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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박한 붓질·진솔한 색채… 보통 사람들 이야기
부디 이그림의 평론을 피해가지마십시오. 그림을읽는 귀한눈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한국 네티즌본부'
◇ 1950년대 전후 폐허에서 서정을 피워냈던 박인환 시인은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다’고 노래했다. 삶이 통속적일진대 거기서 태어난 예술 또한 통속적일 수밖에. 통속을 고상으로 포장한 위선을 까발려 예술 영화 감독이 된 홍상수의 삶 역시 통속적인 것처럼. 그래서 우리는 통속적인 대중가요를 들으며 격하게 감동하는 게 아닌지. <△ 그림:> 배병규, 겨울여행, 104×118㎝, 캔버스 위에 오일, 2007
○··· 배병규는 삶의 통속적 정서를 그린다. 일상의 빤한 장면을 별로 특별하지도 않은 방법으로. 그럼에도 눈길을 붙드는 이유는 내 얘기 같기 때문이다. ‘겨울 여행’은 작가가 아내와 함께한 여행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겨울 바닷가에서 마치 연인 같은 포즈로 추억을 만들었다. 중년의 어설픔이 묻어난다. 통속적으로 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담박한 붓질과 진솔한 색채로 이런 느낌을 잘 살려낸 그림이다./전준엽 화가·미술저술가 | 'Netizen photo news' ● '계절', '국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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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쪽에 찾아온 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맑은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활짝 핀 유채꽃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성산읍의 낮 기온이 18.9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날씨를 나타냈다. |
◆ 구례군,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구례산수유꽃축제' 취소 ▷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국민 건강·안전 우선 고려 상춘객 몰릴 경우 방역 초소 운영 등 단계별 방역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22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취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활짝 핀 산수유꽃.(사진=구례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군에 따르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올해 축제는 일단 취소했지만, 산수유꽃이 만개하면 상춘객들의 발길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산수유꽃 군락지 및 산수유문화관 입구 등에 방역 초소를 운영해 '코로나19' 방역에 대비할 방침이다. |
◆ 코로나19 혼술에 술 소비 22% 늘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해 4분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식료품과 주류, 가전 소비가 크게 늘어난 19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주류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
◆ 故 백기완 선생의 영결식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故 백기완 선생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 '미술은 일상이다'…대구 동구, 아양 핸드메이드 축제 ▷ 대구 동구문화재단이 대구 시민주간을 맞이해 '아양 핸드메이드 축제'를 연다.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동구 효목동 아양아트센터 아양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구시민의 날인 2월21일부터 2·28 민주운동 기념일까지 이어지는 대구 시민주간에는 대구지역 8개 구·군이 함께 자랑스러운 대구시민 정신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 ··· 프랑스자수, 가죽공예, 홈패션, 회화 등 지역 생활미술 11개 분과 회원 100여명 참가하는 아양 핸드메이드 축제에는 작품 전시를 비롯해 분과별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강미희, 박정희, 이근숙, 우정화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미술가들이 참여한다.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동구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동구생활미술가협회를 창단할 예정이다.동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양아트센터 생활 예술인 발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협회를 창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생활 미술가에게 전문 예술인으로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
◆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 내려온 보름달' 24일부터 운영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정월 대보름 기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사진:> 지난해 추석 행사 현장(사진=문화재청 제공)2021.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행사 기간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함으로써, 밤이 깊어 갈수록 더욱 선명한 보름달의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 장소인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다. | 'Netizen photo news' ●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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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렌치 럭셔리 진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24일 그랜드 오픈 ▷ 프랑스 '아코르'의 최상급 럭셔리 브랜드 호텔 여의도 새로운 랜드마크 '파크원'(Parc.1) 단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국내 첫 페어몬트 호텔이 들어선다. 프랑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의 최상급 럭셔리 브랜드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Fairmont Ambassador Seoul)이 금융과 정치의 중심, 여의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파크원'(Parc.1) 단지 안에 24일 공식 개관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디자인한 파크원 단지는 한국적인 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컨템퍼러리 스타일의 매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한 축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더현대 서울, 고층 오피스 타워 등 단지 내 시설, 지하철 등과 연결되며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이용객은 한강과 주변 고층건물들이 협연하는 파노라마 전망을 갖춘 이곳에서 한강부터 루프톱에 이르는 도심 라이프스타일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아코르 동남아·일본·한국 가스 시먼스 CEO는 "서울에서 페어몬트 컬렉션의 대담하고 새로운 막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페어몬트는 웅장하고 경이로운 호텔로 유명하다. 동시에 고객의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사려 깊고 배려심 높은 직원들이 일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며 "대단한 경제적인 성장을 이룩한 대도시이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스토리가 쓰이는 서울에서 페어몬트 브랜드 여정을 지속할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 특히 '페어몬트 골드'는 '호텔 안의 또 다른 호텔'이라는 고급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골드 라운지' 전담 직원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전용 객실 층은 물론 버틀러 서비스, 선별된 메뉴와 호텔 내 다른 시설 우선 이용, 무료 조식·애프터눈 티·이브닝 카나페·프라이빗 아너 바 등 페어몬트 골드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시그니처 스위트'
○···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지상 29층부터 지하 4층에 걸쳐 객실과 스위트 등 총 326실을 비롯해 3개 레스토랑과 1개 바 등 4개 다이닝 장소, 실내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규모의 이벤트 시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이 호텔은 4개 다이닝 장소를 통해 자연과 도시를 잇는, 다양한 스토리를 테마로 서울 미식 지도에 새로운 주소로 자리 잡을 태세다.신선한 로컬 식자재를 자랑하는 '스펙트럼'은 2개 오픈 주방에서 동남아와 서양 음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최상층 '마리포사'는 실내와 야외 테라스에서 모던 유럽의 테이스팅 코스와 창의적인 미각 경험을 만들어낸다, 시그니처 루프톱 바 'M29'은 맞춤형 칵테일,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빚어내는 전경 등과 함께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더 아트리움 라운지' 전문가가 엄선한 커피와 차, 샴페인을 자연 채광과 함께 즐길 수 있게 한다.
◇ 호텔 내 연회 공간은 총 1995㎡ 규모다. 지하 1층과 7층에 걸쳐 그랜드 볼룸과 10개 미팅룸이 포진한다. 특히 '갤러리 7'(Gallery 7)은 가족 행사에서부터 고급스러운 비즈니스 미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셀렉션 콘셉트 공간이다. 7층 전체를 아우른다. △ 사진: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골드 룸'
○··· '페어몬트 피트'는 섬세하게 정비된 웰니스 경험을 전달한다. 실내 수영장, 테크노짐(Technogym)의 '아티스'(Artis)라인을 갖춘 피트니스 센터, 스파, 다양한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완비했다.칼 가뇽 총지배인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모든 임직원은 활기찬 서울에서 새로운 도심 속 럭셔리를 선보이게 돼 기대감이 몹시 크다.
서울에서 가장 새롭고 고급스러운 장소 중 하나인 파크원 단지 안에서 호텔을 운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페어몬트 브랜드 고유의 따뜻함과 사려 깊은 마음을 갖추고 일상의 모임부터 중요한 순간을 축하하는 자리까지 고객의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해 모든 고객과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
'Netizen photo news'
● '이 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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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기완은 왜 ‘이야기’와 ‘우리말’에 목숨을 걸었나 ▷ “맨 첫발/ 딱 한발띠기에 목숨을 걸어라/ 목숨을 아니 걸면 천하 없는 춤꾼이라고 해도/ 중심이 안 잡히나니/ 그 한발띠기에 온몸의 무게를 실어라”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백기완 선생은 시 ‘묏비나리’의 첫구절에서 “한발띠기에 목숨을 걸어라”라고 호소하고 있다. ‘젊은 남녘의 춤꾼에게 띄우는’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시는 1980년 12월 차가운 감옥에서 만들어졌다.1979년 YWCA위장결혼식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보안사에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받고 구속된 백 선생은 모든 희망이 사라져버린 듯 했던 그 순간에도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 사진:> 16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향년 89세. 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
○··· 허리를 다쳐 감옥에 쓰러지고, 종이와 펜조차 없던 그때 머릿속으로 한 자, 한 자 되뇌이며 지은 그 시는 이후 병원에 입원한 뒤 글로써 다시 옮겨질 수 있었다.“한발띠기”에 목숨을 걸고,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를/ 되뇌이며 “산자여 따르라”는 / 백 선생의 외침/‘묏 비나리’에 등장하는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싸움은 용감했어도 깃발은 찢어져 세월은 흘러가도 굽이치는 강물은 안다 벗이여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라 갈대마저 일어나 소리치는 끝없는 함성 일어나라 일어나라 소리치는 피맺힌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산자여 따르라”라는 구절은 소설가 황석영과 작곡가 김종률의 손을 거쳐 1982년 만들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탄생하게 됐다.
“한발띠기”에 목숨을 걸고,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를 되뇌이며 “산자여 따르라”는 백 선생의 외침은 어떤 시련과 절망 앞에서도 당당하게 싸워나가던 그의 삶과 정신을 느끼게 한다. 1932년에 태어나 찬란해야할 청춘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보낸 그는 많은 이들이 미국, 일본 등 강대국에 희망을 걸던 그때 민족의 주체성과 우리 민중의 힘을 믿었다. 민중의 힘, 민족의 힘을 믿으며 모두가 잘 사는 노나메기 세상을 꿈꿨다. 그의 이런 정신은 지난 2019년 백 선생이 마지막으로 출간했던 책 ‘버선발 이야기’에 잘 담겨 있다. “이것은 자그마치 여든 해가 넘도록 내 속에서 홀로 눈물 젖어온 것임을 털어놓고 싶다.
나는 이 버선발 이야기에서 처음으로 니나(민중)를 알았다. 이어서 니나의 새름(정서)과 갈마(역사), 그리고 그것을 이끈 싸움과 든메(사상)와 하제(희망)를 깨우치면서 내 잔뼈가 굵어왔음을 자랑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다.”/너 나 없이 함께 일하고, /너 나 없이 함께 잘사는 ‘노나메기’/2019년 2월 13일 열린 ‘버선발 이야기’ 기자 간담회에서 백 선생은 “내가 죽으면, 이런 거 쓸 사람도, 핏대 세울 이도 없다”며 자신이 던진 말뜸을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버선발’은 영웅은 아니지만, 너 나 없이 함께 일하고, 너 나 없이 함께 잘사는 ‘노나메기’를 이루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간다.
