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
한 부자가 선애스님에게
가훈으로 삼을 만한 좋은 글을 써 줄 것을 부탁하였다.
스님은 커다란 종이에 다음과 같이 썼다.
'아버지가 죽고
아들이 죽고
손자가 죽도다'
부자는 화가 났다.
"저는 우리 가문의 행복을 기원하는 글귀를 써 주십사 청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찌 이리 심한 장난을 하십니까?"
"장난이 아닙니다.
만약 그대가 죽기 전에 아들이 죽는다면 큰 불행일 것이오. 또한 그대의 손자가 그대 아들보다 먼저 죽는다면
그대와 아들의 슬픔이 어떠하겠소? 대대로 내가 쓴 순서에 맞게 죽는다면 그것은 인생의 자연스러운 과정이 될 것이오.
이것이 바로 참된 행복이라오."
욕심없는 마음은 작은 행복도 크게 보이지만
욕심으로 가득 찬 마음은 큰 행복도 작게만 보입니다.
순리를 알 때 참 행복이 깃듭니다.
인생의 자연스러운 과정에 따라 순리대로 살아가는 이야말로
참으로 행복한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서미래님의 글에서-
*반지 해주라..
경봉스님은 일평생 속세를 떠나 살았지만
세상살이에도 밝고 지혜로웠다.
어느 날 중년부부가 스님을 찾아와 인사를 하자
스님은 부인에게 물었다.
"아이는 몇 명인가?"
"셋입니다."
"아이쿠, 세 번 죽다가 살았구먼.
그래, 남편이 반지 해 주던가?"
부인이 웃으며 고개를 숙이자 남편에게 말했다.
"반지 해 주면서 데리고 살게나.
여자에겐 옷과 패물로
알록달록 채색하길 좋아하는 천성이 있으니
가장은 아내에게 마땅히 패물을 해 줘야 한다네.
모두 마누라덕에 살아가는 거니 자주 업어주고."
그리고는 부인에게 당부하였다.
"아내는 부드럽고 평화롭고 착하고 유순해야 하네.
오직 가장의 좋은 점만 생각해야지.
하찮은 면을 마음에 담아두어서는 안되네.
남편이 과거에 잘해 준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잘못하는 게 있으면 가슴에 착착 접어두었다가
한두 달 후에 또 허물을 지으면
그전에 접어두었던 것까지 한꺼번에 쏟아놓아서
남편의 마음을 뒤집어놓은 부인네들이 있어.
그렇게 되면 남편과의 거리만 멀어지고
녹이고 풀어야 할 매듭은 점점 견고해지기만 할 뿐이지.
남편이 화를 내더라도 맞받아 싸우지 말고
오히려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께요'라고 해 보게나.
그 말 한 마디면 맺힌 것이 녹아내리고
일체의 시비가 끊어지는 것이야.
가장과 싸우면서 억세게 소리를 냅다 지르고
분을 참지 못해서 이를 가는 부인네들도 있지만
그런 가정은 가장이 일찍 죽거나
재난이 쌓이게 마련이지.
주부는 가정의 주춧돌이니
자네가 집을 단단히 받치고 있지 않으면
가정이 무너지고 만다는 사실을 부디 명심하게나."
부드럽고(유) 평화롭고(화) 착하고(선) 유순한(순) 마음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유화선순보다 더 큰 힘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강한 것이라도 부드러운 것은 이기지 못하고
투쟁은 평화로움을 넘어서지 못하고
이기심은 선한 마음을 약삭빠름은 유순함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억지로라도 마음먹고 유화선순의 삶을 한 번 실천해 보십시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을 원망하는 마음은 눈 녹듯 사라지고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에게 본래부터 간직되어 있던
유화선순의 마음까지 되찾게 해 줄 것입니다.
부부의 행복 가꾸기 그 핵심은 유화선순의 삶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서미래님의 글에서-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감사합니다_()_()_()_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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