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이늦은 시각에 굳모닝이라니 휴~~~
비가너무 많이 와서 다육아가들 비 피하니라고 옮기고 비 피할것들 좀 치우고오니
뜨악~~~
시각이 벌써 이렇게 ㅠㅠ
지난밤부터 오전까지 내리 쏟아지던 비가 지금은 좀 주춤해졌어요
부디 농시지으시는 분들~~
저지대 사시는 분들 비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비오면 생각나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부침개죠
여우도 부침개가 무지 먹고 싶은데 이것저것 넣어서 만들면 칼로리도 높아지고
또 장을 봐야한다는 사실에 귀차니즘모드로 안먹고 싶어~~~안먹고 싶어~~~하다가
도저히 지글지글 찌짐 뒤집는 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빗소리의 유혹을 못이겨 굽고 말았다는 ㅋㅋㅋ
하지만 여우의 부침개는 건강한 부침개라는 사실~~~
옥상에서 잘 자라고 있는 고추 방아 부추를 싹뚝 잘라와서 감자랑 버물버물 반죽을 만들었네요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맵싹하고(경상도 사투리로 매콤하다는 말 ㅎㅎㅎ)
방아가 들어가서 향긋한 그야말로 유기농 건강부침개랍니다
그럼 여우랑 만들러 고고!!!
재료:부침가루 약간,감자1개,부추한줌,방아잎,청양고추4~5개,홍양파반개,쌀눈유
사실은요~~
처음엔 이렇게 한술씩 놓고 구웠더니 굽는 족족 입으로 들어가더라는 ㅋㅋㅋ
여우의 분신인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되는 바람에 스마트 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좀 이상합니다 ㅠㅠ
바삭하게 구워서 맛잇게 먹었어요 ㅎㅎㅎ
감자는 얇게 채썰어 주어요
비를 맞고 옥상에 올라가 부추 방아 고추를 뜯어 왔어요 ㅎㅎㅎ
볼에 각 재료를 손질해서 넣고 소금도 좀 넣어준후
부침가루를 넣고 물을 넣어가며 반죽을 해 주어요
요로코롬 반죽이 왼성 되었답니다
후라이팬에 쌀눈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술씩 놓고 맛잇게 구워주기~~~로 했는데
히힛!!!
한술씩 놓고 구운건 랑이랑 여우 입속으로 골인~~~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 여우는 쌀눈유로 구워주었어요 ㅎㅎㅎ
이러다가 사진 한장 못 건지겠다 싶어서 걍 넙데데하게 구워버렸어요 ㅋㅋㅋ
노릇노릇~~~바삭하니 구워주면 더 맛있어요
간장 식초 물을 1:1:1 로 넣고 고춧가루 솔솔 뿌려서 초간장 만들어 찍어 먹으면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완전 랍니다~~~
이상 여우의 건강한 부침개 만들기였어요ㅎㅎㅎ
이웃님들도 여우랑 같이 건강한 부침개 만들어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