◆ “통일, 통일이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통일하지 말자는 국가보안법을 두고 무슨 통일이냐” ▷ “나는 이 썩어문드러진 구조를 뒤집어엎자는 거야. 자본주의를 향한 큰 소리, 자본주의를 향한 한바탕이 버선발 이야기다. 돈 좀 땅 좀 있다고 물려서 먹고 사는 놈 안 좋다. 이자놀이 해먹는 놈 안 좋다. 그럼 뭘 해야 하나. 돈이 있든 없든 머슴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너나 없이 다 일하고, 모두 올바르게 잘 살자는 것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내가 속한 나라만 잘 살면 안 된다. 사람사는 세상 고루 잘 돼야 한다는 걸 깨우쳐야 한다. 짐승을 죽이고 사람만 잘 살자는 것도 아니다.”어떤 경계나 서로 다르다며 편가르기 없는 노나메기 세상을 꿈꾼 그에게 분단을 절대 진리로 여기며 우리의 형제를 적이라 부르게 하는 국가보안법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악법이었다. <△ 사진:> 2019년 2월 13일 열린 ‘버선발 이야기’ 기자 간담회
○··· 우리가 늘 버릇처럼 말하는 통일도 국가보안법이 있는 한 헛소리일 수밖에 없다고 백 선생은 늘 강조했다. 백 선생은 지난 2007년 10월 18일 열린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선언’ 기자회견에서 “국가보안법을 없애지 않고는 전쟁종식과 평화라고 하는 것을 이야기 할 수 없다”면서 “통일, 통일이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통일하지 말자는 국가보안법을 두고 무슨 통일이냐”고 호통을 쳤다.국가보안법을 없애고 통일을 이루는 건 그에게 평생의 과제였다.
◇ 지난 1989년 백 선생은 시집 ‘백두산 천지’를 펴내며, 머리말에서 “분단을 틀어쥐고 있는 제국주의와 그 세력의 앞잡이”에 맞서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해방통일의 어기찬 물결에 끝까지 따라 붙어 이 민중에 의한 해방통일 민족통일이 완결되는 것을 내 생애의 과업으로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맹세”한다는 다짐을 싣기도 했다. <△ 사진:> 여야 정당들, 백기완 선생 타계 일제히 애도 “고인의 정신 이어받겠다”
○··· 이런 그의 다짐은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민중에 의한 해방통일을 걱정하게 했다. 지난 2018년 4월 23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학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백 선생은 목숨이 오가던 그 순간 수술대에 오르기 전 문재인 정부에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요즈음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 다가서는 그 태도, 방법 다 환영하고 싶습니다. 생각대로 잘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한마디 보태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역사에 주체적인 줄기였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바로 이 땅의 민중들이 주도했던 한반도 평화운동의 그 맥락위에 서있다는 깨우침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촛불혁명이 뭐요? 우리 한반도의 참된 평화요, 민주요, 자주통일, 민중이 주도하는 해방통일이었습니다. 그 맥락위에 서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 민중적인 자부심과 민중적인 배짱을 갖고 소신대로 한번 해보시오! 나 같은 사람의 이야기가 귀에 들리진 않겠지만 그저 병실에서 한마디 남깁니다.”
◆ 새내기, 동아리, 모꼬지, 달동네 ‘빨갱이’ 소리까지 들으며 살려낸 우리말 ▷ 통일운동가이자 민중운동가였던 백 선생은 평생 우리옷을 입으며 우리 민중의 문화를 그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했다. 특히 우리말에 대한 그의 사랑은 남달랐다. 지난 2016년 열린 ‘두 어른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의 일화는 백 선생의 우리말 사랑을 잘 보여준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 자리에서 백기완 선생은 기자들에게 ‘서각(書刻)’이라고 하지 말고 ‘새김판’이라고 부르라고 호통을 쳤다. 문정현 신부가 칼로 새겨 만든 작품을 두고 했던 말이다. ‘판’이라는 말이 한자가 아니냐는 질문엔 ‘들판’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판’도 우리말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 백기완(왼쪽) 통일문제연구소 소장과 문정현 신부가 2016년 6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린 '시대의 2인전 두어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뉴시스
○··· ‘서각(書刻)’은 글씨를 무언가에 새긴다는 말인데, 막상 들으면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다. 하지만 백 선생의 ‘새김판’이란 낱말을 들으니 그 말을 알지 못했지만 듣는 순간 무언지 대번에 알 수 있었다. 백 선생은 영어나 한자를 쓰지 않고도 글을 쓰고, 말을 한다. 2019년 열렸던 ‘버선발 이야기’ 기자간담회에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 국어사전에조차 안 나오는 단어가 있어서 ‘임꺽정 용어사전’이라는 책까지 나왔다. ‘버선발 이야기’에도 용어 해설이 나온다. 영어와 한자를 쓰지 않고 이렇게 순우리말로 책을 엮으신 게 놀라웠다.
이런 언어를 어떻게 체득하신 건지 궁금할 정도”라며 “선생의 삶, 사상의 밑바탕에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에게서 전해진 민중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요즘 흔히 쓰는 새내기, 동아리, 모꼬지 등도 그가 만들거나 찾아낸 순우리말이다. ‘달동네’라는 말도 처음 만든 이가 백 선생이었는 데 이 일로 인해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고초를 겪기도 했다고 한다. 백 선생은 지난 2008년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50년대 초 부모 잃은 아이들을 모아 야학을 열었을 때의 일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 명창 임진택 선생:“백기완 선생의 ‘이야기의 미학’은 앞서의 미적 범주들을 다 포괄하면서도 핵심적으로는 부당한 압제로 인해 깨져나간 민중의 삶과 고통에 분노하고 그 삶과 꿈을 다시 불러 일으켜 세우는 ‘분노의 미학’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마침 눈이 오고 달이 뜨니까 깨진 잿더미가 그렇게 예쁘더라고. ‘달동네’란 말이 떠올랐고, ‘달동네소식’이란 유인물을 만들어 돌렸다. 그러나 경찰은 그를 끌고가 거꾸로 매단 채 발로 차며 ‘빨갱이’로 몰았다. ‘너 빨갱이지!’ ‘내가 왜 빨갱입니까?’ ‘달동네라고 그러면 되냐 하꼬방이라고 그래야지’ ‘그건 왜말인데요?’ ‘왜말 싫어하는 거 보니까 빨갱이야’ 일주일 동안 실컷 매 맞고 나왔다.”
◇ 빨갱이로 몰려가면서도 실컷 매를 맞으면서도 그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는 여러 책을 지명 또는 이름과 숫자 등을 빼면 순우리말로 가득한 책을 연이어 펴낸바 있다. 이렇게 우리말을 사랑하고, 아끼는 백 선생이지만, 그는 한때 ‘영어 천재’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 사진:>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며 연설하는 백기완 선생. 1987.11.01ⓒ민주운동화기념사업회
○··· 백 선생의 친구인 박동규 선생은 자서전 ‘배추가 돌아왔다’에서 “내 나이 열아홉, 백기완은 스물. 그 시절 백기완은 청년운동가이자 영어 천재로 유명했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인데도 영어학원 강사로 활약했고, 길 가며 영어 단어 외우느라고 전봇대에 부딪혀 코피를 줄줄 흘린다는 소문이 났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백 선생은 우리 시대의 뛰어난 이야기꾼이기도 했다.백 선생이 풀어내는 이야기엔 마치 우리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옛 이야기를 듣는 듯 살아 꿈틀거리는 민중의 날것 그대로의 언어와 민중이 오랜 시간 살아가며 깨우쳐온 깨달음이 담겨 있다.
날것 그대로의 민중의 언어, 그 진수를 알 수 있는 이야기가 바로 황해도에서 구전된 ‘장산곶매’다. 소설가 황석영이 대하역사소설 ‘장길산’ 첫머리에 짧게 인용해서 소개했지만, 이야기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건 1979년 나온 ‘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색치마 휘날리며’라는 책에 실린 장산곶매 이야기다. 장산곶매가 대륙으로 사냥을 떠나기 전 밤새 부리질을 해 자기 둥지를 부순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비장한 결단의 이야기로 가슴에 전해졌다.
판소리 명창 임진택 선생은 지난 2012년 쓴 ‘분노의 시대 분노의 미학, 민중 이야기꾼 백기완’이란 글을 통해 “백기완 선생의 미학은 대체 어떤 미학인가? 흔히 미적 범주를 얘기할 때 장엄이니 비장이니, 숭고미니 우아미니, 골계니 해학이니 풍자니 하는 등의 범주를 말하곤 하는데, 선생의 이야기는 대체 어떤 범주의 미를 관통하고 있는가? 나는 그것이 ‘분노’라고 생각한다. 백기완 선생의 ‘이야기의 미학’은 앞서의 미적 범주들을 다 포괄하면서도 핵심적으로는 ‘부당한 압제로 인해 깨져나간 민중의 삶과 고통에 분노하고 그 삶과 꿈을 다시 불러 일으켜 세우는’ ‘분노의 미학’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산새, 들새들이여. 낱알은 물고 가되 울음은 떨구고 가시라.”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가 전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다른 세상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른 세상은 누구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을 바꾸고, 그렇게 함께 싸우며 희망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한다.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들린다. <△ 사진:>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2019년 2월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영결식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김슬찬 기자
○··· 돈(자본)이 사상(주의)이 되어 지배하는 사회는 피도 눈물도 없다. 백 선생은 다른 세상, 노나메기 세상을 현란한 이론의 언어가 아니라 민중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장산곶매’ 이야기는 죽을 각오로 세상과 맞서 싸우는 전사들의 삶이 담겨 있고, 다른 물고기에게 먹히던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물고기가 큰 물고기에 맞서 싸우며 용이 되는 ‘이심이’ 이야기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강자의 폭력과 지배를 민중의 힘으로 끝낼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준다.
‘골굿떼 이야기’는 고깃국에 쌀밥을 맘껏 먹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민중의 바람을 담고 있다.민중이 꾸는 꿈은 막막하기만 하다. 작디 작은 ‘이심이’는 언제 용이 되고, 장산곶매는 언제 독수리와 구렁이를 물리치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를 것인가? 역사는 어둡고, 갈 길은 막막해 보이지만, 백 선생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와 그의 삶은 살아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각오가 된다. 백 선생은 시 비문(碑文)에서 이렇게 말했다.“익은 낱알은 죽지 않는다. 땅으로 떨어질 뿐이다. 산새, 들새들이여. 낱알은 물고 가되 울음은 떨구고 가시라.” |
◆ 백기완 선생 전태일 열사 옆에 잠든다. ▷ 19일 영결식 열려 “방역 지침 준수 부탁”지난 15일 타계한 백기완 선생(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19일 노제와 영결식을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작별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영결식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치고 서울 종로구 통일문제연구소, 대학로 소나무길 등에서 노제를 진행한 뒤 열린다. <△ 사진:> 18일 낮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백기완 선생(통일문제연구소장) 시민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장례위)는 “19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백기완 선생의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영결식에서 문정현 신부,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명진 스님 등이 추모사를 하고, 정태춘씨가 추모곡을 부를 예정이다.
