.5% 이상의 급속한 인구 증가와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인한 섬유 의류에 대한 구매 증가로 인한 것임. 이에 반해 사우디 국내의 섬유나 의류 제조업은 아직 미미한 상태에 머물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사우디는 이슬람 전통이 매우 강한 국가로, 국민들의 복장이나 주거, 사무공간의 실내장식이 매우 보수적임. 따라서 수입된 직물의 대부분은 남성의 전통복장인 터보나 여성의 아바야의 제조용으로 사용됨.
○ 또한, 외부의 강한 빛을 차단하기 위한 커튼과 실내 바닥 장식용인 카펫직물의 수요도 큰 편임. 아울러 유목생활에 필요한 텐트직물의 수요도 큰 편임.
○ 서구적인 여성의류나 현대적인 남성의류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전에는 단조로운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의류들이 수입되고 있음.
○ 여성의류의 경우에는 유럽의 유명브랜드들이 거의 모두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자체적인 프랜차이즈를 형성해 판매분과 대형몰이나 의류 전문매장을 통한 매출이 거의 반반 정도임.
사우디의 연도별 섬유·의류 수입동향 (단위: 백만 리얄)
자료원: 사우디 통계청
□ 폴리에스터 시장 동향
○ 2014년 말을 기준으로 한 사우디의 연간 폴리에스터 직물의 수입규모는 약 1억7000만 달러에 달함. 사우디에 수입되는 폴리에스터 직물은 크게 세 종류이며, 염색 가공된 폴리에스터 직물(Dyed textured polyester)과 85% 이상의 폴리에스터 직물, 기타 폴리에스터 직물 등임.
○ 이중 염색 가공된 폴리에스터 직물의 연간 수입규모는 약 6000만 달러이며 중국이 43%, 우리나라가 27%의 수입 점유율을 보임. 이어서 85% 이상의 폴리에스터 직물은 수입규모가 약 1800만 달러이며, 우리나라가 33%, 중국이 2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임. 기타 폴리에스터 직물의 수입규모는 약 9110만 달러로 한국이 전체 수입의 30%를, 중국이 18%, 그 뒤를 일본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이 잇고 있음.
○ 반면에 고가의 유럽산의 시장 점유율은 매우 미미한 편이며, 수요자도 일부 고급 양복점이나 의류제조업체에 한정돼 있음. 폴리에스터 직물 분야의 최고 강자는 우리나라로, 사우디 전체 수입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이 20% 내외를 일본이 5%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대사우디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KOTIS
○ 폴리에스터 직물의 거래는 주로 기업 간 거래로 이뤄지며 소매로는 거의 유통되지 않음. 사우디에는 양복점이 약 2만 개 존재하며 3만 명 정도가 의류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음.
○ 폴리에스터 직물 분야 역시 인구 증가와 성지순례객의 증가로 꾸준하게 수요가 늘고, 집중적인 구매시기는 라마단과 이드연휴 그리고 하지 성지순례 시즌 전후로, 이들 시기에 연간 판매량의 60% 이상이 판매되고 있음.
○ 사우디는 가격에 매우 민감한 시장으로, 수입상들은 가격을 제1의 구매결정 요소로 꼽음. 이어서 품질과 브랜드의 인지도, 거래조건 등을 중시함.
○ 사우디에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하는 기업은 중국의 섬유 제조업체들이며, 이들은 영어와 아랍어 버전의 웹페이지와 상품 카탈로그를 제작해 현지의 유력상들을 직접 접촉해 거래성약에 매진하고 있음.
□ 효과적인 시장 접근법
○ 사우디는 이슬람의 종주국으로 매우 보수적인 섬유 의류 소비행태를 보임. 반면에 남성의 전통복장인 토보나 여성의 아바야를 선택할 때는 가격 못지않게 품질이나 질감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음.
○ 사우디에서 소비되는 직물과 의류는 주로 흰색과 검은색의 단조로운 색상임. 질감의 경우에는 부드럽고 천의 밀도가 높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제품을 선호함. 특히 사우디는 종교적인 면과 관련돼 있거나 자신의 품위를 나타내는 의류를 선택할 경우 차별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도 고급품을 선호함.
○ 오랫 동안 중국 제품이 가격을 앞세워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의 섬유시장, 특히 폴리에스터 직물분야를 석권해 왔으나, 최근에는 품질을 중시하고 소비 만족도를 높이려는 욕구가 강해 고급제품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사우디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은 매년 큰 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음. 주된 이유는 가격경쟁력 약화와 중국과 대만 등 경쟁국 업체들의 강력한 시장 잠식마케팅 활동 때문으로 분석됨.
○ 우리 기업이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수성하기 위해서는 경쟁국 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면서도 가격경쟁력이 아닌 품질 위주의 마케팅에 치중해야 하며,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도 중요함. 아울러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현지인들의 기호를 사전에 파악해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야 함.
○ 또한, 사우디 내 주요 수입상이나 제조업자들을 상대로 한 활발한 홍보활동과 중동지역에서 개최되는 해당 전시회 참가를 통해 거래선을 늘려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함. 또한, 현지 전문매체를 통한 효과적인 광고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함.
자료원: 사우디 통계청, Euro Monitor, Arab News,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