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결혼식에 가면
주례 선생님의 주례사는 정말 판에 박힌 말 때문에
하객들이 주례사 알기를 아무 필요없는 것 쯤으로 여긴다.
오늘 홍의원님의 주례사는
정말 감동적이고 과연 이나라의 어른중의 어른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신랑과 신부는 각자의 건강을 챙겨 주어라
그럴 수 있나?
각자 취미를 존중해 주어라
젊었을 때 근검절약하여 부를 축적하라
그래서 2세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어라.
그리고 각자 시댁과 처가에 자식노릇 잘하라
양가 부모님을 잘 모셔라.
집안얘기 신랑학교얘기 신부집안얘기 가문얘기
검은머리 파뿌리 ,,,,
마냥 듣기만 했던 주례사 보다 색다름 주례사를 들으며
훗날 혹시 나도 주례할 기회가 있다면
오늘 홍의원님께서 하신 주례와 같이,,,
길사랑님 공주님
아들 혼사 준비하시고 잔치 치르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먼길 마다하지 않고 함께 동행해 주신
노재호님 초아님 옥임님 주화님 천상연님 산양님 햇살님 대환님
그리고 꼬마친구 승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열심히 메모해 두었나.모든분들 수고많았습니다.길사랑님 공주님 고생하셨구요 석천님 사모님 환대에 깊은감사드리며 고모님 건강한 모습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주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다고 의원님과 고모님께도 말씀을 드렸습니다...짧고 간결하면서도 살아가는데 이정표가 되는 주례사가 신랑신부에게만 해당 되는것이 아니고 늦었지만 병팔이에게 하신 주례사라 생각 하고 그렇게 살아 볼려고 합니다...
병팔이가 서울로...아산병원으로...석천산방으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길사랑님 공주님 축하드립니다...석천산방 사모님 정말 잘먹고 좋은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건강 하십시오....고맙습니다..
박 진홍님이 주례를 서면 먼가 특별할것 같네요 혹시 ~~~ 한나라당 정치아카데미 3기 회장 뽑을때 연설처럼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잔치집을 눈물 바다로 만들지나 안을런지 ...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넘 많이 와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가정과 하시는 일에 신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번 주례사는 다른 혼례의 주례사와 많이 다르셨습니다. 말씀 그대로 가족의 혼사를 치르는 마음으로 주례를 하신듯 합니다. 혼사가 끝난후 의원님께서 [영아 그놈 싱겁기는....]하시면서 칭찬으로 입이 마르셨었습니다. 아마 신랑이 직접 노래하는것도 처음 보신듯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