◇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마련된 백기완 선생의 묫자리(빨간색 표시부분) 오른쪽에 전태일 열사의 묘가 있다.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제공
○··· 운구 행렬은 영결식이 끝난 뒤 장지인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으로 이동한다. 선생은 전태일 열사 옆에 잠든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10일부터 서울광장 사용신청을 받지 않아왔기 때문에 영결식을 불허할 방침이다.
◇ 광장 지나는 백기완 선생 운구행렬
○···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예외적으로 행사를 허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양기환 장례위 대변인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영결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례위는 “선생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하는 모든 분들께 방역지침 준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강재구 김양진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Netizen photo news' ●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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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여 이낙연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
◆ '강력범죄 의사' 면허 취소 논란에… 우원식 "의협 집단이기주의" 비판 ▷ 강력 범죄나 성폭력 범죄 등을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는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반발이 거세지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악의 집단 이기주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우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악법'이라 규정하고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한 총파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보이콧을 고려하겠다는데, 의사의 존재 이유를 묻고 싶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의료인의 면허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사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17일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인 보호와 사기진작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뉴시스
○··· 기존에는 의료법 위반으로 금고형 이상을 받을 때만 의사 면허가 취소됐지만, 의료법 이외의 법 위반으로 금고형 이상이 확정됐을 때 면허가 취소되도록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그러나 최대집 의협 회장은 "과도한 규제"라고 반발하면서 개정안 최종 통과시 총파업 또는 백신 접종 협력 중단 등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민주당과 의료계의 갈등이 깊어지면, 백신 접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우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은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법무사 등 다른 전문 직종처럼 의사도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되, 의료행위 중 업무상 과실치사로 처벌받는 경우는 제외하고 있다"며 "악법이나 특정 직업군 차별이란 의협의 주장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또 "의협이 백신접종 협조 거부 등의 집단행동으로 방역 위기 극복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스스로 의사이길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생명을 볼모로 제 식구 챙기기에 앞장선 최악의 집단이기주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한편 의협은 이날 오후 시도의사회장단이 모여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김지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의사면허 취소’ 의료법 복지위 통과…의협 반발 ▷ 의협 “백신 접종 협력 중단 주장도”/금고 이상의 처벌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한다는 법안이 19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즉각 가중처벌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에선 백신 접종 협력을 중단하자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한다는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다만 개정안에는 의료행위 도중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금고 이상의 처벌을 받더라도 면허 취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법안은 또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발부받은 경우 이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규정은 소급 적용이 가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민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 의협은 법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다. 의협은 “의료인 직종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른 처벌 이외에 무차별적으로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해 가중처벌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반발했다. 의협은 “예컨대 의료인이 운전 중 과실로 사망사고를 일으켜 금고형과 집행유예 처분을 받더라도 수년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고 꼬집었다.의협 일부에선 의료법 개정안 통과시 정부와의 협력을 중단해야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이날 최대집 의협 회장이 “의료법이 통과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을 잠정적으로 중단하자는 시도의사회 차원의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 의협 회장은 또 오는 20일 오후 시도의사회장단과 백신접종 협력 중단 이외에도 13만 의사 면허 반납 투쟁, 총파업 등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복지위는 이날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의 역학조사를 조직적·계획적으로 방해하거나 격리조치를 위반해 타인에 전파한 경우 가중 처벌하도록 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바로 공급되도록 국내 품질검사 등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도 복지위를 통과했다.전성필 기자 | 'Netizen photo news' ● '4월 선거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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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그리는 넥스트 서울! 시민과의 대화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당의 ‘함께 그리는 넥스트 서울! 시민과의 대화’에 우상호 예비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사진=박영선 예비후보 캠프 제공) 2021.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 이상돈, 안철수 '퀴어축제' 논란에 "공적 절차에 대한 인식 많이 부족" ▷ "安, 돈 없어 독자 출마 힘들어...양보할 가능성 있어" 이상돈 전 민생당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특히 안 대표의 '퀴어축제'에 대한 발언에 대해선 "공적 절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전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에 관여하며 한때 안 대표와 동지관계를 형성했다가 갈라선 이력이 있다. <△ 사진:> 이상돈 전 민생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 이 전 의원은 19일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전날 안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보 단일화 토론에 대해 "보지 못하고 기사 등으로 봤다"면도 "솔직히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사람들의 토론회라고 보기는 너무 좀 우스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 전 의원은 특히 안 대표의 '퀴어축제' 논란에 대해 "자기가, 개인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시장으로서 어떤 집회에 대한 건 사실상 그건 집회 신고이기 때문에 거부할 이유가 있는가"라며 "역시 그걸 보면 공적인 절차랄까, 이런 것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 "안철수, 독자출마 힘들어...국민의힘이 야당 대표할 것" ▷ 또한 제3지대 후보가 정해지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는 "일단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확정되면 그것을 양보하기는 쉽지 않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거의 어렵다고 본다"며 "단일화 같은 것도 여론조사 가지고 한다고 이야기할 텐데, 그 절차가 굉장히 복잡할 것이며 쉽게 안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사진:> 2016년 4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 사무실에서 안철수(오른쪽) 대표가 총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이상돈(가운데) 당시 비례대표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홍인기 기자
○··· 그는 이어 "의원이 100명이 되는 정당이 이렇게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서 후보가 나왔는데 그 여론조사 한 번 가지고서 승복이 되겠느냐"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안 대표가 독자 출마하기에는 상당히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 전 의원은 그 이유에 대해 "과거와는 달리 그 당(국민의당)에는 돈이 없다"며 "과거에는 교섭단체 당 후보로서 선거보조금 풍족히 받아서 썼기 때문에 단일화 협상이 안 되더라도 독자적 출마했지만, 이번에는 굉장히 희박하다"고 예견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가 야당을 대표하는 후보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안 대표가) 과거와 같이 양보하는 모습을, 손을 들어주든가"라며 "자기가 원해서가 아니라 할 수 없이 하는 그런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Netizen photo news' ● '지구촌, 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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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美, 獨·러 가스관 사업 제재… 유럽 동맹 흔들리나 ▷ 러시아 선사·선박 제재… 독일 회사는 제외 美 러시아 팽창 견제…獨 "내정 간섭" 반발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해저 가스관 ‘노드스트림2’ 건설 사업에 참여한 러시아 선사 KVT-RUS와 선박 포르투나호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미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국무부가 이러한 조치를 담은 보고서를 16일 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이미 지난달 26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노드스트림2 사업은 유럽에 나쁜 거래라 생각한다”며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도 퇴임 전날인 지난달 19일 ‘미 적대세력 통합제재법(CAATSA)’에 따라 같은 회사와 선박을 제재했다.노트스트림2는 현재 2개 라인으로 운영 중인 가스관에 2개 라인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 총 길이 1,230㎞, 건설비 95억유로(약 12조7,650억원)가 들어간 매머드급 공사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9년 12월 미국의 제재 경고로 공사가 일시 중단됐는데, 지난달 공정이 재개되면서 미ㆍ독 관계에 핵심 의제로 재부상했다.<△ 사진:>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가스관 '노드스트림2' 연결 노선. 한국일보 자료사진
○···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에 의존할 경우 러시아의 정치ㆍ경제적 영향력이 커질 거라 우려한다. 반면 독일은 미국이 남아도는 천연가스를 유럽에 수출하려고 주권을 침해하면서까지 사업을 방해한다고 비판해 왔다. 노드스트림2 사업을 둘러싼 미ㆍ독 갈등이 길어질 경우 유럽을 동맹 활용 기반으로 삼으려던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구상은 초반부터 틀어질 수 있다. 이런 우려를 의식해서인지 이번 제재 조치엔 독일 등 유럽 법인과 개인, 자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 등 의원 3인은 이번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제재 계획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블링턴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파이프 매설 등에 참여했을 가능성 있는 선박 15척을 거론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짐 리시 공화당 최고위원도 이미 건설 작업을 마친 회사 18곳을 전임 행정부 시절 파악했다고 덧붙이며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우방 및 협력국은 노르트스트림2 문제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이 사업은 나쁜 거래이며 여기에 관여한 회사는 제재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김표향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화이자 백신 제조 현장 둘러보는 바이든 대통령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포티지=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화이자 백신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은 안전하다"라며 "자신과 가족, 지역, 나라를 위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기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 美 바이든, 소셜미디어와 손잡고 코로나 백신 가짜뉴스 막는다 ▷ 백신 음모론·접종 반대 움직임 적극 차단 노력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짜뉴스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다.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백신 음모론’과 ‘접종 반대 움직임’을 적극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코로나19 오보를 통제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 등 소셜 미디어 회사들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화이자 백신 제조 현장을 둘러본 후 "자신과 가족, 지역, 나라를 위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기는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포티지=AP 뉴시스
○··· 이 관계자는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오보와 허위정보를 빨리 차단하고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며 “백악관은 가짜뉴스가 접종 반대 움직임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특별히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와 소셜미디어 회사들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향후 10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코로나19 극복과 백신 접종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정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러나 백신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이 확산하면서 정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실제 이달 초 백신 접종센터가 차려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스타디움 앞에선 백신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마스크 착용, 면역 등에 관해 잘못된 주장을 홍보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조직된 시위였다. 시위대가 접종센터 입구를 막으면서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셜미디어가 백신 접종 반대 움직임을 조직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짚었다.미 디지털건강통계센터가 2020년 7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반대론자들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은 2019년 이후 팔로워가 최소 700만~8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회사들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기 위해 백악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코로나19와 백신에 관한 오보를 만들어내고 반복적으로 퍼뜨리는 페이지와 그룹, 계정을 차단하는 새로운 정책도 발표했다. 김표향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트럼프 “매코널로는 승리 못해” 공화당 경선 개입 밝혀…내전 점화 ▷ 탄핵 심판에서 회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공격하며 향후 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공화당이 트럼프를 놓고 내분을 넘어서 내전으로 치달을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트럼프, 성명 발표…친 트럼프로 지도부 교체 시사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장문의 성명을 내고 “공화당은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 같은 ‘지도자들’이 키를 잡고서는 결코 존경받거나 강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치적 식견, 지혜, 기술, 인성이 부족한 매코널은 지난 11월 선거 이후 공화당의 상원 지배를 잃어버렸다”며 향후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AFP 연합뉴스
○···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와 ‘미국 우선주의’(아메리카 퍼스트)라는 우리의 정책을 내세운” 공화당 예비경선 후보들을 “필요하고 적절한 곳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우선주의’가 승자이지, 매코널의 ‘특권층 우선주의’나 바이든의 ‘미국 무시’가 승자가 아님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는 특히 매코널이 지난 선거 때 자신의 지지를 구걸했다며, 그를 차기 선거에서 낙마시킬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미치는 음침하고, 시무룩하고, 웃지 않는 정치꾼”이라며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그와 함께 있다면, 그들은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뛰어나고, 강력하고, 사려깊고, 온정있는 지도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를 어쩌나’…품지도 내치지도 못하는 공화당
○··· 트럼프의 이날 성명은 그가 향후 공화당 예비경선에 개입해, 자신의 지지 세력들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대선 이후 자신의 선거부정 주장을 옹호하지 않고 거리를 뒀던 매코널 등 공화당 의원들을 낙마시키고, 친 트럼프 후보들로 교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트럼프의 이날 성명은 그에 대한 탄핵을 놓고 이미 내분을 보인 공화당 내에서 격렬한 권력투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이번 탄핵심판에서 공화당에서는 7명의 상원의원과 10명의 하원의원이 찬성했다.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은 트럼프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빌 캐시디, 리처드 버 상원의원은 지역구인 루이지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당 중앙위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되는 반발에 봉착했다.
트럼프의 재직 때 의회에서 그를 충실하게 옹호했던 매코널 대표는 대선 이후에는 그와 거리를 뒀다. 비록 이번 탄핵에서 반대표를 던지기는 했으나, 탄핵 심판 직후 트럼프를 격렬하게 비판했다. 매코널은 상원 연설에서 의사당 폭력 사태에 트럼프가 “실질적·윤리적으로 그날 사건을 부추긴 책임이 있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재직 중에 그가 했던 모든 일에 여전히 법적 책임이 있기 때문에” 민·형사상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트럼프는 자신에 대한 탄핵 부결에 고무됐고, 탄핵부결은 자신을 해방시켜서 정치에 다시 개입하게 했다고 말했다고 그 측근들은 전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측근들은 “여러 명이 성명 작업에 관여해 편집했고 며칠이 걸렸다”고 전해, 치밀한 계산 하에서 나온 성명임을 시사했다.정의길 선임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Netizen photo news' ● '지구촌, 사건 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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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코로나19 사망자 10만 명 넘었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모가디슈=AP/뉴시스]아프리카 대륙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만534명으로 이 중 절반가량은 남아공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20년 4월 30일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코로나19로 숨진 노인을 매장하는 모습.
○··· 2020년 6월 3일 케냐 나이로비의 한 빈민가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벽화 앞을 달리는 모습. |
◆ 뇌사 미얀마 시위 여성, 19일 끝내 숨져 ▷ 2차 총격으로 최소 2명사망사고 또 발생.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네피도=AP/뉴시스]지난 1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머리에 경찰의 총격을 받아 뇌사 상태에 빠졌던 먀 트웨 트웨 킨(20)이 숨졌다고 그의 가족이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4일 만달레이 대학 졸업생들이 만달레이에서 먀 트웨 트웨 킨의 사진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 |
◆ 병원 밖 운구되는 먀 트웨 트웨 킨 시신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네피도=AP/뉴시스]19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먀 트웨 트웨 킨(20)의 시신이 부대에 담겨 운구되고 있다. 지난 1일 네피도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머리에 경찰의 총격을 받아 뇌사 상태에 빠졌던 먀 트웨 트웨 킨이 이날 오전 숨졌다고 그의 가족이 밝혔다. |
◆ "우리는 군부 쿠데타를 용인하지 않는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양곤=AP/뉴시스]19일 미얀마 양곤의 흘레단 센터 밖에서 각종 손팻말을 든 시위대가 시위하는 가운데 한 여성이 세 손가락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연기 내뿜는 에트나 화산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시칠리아=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분출해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세계 주요 활화산 중 하나인 에트나 화산은 주변 마을에 화산재 등을 뿌리면서 활동을 재개해 인근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
◆ 양조업체서 물 받는 오스틴 주민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오스틴=AP/뉴시스]1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 주민들이 양조업체 '그랜드 브루잉 컴퍼니'에서 물을 받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 양조장은 이틀에 걸쳐 그들의 물 4000갤런(약 1만5000ℓ)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 'Netizen photo news' ● '국내 사건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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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지대로 불 번지는 정선산불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오후 4시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아우라지역 레일바이크 인근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정선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
◆ "작업실서 성폭행" 의혹... 논란 빚은 '고등래퍼4' 강현 하차 ▷ 제작진 "강현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며 하차 의사 밝혀"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Mnet 힙합 음악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4' 출연자 강현(19)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을 빚은 강현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A씨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2018년 여름 인천 부평에 위치한 강현의 작업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 사진:> 19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한 강현. 하루 뒤인 20일 그를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강현은 제작진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Mnet 방송 캡처
○··· A씨와 강현 모두 당시 미성년자였다. A씨는 글과 함께 강현으로 추정되는 이가 '누나(A씨) 내가 누나한테 용서받지 못 할 짓 한 거 아는데 미안해, 잘못했어'라고 보낸 휴대폰 문자를 캡처해 올렸다. A씨는 "피해자로서 방송에서 그 친구를 보는 게 너무 무섭고 수치스럽다"고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고등래퍼4' 제작진은 "관련 게시글을 본 후 본인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며 "강현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하차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날 전했다.
제작진은 기존 강현 촬영분을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 19일 방송된 1회 다시 보기도 강현 출연 영상을 삭제한다.하지만, 출연자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해 A씨에 '2차 피해'를 준 제작진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제작진은 "방송 시작 전 출연자 40명과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했으나, 그 과정에서 관련 이슈는 전해 듣지 못했다"며 "시청자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양승준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Netizen photo news' ● '적폐청산'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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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사찰 피해자 명진 스님 "벤틀리 타고 술 마시러 간다? 국정원 작품" ▷ 국정원 불법사찰 문건 내용 공개한 명진 스님 "평판 떨어뜨리려 신자들에게 유언비어 퍼트려" "자승, 안상수 '명진 정리' 논의 전 박형준 만나" "MB 靑, 승려 개인의 삶 파국으로 끌고 가"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민간인 불법 사찰 피해를 입은 명진 스님이 19일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당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과 자신의 승적 박탈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 사진:> 명진스님. 전 서울 봉은사 주지. 도서출판 이솔 제공
○··· 자신의 승적 박탈이 국가정보원의 공작으로 이뤄졌는데,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고 박 전 수석이 이에 연루돼 있다는 게 명진 스님의 설명이다. 박 전 수석은 현재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 후보로 뛰고 있다.명진 스님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은 내용이 적힌 국정원 불법 사찰 문건 내용을 공개했다.
국정원이 자신을 어떻게 불법 사찰했는지, 승적 박탈 기획 과정이 담긴 국정원 문서다. 해당 문건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관련 문건 공개 판결을 내린 뒤 받은 것으로, 명진 스님은 자신과 관련된 사찰 문건 30건 중 13건을 받아봤다.
◆ "이동관 전 수석, 증언하려던 인사 협박…靑 개입"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명진 스님은 "2009년 9월 박형준 전 수석과 자승 전 원장이 만난다. 그렇게 해서 그해 11월 자승과 안상수 전 의원(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이 만나서 '좌파 주지 그냥 두면 되겠느냐, 저거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 이야기를 했을 때 박 전 수석이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 2차 맞수토론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뉴스1
○··· 명진 스님은 "안 전 원내대표가 좌파 주지 퇴출 발언을 했을 때 그 자리에 김형국 거사라는 분이 있었다"며 "증언을 하려고 할 때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협박과 회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 거사가 선거법 위반 문제가 약간 있었는데 (이 전 수석이) 그걸 풀어 줄 테니 증언을 하지 못하게 굉장한 압력을 넣었다"고 말했다.결과적으로 김 거사는 증언을 했고, 사찰 종무원으로 일하던 그의 아내가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한다. 김 거사는 지금도 아무 일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명진 스님은 전했다
◆ "박형준, 수석 시설 주지들에게 'MB에게 힘 실어달라'고 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명진 스님은 또 "(박 전 수석이) 종교 담당을 했는데, 2009년 12월 24일 천안에서 충남에 있는 큰 절 주지를 모아 놓고 자승 전 원장과 박 전 수석이 그곳을 방문한다"며 "세종시 백지화에 충청도 주지들이 협조를 하고, 이명박 정권에 힘을 실어 줘야 된다고 할 정도로 (청와대와 조계종이) 가깝게 결합이 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 사진:> <2010총무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오대근기자년 7월 19일 안상수(오른쪽)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서울 견지동 조계사를 방문해 자승 조계종 /font>
○··· 명진 스님은 '이 내용이 모두 받아본 문건에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문건뿐 아니라 다른 기록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고, 뉴스로 나왔었다"고 말했다.명진 스님은 문건에 국정원과 조계종이 자신의 승적 박탈을 위해 어떻게 움직였는지 나와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건에 '조계종 호법부장 덕문 총무원에게 명진이 경북에 개인 자산을 소유하고 있으니 정밀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나오는데, 조계종에서 불교계 매체에 알려줬다"며 "사실이 아니고 취재로 안 드러났는데 어떻게 불교계 기자가 알게 됐겠느냐"고 말했다.
◆ 명진 스님, 대선 후보 때부터 MB 측과 악연 시작 ▷ 명진 스님은 국정원 공작이 청와대 지시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8년 영포빌딩 압수수색 때 대통령 기록물을 몰래 옮겨 놓았다"며 "(영포) 빌딩 지하에서 나온 문건 중에 '강남 한복판에서 막가파 행태를 하는 명진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강구하라'는 내용이 대통령 기록물에 나온다"고 말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18년 11월 27일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정치관여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서울서대문구 경찰청정보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미근동 경찰청 로비 모습. 뉴스1
○··· 명진 스님은 "당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010년 2월에 봉은사에 와서 '명진을 봉은사에 발도 못 붙이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던 사실을 정확한 사람으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이에 대해 "국정원에서 사찰한 내용과 기록한 내용이 대통령 기록물을 감춰 놓은 영포빌딩에서 나왔다"라며 "청와대와 국정원이 밀접한 연결 속에 총무원과 상의해 한 개인의 승려 생활을 완전히 파국으로 끌고 간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명진 스님은 국정원이 자신을 음해하는 유언비어를 신자들 사이에서 퍼트렸다고 했다. <△ 사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 그는 "벤틀리를 타고 다니고, 돈이 몇 백억원 있다는 이야기가 봉은사 주지를 끝낼 때쯤 신도들 사이에서 회자가 됐다"며 "봉은사에 지하주차장이 없는데, 벤트리를 지하주차장에 감춰놓고 다닌다. 밤이면 주차장에 몰래 내려가 나가서 술을 먹고 놀다 들어온다고 소문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자가 있고 애가 둘이 있다. 여자는 식당을 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평판을 떨어뜨리기 위해 이런 내용을 인터넷과 보수 매체를 통해 널리 유포시키라는 게 국정원 문건에 있다"고 말했다.
◇ 명진 스님은 앞서 지난해 6월 불법사찰 피해로 국가와 조계종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2011년 12월 26일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구속수감을 앞두고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환송행사에 참석해 부인(오른쪽), 명진 스님(왼쪽) 등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최흥수기자
○··· 2007년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 전 대통령이 초하룻날 봉은사를 방문했을 때 신도들에게 인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자 이 전 대통령 측과 악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진 스님은 이명박 정부 시절 봉은사에서 4대강 반대 문화제를 개최하고 광우병 집회를 지원했다.조계종 사법기구인 호계원은 2017년 5월 승풍 실추 혐의로 징계에 회부된 명진 스님에 대해 제적을 결정하며 승적을 박탈했다.류호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Netizen photo news' ● '코미디' '엽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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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역사적 백신 접종, 코로나19 전세 뒤바꿀 것" ▷ "국가적 역량 총동원해 백신 접종 성공적 추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기 평택의 SK바이오사이언스에 구축된 백신 유통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 총리는 "코로나19 전세가 뒤바뀔 역사적 백신 접종이 바로 다음주다. 중대한 한 주가 될 것"이라면서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유통 조건이 까다롭고 유효기간이 짧아 빈틈없는 유통 관리가 접종의 성패를 가른다" "백신 유통의 통합관제센터를 맡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유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했다.<△ 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운반할 의약품 초저온 백신 운송용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정 총리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백신 운송 차량 위치를 추적하고, 백신 수송용기에 온도 감지 센서를 부착해 백신 온도가 철저히 관리된다"면서 "유통과 수송에 대한 모든 정보는 실시간 데이터로 공유된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이 최종 접종기관까지 안전히 수송되도록 백신별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안심을 당부했다.김지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 상황 점검하는 정세균 총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 '안전한 백신 수송을 위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특수전사령부 헬기장에서 열린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치누크헬기(CH-47D)에 백신 모형을 결박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공항 시설이 없는 도서 지역에 백신 운송 시 민간자산 활용이 제한되는 상황을 대비해 진행됐다. |
◆ "백신 '맞기 싫다' 해도 강제 못해" 거부시 11월로 접종 밀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본인 차례에 접종을 거부하면 11월 이후에야 다시 접종 기회를 얻게 된다. 요양병원·시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같은 고위험 기관에 근무하더라도 접종을 거부할 수 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상자가 접종을 거부하면 후순위로 넘어가게 되고 (거부한 사람은) 전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에 접종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사진:>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 정부는 이날 요양병원·시설 등 접종 대상자 동의율을 공개했다. 접종 대상자 36만6,959명 중 34만4,181명이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해 93.8%의 동의율을 보였다. 요양병원은 92.7%,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은 95.5%,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94.6%가 동의했다.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해도 불이익은 없다. 요양병원과 같은 코로나19 고위험 기관이라도 마찬가지다.
정경실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정부는 요양병원이든 요양시설이든 종사자가 접종을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근무를 제한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다"며 "접종 자체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그는 대신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주 1회 이상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를 하면서 바이러스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 "접종 당일 마음 바뀌면?" ▷ 접종에 동의하거나 거부했더라도 당일날 마음이 바뀌면 이를 반영해 접종을 취소하거나 실시할 수 있다. 기관에 추가로 입소자가 생기거나 종사자가 생길 경우에도 이를 반영해 접종이 진행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또 요양병원·시설 같은 경우 종사자에 보건의료인 외에 환경미화원 등도 포함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는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한국은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 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 물품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 첫 접종에 쓰이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한 제품이다.정부는 백신 접종을 앞두고 주사기 8,000만개를 계약했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4,000만개 일반 주사기 4,000만개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DS 주사기는 주사 잔량이 84㎕(마이크로리터) 이상 남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4㎕ 정도만 남는 게 특징이다. 주사기에 묻어 버리는 백신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송옥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신박한 주사기' 풍림파마텍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 맞춰 12만개 기부" ▷ 풍림파마텍, 백신 20% 증산 효과 특수 주사기 개발 미 FDA 승인 이후 20여개 나라서 구매 요청 쇄도 화이자와 함께 1억8000만개 공급키로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신박한 주사기'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사기 생산업체 풍림파마텍 조미희 부사장이 "국내에 (최소잔여형) 주사기 개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LDS 백신주사기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있다. 군산=뉴시스
○··· 조 부사장은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초 정부에서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수단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면서 "그 취지에 맞게 정부나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곳에 먼저 배분하자는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풍림파마텍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에 도전해 성공한 업체다. 앞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군산에 있는 풍림파마텍 본사를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 업체 제품은 현재 '쥐어짜기 주사기'라고 불리는데 약물을 투여할 때 주사기에 남아 버려지는 백신의 양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도 받았다.
기존 주사기는 6명분의 백신을 넣어도 5명분만 접종에 쓰고 나머지 1명분(20%)은 버려야 하지만, 풍림파마텍의 주사기는 버리는 양 없이 6명에게 접종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백신 접종 때 이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20여개 나라에서 구매 요청을 받고 있다.조 부사장은 "약이 개발되도 바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라며 "의료기기도 기본적으로 허가에 (필요한) 절차도 많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해 개발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적으로 백신의 잔량을 줄이고, 안전 장치까지 갖춘 제품이 없다 보니 (풍림파마텍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 조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로 '삼성과 상생'을 꼽았다. 그는 "처음에 삼성에서 협업 제안이 왔고, 중소기업벤처부가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셔서 상생할 수 있는 점을 모색할 수 있었다"면서 "인허가 부분과 자료검수, 제품 양산과 관련해 삼성이 함께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군산=연합뉴스
○··· 조 부사장은 다만 대기업과 손을 잡는 것에 대한 걱정도 컸다고 전했다.그는 "대기업의 도움을 받으면 우리 나름대로 유지해 온 기업 문화가 바뀌지 않을까, 기술이 유출되지 않을까 등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평소 의료기기 국산화에 대한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국가에서 필요하다고 했을 때 당연히 (참여)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그러면서 "국내기업으로서 우리나라에 (필요한 물량을) 먼저 배분을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중) 12만개 초동 물량인 화이자 백신이 지금 들어오는데 (주사기) 12만개는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손효숙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韓 특수주사기 구입 두고…日누리꾼들 "소중한 이웃" VS "수입 반대" ▷ 日언론, 특수주사기 확보 가능성 일제히 보도 문재인 대통령, 주사기 생산 업체 방문 일정도 다뤄 日누리꾼 "한일, 돕고 살아야" vs "주사기 버리자" 일본 언론이 일제히 일본 정부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 업체에 대량 구입을 요청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일본에선 LDS 주사기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과 코로나19 불안감이 확산했다. 이번 특수주사기 구입이 이뤄지면 일본은 한국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 것./일본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어려운 시국인 만큼 이웃 국가가 큰 도움을 준다. 이번 기회에 한일관계를 회복하자"며 긍정 반응을 보였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 비교 시연을 하고 있다. 뉴스1
○··· 반면 일부는 한국산 주사기 사용을 거부하자며 혐한 여론을 부추겼다. 더욱이 최근 해당 생산 업체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반감을 드러냈다. 교도통신과 니혼테레비 등 일본 언론은 18일 일본 측이 특수주사기 생산업체 풍림파마텍으로부터 약 8,000만개 특수주사기 구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본 내용도 함께 전했다.
◆ 日누리꾼 "한일, 이젠 대립하지 말자…자민당은 반성을" ▷ 일본이 특수주사기 구입에 큰 관심을 보인 건 특수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백신 접종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17일부터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그러나 일본 측이 대량 확보한 일반 주사기로는 백신 한 병에 5회 접종만 가능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반면 특수주사기로는 6회 접종을 할 수 있다. 특수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하면 화이자 백신 접종 횟수가 20% 가까이 줄어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일본 정부는 주사기 생산 업체들에 증산을 요청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았다. <△ 사진:>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책임자인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1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 제조업체 중 하나인 니프로가 특수주사기를 증산하기로 했지만, 공급은 9월쯤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결국 5회 접종을 한 뒤 남은 화이자 백신 잔류분을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 이에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력이 도마 위에 오르며 일본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일본 누리꾼들은 특수주사기 확보 가능성이 알려지자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동시에 한국에 감사를 표시했다. 코로나19를 기회 삼아 얼어붙은 양국 관계를 풀고 협력해 나가자는 기대도 나타냈다.일본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이웃끼리 서로 잘 지내고 관계도 회복합시다. 자민당과 정부는 이번 일로 어른이 되길 바란다"(s**), "(양국이) 대립보다 공통점을 찾아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k**), "신세를 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재난 때는 서로 도움을 주자"(s*********)고 반응했다.
◆ 한일 대책 비교하며 "韓에 도움받을 때까지 日 뭐 했나" ▷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비교하며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국과 미국, 일본 각국의 특수주사기 확보 정책을 비교하는 글도 올라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일본 누리꾼들은 "이 시기에 한국에 도움을 받는다, 어리석은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던 거냐"(s*******), "백신 접종까지 대체 단 하나도 제대로 검토된 게 없다. 백신을 맞을 순 있는 건가"(p**********), <△ 사진:> 스가 요시히데(위 왼쪽 2번째) 일본 총리가 18일 도쿄에 있는 국영 도쿄 메디컬 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 "한국은 지난해 12월 생산 확대를 지시했고, 일본은 (주사기 증산이 어려운 것을) 지난달에 알았다. 이게 차이"(s**********)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산 특수주사기를 쓰지 말자는 부정적 여론도 상당했다. 이들은 오히려 한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혐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때 한국에서 확산한 일본산 불매 운동을 언급하며 수입 반대 운동을 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일본 누리꾼들은 "반일주의를 우선하는 이웃 국가로부터 수입을 안 하는 게 맞다. 반대한다"(i******), "세계무역기구에 기증하자. 백신은 충분하니 남은 잔량은 버리자"(e******), "경제적 거래는 좋지만 상대는 한국이다. 그 자체만으로 위험하다"(r*****) 등의 반응을 보였다.류호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6명…이틀째 400명대 ▷ 중앙방역대책본부 21일 0시 기준 지역발생 391명, 국외유입 25명/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1명, 국외유입 사례는 2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6992명에 이른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3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5일(322명) 이후 엿새 만이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6992명에 이른다. <△ 사진:>휴일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 채취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내 신규 확진자 391명 가운데 31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경남 각 7명, 대구·강원·충북·경북 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5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1명이다.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1명 줄어 791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155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557명이다.서혜미 기자
※코로나19현황 2021-2-21 0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확진:86,992(+416) 사망:1,557 확진환자 격리해제: 77,083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Netizen photo news' ● '과학, 군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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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운석, 60만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 중동 사막에서 발견된 지 22년 만에 탐사로버 퍼시비어런스에 실려 도착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8일(현지시각) 화성 땅에 안착한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6륜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에는 이색 물건들이 몇가지 실려 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60만년만에 고향으로 돌아간 화성 운석이다. ‘SaU008’란 이름의 이 운석은, 퍼시비어런스의 로봇팔 끝에 달려 있는 유기물질 분석 장비 ‘셜록’ 안에 들어 있다.<△ 사진:> 퍼시비어런스에 실려 60만년만에 고향으로 돌아간 화성 운석. 나사 제공
○··· 1999년 중동 오만의 사막에서 발견돼 그동안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이번에 귀향했다. 4억5천만년 전 화성에서 형성된 이 운석은 60만~70만년 전 소행성이나 혜성 충돌로 튕겨 나온 뒤 우주를 떠돌다 1천년 전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현무암이다.
이 가운데 이번에 가져간 것은 동전 크기 만한 조각이다.나사가 화성 운석을 다시 화성으로 가져간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분석기 셜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판단하고 오류를 보정하기 위해서다. 다른 하나는 화성 땅에서 어떤 표본을 수집할지 판별하는 기준 잣대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 셜록에는 이것 말고도 향후 화성에서 사용할 우주복과 장갑, 헬멧 소재가 실려 있다. 나사는 실제 화성 환경이 이 소재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우주복 소재는 소방관 복장에 사용하는 내열성 소재인 노멕스, 통기성 방수 소재인 고어텍스,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케블라 3가지를 합쳐서 만든 것이다. <△ 사진:> 퍼시비어런스의 셜록 장비에 코인 형태로 들어 있는 차세대 우주복, 헬멧, 장갑 소재들. 나사 제공
○··· 장갑 소재로는 잘 찢어지지 않는 성질을 가진 벡트란(손바닥용), 손등 부분에 쓸 테플론을 보냈다. 헬멧 소재로는 잘 부서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실었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 우주비행사들의 우주복에 쓰고 있는 소재다. 퍼시비어런스의 슈퍼캠에도 ‘자가미’라는 이름의 작은 운석 조각이 있다. 이것 역시 카메라 보정을 위한 것이다. 퍼시비어런스의 운석이 화성으로 간 첫 운석은 아니다. 현재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에도 운석이 있다.
◆ 1090만명 이름 새긴 칩, 코로나 의료진에 대한 경의 담은 기념판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퍼시비어런스에는 또 캠페인을 통해 모은 1093만2295명의 이름을 새긴 3개의 마이크로칩이 있다. 이는 우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화성 탐사 때마다 해온 이벤트다. 2011년 큐리오시티에는 120만명의 이름을 적은 마이크로칩이 탑재된 바 있다.<△ 사진:> 왼쪽은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경의의 뜻을 담은 상징물(빨간색 원이 부착 위치), 오른쪽은 1090만명의 이름을 새긴 마이크로칩이 부착된 판. 나사 제공
○··· 코로나19 전염병과 싸우고 있는 의료인들에 대한 경의의 뜻을 담은 알루미늄판도 퍼시비어런스 아래쪽 바퀴 옆 섀시에 부착돼 함께 갔다.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지팡이와, 이를 휘감고 있는 뱀을 형상화한 것인데 의술을 상징하는 이미지라고 한다.
◇ 마스트캠Z에 부착된 장식물. 나사 제공
○··· 퍼시비어런스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 마스트캠Z에는 지구의 초기 생명체 이미지를 그려넣은 장식품이 있다. 나사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곽노필 선임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 '인류 최초 발견' 블랙홀 새롭게 드러난 정체… "더 멀고, 더 무겁다" ▷ 1964년 처음 관측된 '백조자리 X-1 블랙홀'의 정체를 두고 스티븐 호킹 박사와 킵 손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명예교수(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내기를 벌인 일은 과학계 유명한 일화다. 호킹 박사는 블랙홀이 아니라고 주장한 반면 킵 손 교수는 블랙홀이라고 맞섰다. 이후 제시된 자료를 통해 블랙홀 존재가 입증되면서 1990년 호킹 박사는 패배를 인정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블랙홀 여부도 가리기 어려웠던 관측 기술이 고도화를 거듭하면서 정확한 위치와 질량까지 알아내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알려졌던 내용보다 백조자리 X-1은 지구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고 더 무겁다는 사실이 국내 과학자를 포함한 국제 연구진들로 인해 새롭게 밝혀졌다. <△ 사진:> 백조자리 X-1 블랙홀(오른쪽) 상상도. 청색 초거성에서 나오는 물질을 강력하게 흡수하며 엑스선을 방출한다. 국제전파천문연구센터 제공
○··· 한국천문연구원은 국내 연구진을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수백~수천㎞ 떨어진 10개의 전파망원경으로 동시에 같은 천체를 관측하면서 전파신호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백조자리 X-1 블랙홀 위치 측정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관측 결과 지구에서 백조자리 X-1 블랙홀까지 거리는 기존에 알려졌던 약 6,100광년(1광년=약 9조4,600억㎞)보다 먼 약 7,200광년으로 측정됐다.
질량은 태양 질량의 21배로 기존 가설보다 약 50% 무거운 것으로 확인됐다.블랙홀은 주위 별에서 끌려오는 물질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킨다. 이때 일부 물질이 빛의 속도에 가깝게 블랙홀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제트 현상이 발생한다. 강력한 엑스선도 방출한다.
◇ 연구팀은 삼각시차 측정법과 블랙홀 제트에서 나오는 전파신호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해 정확한 거리를 계산해 냈다. 삼각시차는 어떤 물체를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바라볼 때 생기는 위치 차이를 사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 사진:> 공전하는 지구의 두 시점 사이 거리와 그에 따른 각도를 활용해 백조자리 X-1의 거리를 측정하는 삼각시차 거리 측정법. 국제전파천문연구센터 제공
○··· 지구가 공전하면서 천체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달라지는 시점과 각도를 이용, 각각 다른 위치에서 보이는 블랙홀까지의 거리와 각도를 바탕으로 계산했다.블랙홀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20% 더 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질량도 더 크게 수정됐다. 같은 밝기의 천체가 실제로 더 멀리 있다면 질량도 더 커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제임스 밀러존스 호주 커틴대 교수는 "백조자리 X-1 블랙홀이 가설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으며 더 무겁다는 관측 결과는 무거운 별이 진화해 블랙홀이 되기까지의 형성과 성장과정을 새롭게 밝히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연구진은 관측에 필요한 정밀 위치 측정법 고안에 기여했다. 연구에 참여한 정태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앞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4개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을 활용해 블랙홀 관측 연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2월 18일자로 게재됐다.맹하경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美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보낸 '천연색' 화성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화성=AP/뉴시스]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19일(현지시간)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에 착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는 전날 오후 3시55분 화성에 착륙했다. 사진에서는퍼서비어런스가 전송한 첫번째 화성 컬러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19일(현지시간)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에 착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는 전날 오후 3시55분 화성에 착륙했다. 사진은 하강하는 퍼서비어런스로 나사가 제공했다. |
◆ 美 NASA 화성 탐사선이 찍어보낸 화성 표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호가 18일(현지시간) 예제로 크레이터에 무사 착륙한 후 찍어보낸 화성 표면 이미지. |
◆ 세상에 이런 학교…경남교육청 '미래학교 설계' 당선작 ▷ 용남고 '떠다니는 학교' 의령고 '지역교육 거점학교 / 경상남도교육청이 19일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의 첫 모델로 진행 중인 사천시 용남고와 의령군 의령고의 설계제안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남교육청은 공간혁신 기본계획을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 능력 있는 설계자의 아이디어에 학교 구성원 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진:> 사천 용남고 전면 공간혁신
○··· 지금까지 학교 건축물이 수업을 기능적으로 가능하게 한 단순한 공간 구성이었다면, 이번 공간혁신사업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사용자들이 직접 공간 구성에 참여한다.
사천시 용남고 당선작은 건축가 박기우(박기우 비정형건축설계연구소 대표)씨의 작품으로, 학교 건축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접근한 '플로팅 스쿨'(떠다니는 학교)과 30개의 '제로에너지 교실'을 담았다.폭포처럼 쏟아지는 테라스형 실내외 교실, 친환경 공중정원,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한 오픈형 도서관, 입체적이고 유기적인 공중교실들을 3차원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에게 다른 공간, 다른 모습,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큰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의령군 의령고 당선작은 건축가 김영근(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씨의 작품으로, '지역사회 교육 중심지로 함께하는 미래학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사진:> 사천 용남고 뒷면 공간혁신
○···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 교육공간, 학생·주민이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공간,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응하는 공유공간 등 미래 지향적인 공간으로 구축해 학생과 교사, 주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한 새로운 학교 모델이다.용남고와 의령고는 6개월의 실시설계를 거쳐 12~15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2022년 9월과 2023년 3월에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 한편, 사천 용남고 공간혁신 당선작 기본계획은 유튜브(/https://youtu.be/Jwg403uPbPo) 및 네이버 영상(/https://tv.naver.com/v/1855312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의령군 의령고 공간혁신
○··· 김기남 교육혁신추진단장은 "학교 공간혁신사업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학교 공간을 변화하는데 중점을 둔 미래학교의 선도모델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Netizen photo news' ● '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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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화쟁위 제6기 출범...곽병찬·김선아 등 위원 20명 위촉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제6기 위원 20명을 위촉했다. 호성스님 등 각 분야 중진스님 10명과 곽병찬 건양대 교수와 김선아 다큐멘터리 감독 등 재가, 전문가 10명이다.<△ 사진:> 사진은 제5기 화쟁위원회 출범 위촉식
○···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위촉식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명의 위원만 참석해 치러질 예정이다.제6기 화쟁위원장은 호성스님이 맡는다. 호성스님은 지난 제5기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제6기 화쟁위는 이른 시일 내 전체회의를 열어 조직구성을 완비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할 계획이다. (···) |
◆ 양양군, 남대천에 황포돛배 띄운다…7월 공개 예정 ▷ 강원 양양군은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남대천에 황포돛배를 띄운다고 18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황포돛배는 전통 선박의 외관을 살리면서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중량 4.87t, 길이 10.78m, 너비 3m로 설계됐다.<△ 사진:>강원 양양군이 남대천에서 운영할 예정인 황포돛배 조감도. (사진=양양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탑승인원은 선원 2명과 승객 12명 등 총 14명이고 평균 속도는 약 8노트(시속 약 15㎞)다. 이달 중 제작을 시작해 빠르면 7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배는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를 출발해 남대천 경관과 생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남성일 남대천보전과장은 "황포돛배가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Netizen photo news' ● '스포츠, 방송,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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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 전 선수 폭행’ 이상열 KB감독 “남은 경기 출장 포기” ▷ “12년 전 잘못된 행동 진심으로 사죄” 다시 감독 복귀시킨 프로배구 비난 여론 일 듯 프로야구서도 “초등학생 때 맞았다” 학폭 ‘미투’ / 최근 프로배구 선수 박철우에 대한 과거 폭행 사건이 다시 소환돼 물의를 빚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이상열 감독이 올 시즌 브이(V)리그 잔여 경기에 출장을 포기하기로 했다.
◇ 폭력 사건 연루자를 여론이 잠잠해진 틈을 타 다시 감독으로 복귀시킨 구단과 한국배구연맹(KOVO)은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KB손해보험 배구단은 “이상열 감독이 V리그 잔여 경기 자진 출장 포기 의사를 밝혀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감독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과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박철우 선수에게 깊은 상처를 준 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죄하는 마음이다”며 “시즌 마지막 중요한 시기에 배구팬들과 구단, 선수들에게도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 사진:> 이상열 KB손해보험 스타즈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 다시 한번 박 선수와 배구팬들에게 12년 전 잘못된 행동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출장 포기의 이유를 구단을 통해 전했다.구단은 “이 감독이 박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 용서를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자성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오는 21일 6라운드 첫 경기인 OK금융그룹전부터 출장을 하지 않는다. 현재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시급한 케이비로서는 큰 타격을 입게 됐다.한국전력 빅스톰의 박철우(36)는 지난 18일 오케이(OK)금융그룹 읏맨과의 경기 뒤 2009년 국가대표팀 시절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이상열 감독으로부터 구타를 당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분(이상열 감독)이 감독이 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힘들었다. 경기장에서 지나가다 마주칠 때마다 정말 쉽지 않았다”“(이 감독은)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유명하신 분이었다. 지고 있을 때면 (맞아서) 얼굴이 붉어져 돌아오는 선수가 허다했다” 등 작정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감독은 2009년 사건 당시 대표팀 코치에서 해임된 뒤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2년 뒤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으로 복귀한 바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케이비 지휘봉을 잡아왔다.한편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현직 프로야구 선수로부터 초등학생 때 폭행을 당했다는 ‘학폭 미투’가 나와 학폭 논란은 스포츠 전 분야로 퍼져가는 모양새다. 이정국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 양현종 '불끈 쥔 주먹'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 선수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 '음악중심' 청하, 대체불가... ▷ 가수 청하가 화려한 무대로 '퍼포먼스 퀸' 타이틀을 증명했다.청하는 2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 무대를 공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무대에 앞서 청하는 인터뷰에서 "1년 8개월의 여정을 거쳐 첫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로 돌아왔다. 다양한 곡이 많으니 들으러 와달라"며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은 남들의 시선, 말들을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내가 하고 싶은 거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음악중심' 청하가 컴백 무대를 꾸몄다.MBC 방송캡처
○··· 무대에 오른 청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표정, 제스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댄스로 댄서들과 호흡을 맞췄고, 특히 360도 공중회전 퍼포먼스가 감탄을 자아냈다.청하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Bicycle'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으로,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했으며, 청하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한편, 청하는 다양한 음악 방송 및 콘텐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진주희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불후의 명곡' 정수라, 나이 곧 '예순'...27년 차 관록의 무대 ▷ 가수 정수라가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2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희망 신청곡 특집'이 펼쳐졌다.이날 정수라는 네 번째 순서로 올라 노사연의 '바램'을 불렀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수라는 합창단과의 하모니, 시청자들의 영상으로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특히 정수라의 파워풀한 목소리 뒤에 함께하는 유턴콰이어와 부모님께 전하는 '사랑해요'가 담긴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 사진:> 불후의 명곡' 정수라가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사진=KBS 방송캡처
○··· 정수라는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서 "이 노래 들으면서 시청자분들도 힘든 시간을 좀 더 견뎌줬으면 좋겠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한편 이날 정수라 나이도 화제를 모았다.정수라는 1963년생으로 올해 58세로 1974년 '종소리'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난 너에게', '환희' 등 다양한 히트곡을 냈다.진주희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Netizen photo news' ● '주목' '역사, 문화' '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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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램지어 '위안부=매춘부' 주장, "친일파 결성한 日로비 영향" ▷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라고 주장한 논문으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위안부뿐 아니라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 자경단의 조선인 학살도 부정했죠.심지어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은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대해 "학문의 자유에 포함돼 문제가 없다"며 그를 옹호했습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의 많은 학자들이 '엉터리·비양심적 논문'이라고 비판한 논문을 미국 명문대 총장이 두둔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위안부 피해는 이미 전 세계가 알고 있고 충분히 입증된 사안인데, 학자가 편향적이면서 역사에 반하는 주장을 펴는 게 납득할 수 없기 때문이죠.<△ 사진:>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내용의 논문을 작성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와 해당 논문을 게재할 예정인 국제 학술지 편집인들에게 논문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항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반크가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배포 중인 포스터. 연합뉴스
○··· 이들이 학자의 양심을 버리고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건 결국 돈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이 하버드대에 쏟아부은 돈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이죠.그렇다면 일본의 로비력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학자는 역사와 진실을 부정하고 총장은 이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이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는 걸까요.한일관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CBS 김현정의 뉴스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TBS 명상시사 이승원입니다)의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 "하버드대 총장, 큰 돈 날아갈까 램지어 비판 못했을 것" ▷ 램지어 교수의 매춘부 주장은 일본 기업의 든든한 지원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그의 직함이 모든 걸 말해 줍니다. 하버드대에서 램지어 교수에게 부여한 직함은 '미쓰비시 일본 법학 교수(Mitsubishi Professor of Japanese Legal Studies)'입니다. 일본 제국주의를 지탱한 대표적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와 관련이 있다는 뜻인데요.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우리나라로 치면 석좌교수라고 보면 됩니다. <△ 사진:> 1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열린 '역사왜곡 논문 철회 촉구' 궐기대회에 참석한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 즉 기업이나 특정 단체의 지원을 받은 대학이 교수직을 만들어준 것이죠. 램지어 교수의 월급과 연구비를 미쓰비시가 냈다고 보면 됩니다. 램지어 교수는 1998년부터 23년째 하버드대에서 미쓰비시 교수로 활동 중입니다.
그런데 미쓰비시가 지금까지 하버드대에 지원한 돈만 2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호사카 교수는 "초기에 100만달러(약 10억원)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통해 1972년에 (교수) 자리를 만들었다"며 "그 이후 계속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략 200억원 넘게 지원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바카우 총장이 램지어 교수를 두둔한 건 미쓰비시가 램지어 교수 등 하버드대 교수들에게 보낸 돈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호사카 교수는 주장합니다.<△ 사진:> 2005년 11월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을 공식 방문한 이날 도쿄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한 시위진압 경찰이 북방 4개섬 반환을 요구하는 극우단체의 시위차량을 지켜보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 그는 "하버드대 총장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안 된다고 하면 오히려 수익이 날아가 큰일이 난다"며 "하버드대가 (램지어 교수에게 간 기부금의) 10~20%를 가져간다. 이 돈으로 학교 내 여러 연구 사업에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하버드대뿐 아니라 수많은 미국 명문대가 일본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영채 교수는 "밝히면 밝힐수록 일본 기업의 명문대 기부는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이 교수는 이를 '재팬스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본의 기부금을 통해 일본으로 연수를 오고, 기부금으로 정치 활동을 한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기부금으로 미일관계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그 역사가 깊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세계 곳곳에 친일 인사 심는 日의 치밀한 전략 ▷ 미쓰비시의 로비력은 일본의 싱크탱크인 사사카와재단(일본재단)에 비교하면 애교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미국에만 연간 6,000억원 정도 투입하는데 (재단) 사람들이 가진 돈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전범인 사사카와 류이치인데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의 감방 동료입니다. 기시 노부스케 역시 A급 전범입니다. 두 사람 모두 일본의 극우 정치를 지탱해 온 대표적인 인물이죠. <△ 사진:> 박정희(오른쪽) 대통령이 1977년 9월 청와대에서 기시 노부스케 전 일본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기시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외조부이다. 국가기록원 제공
○··· 문제는 사사카와재단의 성격입니다. 미국을 상대로 강력한 로비를 추진한 게 A급 램지어 교수는 사사카와재단과 깊게 관련돼 있다고 호사카 교수는 설명하는데요. 램지어 교수는 사사카와재단이 미국에서 운영한 '일본학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3년 동안 활동한 인사입니다. 램지어 교수는 일본에서 자란 걸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에는 일본 정부의 훈장인 '욱일중수장'을 수상했는데요. 이는 해외에 일본 문화를 알린 인물에게 주는 정부 훈장입니다.
일본이 이처럼 로비에 상상을 초월하는 돈과 시간을 쏟는 건 세계 곳곳에 '친일 인사'를 심어 놓으려는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 침략국가란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국제관계를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죠.호사카 교수는 사사카와재단이 미국에 로비를 집중하게 된 데 대해 "일본은 패전 국가였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놔두면 미국의 노예가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며 "사사카와나 다른 일본 재단은 일본의 과거 만행을 덮으려는 게 큰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 일본은 로비를 통해 각국의 전문가들을 일본에 우호적이게 만든 뒤 친일 그룹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합니다. 일본 쪽에 포섭된 친일 인사들끼리 서로 교류하게 만들어 친일파 그룹을 더욱 단단한 조직으로 만드는 게 일본의 전략입니다. <△ 사진:> 17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47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자회견에서 소녀상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 호사카 교수는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건, (한국에서) 친일인 사람들을 모아 하나의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는 곳도 있다"며 "처음에는 15명 정도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거의 1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유명한 사람들이 이곳에 참여한다"고 말했습니다.호사카 교수가 말한 이 내용은 한국의 사례인데요. 미국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 사례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매우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사카와재단이 한국에 친일 인사들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600억원을 투입한다고 호사카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 친일 전략, 아베 집권 이후 정부 예산으로 체계화 돼 ▷ 일본의 막대한 로비는 아베 전 총리가 2차 집권한 2012년 이후 한층 체계적이고 강화됩니다. 아베 전 총리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의 뜻을 이어받고자 정치를 한다는 아베 전 총리이기에, 로비를 바탕으로 극우 인사를 심고 극우 정치를 확대하려는 계산이죠.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지난해 5월 30일 마스크를 착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 이 교수는 "아베 정권이 등장한 2012년 이후 일본 외무성은 대외적으로 역사인식을 불식시키고 전쟁 문제를 돌리기 위해 해외 전략을 썼다"며 "2014년 일본 외무성이 전략적 대외홍보비용이랑 이름으로 500억엔(약 5,200억원)을 썼는데, 이걸 정기적으로 계속 지출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외무성 대외홍보비용 지출 문서에는 '친일, 지일파 인재를 육성한다'는 명목으로 관련 연구기관에 돈을 쓰고 일본 유학을 알선한다는 내용이 쓰여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로비가 일본 정부의 전략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죠.
◇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일본이 일제강점기 때 저질렀던 악행들이 미화된 것도 이 시기인데요. 군함도(하시마) 등 근대산업혁명 유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건 2015년 입니다. <△ 사진:> 지난해 9월 19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이달 16일에 총리를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일본은 이를 통해 군함도 조선인 강제 노역 사실을 지워나갔죠.이 교수는 "2014·2015년 이 시기를 보면 일본군 위안부 한일 합의가 있었고, 일본이 안보법제를 형성해 전쟁 이미지를 불식하고 미국과 함께 글로벌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며 "또 이 시기에는 일본의 전범기업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일본 정부가 이런 국제적인 전략을 빨리 아주 조직적으로 추진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일본의 대외적 전방위 전략은 민간 기업이나 학술 단체가 해왔는데, 외무성이 정부 예산으로 본격적으로 국제교류 지원을 하는 건 아베 정권 때 생긴 특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호사카 "일본 측, 나도 포섭하려고 몇 차례 접근" ▷ 일본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친일파 포섭을 위해 치밀하고 분주하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주장을 하는 전문가들은 (일본 입장에서) 더욱 듣기 좋은 말을 많이 하도록, 불리한 주장을 하는 전문가들은 그들의 생각을 바꿔놓기 위해 조직을 꾸려 움직인다는 게 호사카 교수의 설명입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는 "일본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논문이 뜨면 바로 찾아낸다. 예산을 따로 둬 모니터링을 한다"며 "불리한 논문이나 주장이 나오면 바로 찾아내 접근한 다음 자기 편으로 포섭(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 포섭이 가능한 사람인지 아닌지 먼저 결정한다"며 "계속 교제하면 일본 쪽에 올 것인지 (계산부터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TBS 유튜브 캡처
○··· 그런데 놀랍게도 일본 측은 호사카 교수를 포섭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호사카 교수는 전했습니다. 그는 "저한테도 어느 정도 접근했는데, 저는 포기한 것 같다"며 "접근한 구체적인 사례를 알지만 말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호사카 교수는 일본 정부도 로비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미국 의회나 행정부, 언론사에 벌인 로비 중 확인된 것만 3,500건이라고 합니다. 일본 정부가 로비회사에 건넨 계약금만 200억원이었다고 합니다.
◆ "바이든 美대통령도 日로비 받았다는 얘기 있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호사카 교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바이든 행정부 중 상당수가 일본 측의 로비를 받은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으로 지명한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019년 3월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 그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에 영입된 커트 캠벨 전 국무부 차관보는 친일파로 굉장히 유명하다"며 "단순히 일본을 좋아하는 건지 실제 로비를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제했습니다.호사카 교수는 다만 "(이런 인사가) 바이든 정부에 꽤 많다고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그런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류호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조선 정조가 유행시킨 ‘호렵도’ 미국서 귀환 ▷ 청 왕족 수렵 그림 임금이 앞장서 유행시켜 군사 참고 자료로 제작됐다 감상용으로 퍼져 미 크리스티 경매서 8폭 병풍 호렵도 환수 18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궁중서화실서 감상.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8세기 말 ‘개혁군주’ 정조(재위 1776~1800) 시대에 접어들자 왕실과 양반 세족 사이엔 이상한 그림 풍습이 퍼졌다. 1637년 선왕인 인조의 무릎 꿇리고 굴욕적인 항복을 받아낸 청나라 황실 귀족의 사냥을 그린 그림이 ‘오랑캐가 사냥하는 그림’이란 뜻의 ‘호렵도’란 이름으로 크게 유행했다. <△ 사진:> <호렵도> 팔폭 병풍의 마지막 7, 8폭의 호랑이 사냥 장면. 청나라 왕실 귀족들이 철퇴와 삼지창을 휘두르고 활을 겨누면서 호랑이를 사냥하는 광경을 담았다. 대부분의 도상이 사실적으로 묘사됐지만 호랑이는 다르다. 표범의 머리와 꼬리를 하고 몸체만 호랑이인 익살스러운 민화풍으로 그려 넣었다.
○··· 호렵도가 대유행하면서 집집이 소장 바람이 일어났다. 심지어 청나라에 가는 사신단에 부탁해 현지의 사냥도를 입수하는 경우도 있었다.더욱 희한한 것은 이런 호렵도 유행에 앞장선 사람이 바로 정조였다는 점이다. 그는 1780년 청나라 수도 연경(베이징)에 사신단으로 가 호렵도를 익힌 당대 최고 화가 단원 김홍도(1745~1806?)에게 명해 호렵도를 그리게 해 궐 안에 붙이고 왕족과 신하들에게도 감상하도록 했다. 선대 왕에 치욕을 안긴 오랑캐의 그림을 왜 널리 퍼뜨렸을까.당시 조선인들은 청나라에 이중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다. 17세기 초, 만주족의 청나라가 기존의 한족 왕조 명나라를 대신해 중국을 지배하자 조선은 갖은 수난을 당했다.
청의 침략 전쟁인 정묘호란(1627)에 이어 병자호란(1636)을 잇따라 겪으면서 청나라 태종 숭덕제(홍타이지)에게 임금 인조가 항복하는 치욕을 겪는다. 그 뒤 조선에는 북벌론이 일면서 청을 오랑캐 나라로 배척했지만, 18세기 후반 당대의 강대국인 청의 문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청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 유비무환을 강조한 정조(1752-1800)의 국방정책과 맞물려 애초 군사전략을 위한 참고용 자료로 호렵도가 제작됐다가 감상용으로 널리 퍼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선진 문물의 본산이던 청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선망이 배경에 깔린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 ‘삼전도의 굴욕’을 까맣게 잊었던 걸까.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다섯 번째 화폭에 등장하는 청 황제와 주변의 귀족들. 가운데 푸른 옷 입은 인물이 황제다. 가슴과 어깨에 용이 그려져 있는 청색의 가죽옷 행괘(行褂)를 입은 모습에서 황제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삼전도의 치욕이 있은 지 140여년이 지나면서 조선에서는 청에 대한 경계와 증오는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 청이 초강대국으로서 번영하자 청의 문물과 제도를 받아들이자는 ‘북학론’이 일어났고, 내외 정세를 꿰뚫어 본 정조가 이에 호응해 유목민 국가 청의 무예적 기풍을 잘 드러낸 호렵도의 유행을 선도했다. 당대의 블록버스터 대작이라고 할 만한 호렵도가 양반 세족을 넘어 일반 백성에까지 볼거리로 널리 전파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민중 사이에서는 주인공을 조선의 장수로 변형시키고 해태, 기린, 백호 등 신령한 동물도 출몰하는 벽사·길상의 그림으로 바뀌어 구한말까지 유행하게 된다.<호렵도> 중에서도 명품으로 평가되는 작품이 최근 미국에서 경매를 통해 돌아왔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9월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사들여 11월 국내로 들여온 <호렵도> 병풍을 18일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 이 병풍은 재단 쪽 관계자가 미국 쪽 경매에 나온 유출 문화유산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찾아냈다고 한다. 여덟 폭 비단 화폭에 사냥 나온 황제 일족과 주변 풍경, 사냥 장면 등을 그려 채색했는데 전체 길이가 392cm, 높이는 154.7cm에 달하는 대작이다. <△ 사진:> 병풍의 3번째 폭에 정적인 분위기로 등장하는 황실 여인들. 두툼한 겉옷과 비쭉 솟아오른 머리 정수리 장식이 인상적이다.
○··· 산수의 표현과 화면 구성이 탁월하며 인물과 동물의 묘사가 생동감 있고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회화사연구자인 정병모 경주대 교수는 “국내에 전하는 호렵도 가운데 완성도 높은 수작”이라고 말했다. 작품의 구성을 살펴보면, 웅장한 자연 속에서 사냥에 참여한 황족 일행의 묘사를 거쳐, 역동적인 사냥 현장의 풍경으로 시점을 옮겨간다. 1~2폭은 폭포를 시작으로 스산한 가을의 산수풍경이 숙달된 화가의 필치로 담겨 있다.
3폭은 화려한 가마를 타고 길을 나서는 황실 여인들의 우아한 모습을, 4폭에서는 나발과 동각을 불거나 활을 쏘는 사냥꾼 무리의 다양한 동작을 보여준다. 푸른 바탕에 흰 용이 새겨진 복식 차림의 청 황제와 다양한 자세의 기마 인물이 나오는 5폭, 호랑이와 사슴을 향해 활을 겨누거나 창과 철퇴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사냥 장면이 박진감 넘치게 묘사된 7-8폭이 뒤를 잇는다. 특히 황족 일족 가운데 가슴과 어깨에 용이 그려져 있는 청색 가죽옷 ‘행괘(行褂)’를 입은 황제(건륭제로 추정)가 정교하게 묘사됐다.
◇ 이 작품은 크리스티가 애초 경매 출품작을 공지할 때 단원 김홍도의 작품이라고 소개해 국내 학계의 기대를 모았으나 전문가 감정 결과 김홍도 화풍을 본뜬 후대 화원의 작품이라는 결론이 났다. 산과 나무의 표현 등에서 연잎 줄기나 성긴 마의 올 같은 형상으로 묘사하는 단원의 화풍을 구사하지만, 인물 묘사 등에서 차이가 분명해 단원의 작품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 사진:>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환수돼 한국으로 들어온 <호렵도> 8폭 병풍. 단원 김홍도의 필치로 도상을 그렸다.
○··· 19세기 초 서유구가 펴낸 농경 정책서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단원이 호렵도를 그렸다는 기록이 전하지만, 현재 그가 그린 작품은 단 한 점도 전하지 않는다.현재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호렵도 병풍은 길상과 벽사를 담은 세속적인 민화풍이다. 환수된 호렵도는 웅장한 산수와 정교한 인물 표현 등 궁중 화풍의 품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회화사적 가치가 각별하다는 평가다.
재단 쪽은 “조선 후기 호렵도의 맹아를 보여줄 뿐 아니라 민화로 세속화되기 이전 궁중회화의 격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라며 “민화를 중심으로 했던 호렵도 연구의 외연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작품 실물은 국립고궁박물관 궁중서화실에서 볼 수 있다.노형석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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