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온다해서 공지를 애매하게해서 그런지 참석자가 적었습니다
저 역시도 갈까말까하다 가기로 맘먹고 옆에서 바지가랭막아도 비가와도 갔습니다
온천천엔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비가 오는 온천천은 인적이 드믄 어느 계곡처럼 소용돌이도 있고 물의 흐름이 빠른 곳이 많이 나타나는 곳이 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평온한 거리옆에 흐르는 급류밑에는 겁나는 세계가 있죠
큰 고기들이 휩쓸려 내려오는 작고 못난 것들을 집어 삼키려고 입을 쩍 벌리고 있기도하지요
그래서 비올때 하천속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지옥이기도 합니다
진주에 잘 아는 지인이 사업으로 큰 성공을 했었는데 과로로 쓰러졌다하더군요.
애잔한 마음이 듭니다. 체계적으로 돈번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자기관리를 하지만 갑짜기 큰돈 번 사람은 자기딴엔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운동량이 대체로 적지요.
자건거 1시간 아님 스커시.. 2시간등산.... 이 정도는 제 생각에는 밥맛 좋을 정도의 운동량 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마라톤은 아주 좋은 운동인 듯 합니다.
멀리 가려면 같이 가고 꼼꼼히 다지면서 가야 하는 듯합니다
(......)
비가 점점 굵어지는 동안에 건각 5명이 만났읍니다
선동에서 뛰어 오신 김상근님
집에서 뛰어 오신 김일 김형준님
퇴근후 바로 수달에 오신 김찬호님
그리고 집에서 온천장역 장전역을 왔다갔다 한 나
이렇게 4김1이가 식당으로 갔읍니다
간단히 식사하려 했으나 뎄갈개념을 넣어 한상 주문했읍니다
전골 수육 그리고 전골리필 면사리 공깃밥 제법 거하게 시켜 먹었읍니다
비 올때 같이 밥먹으니 정감이 더 가는 듯합니다
또한 비가와서 그런지 대화도 차분하게 진행됩니다.
세상사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고.....
최근 핫했던 김일선배의 무용담이 기대됬었는데 흐지부지되고...
.....
특별한 주제도 없이 특별식을 보충하는 걸로 만족해야 했읍니다
비가 점점 더 굵게 내려서
2차 수제맥주는 없이 바로 귀가하였습니다
참석자 : 김상근 김일 김형준 김찬호 이강희
첫댓글 전골 과 수육
추가면
비가와서 몇번을 망설이다 우중주로 결정을 하고...
댓글을 단 코스는 피하고,
비 구름에 쌓인 하정마을 지나
골프장 잔디 바라보며
온천천으로 방향을 잡아봅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수원지 너머 부엉산이 구름 월계관을 쓰고 . . .
물 빠진 호수 중간의 작은 섬에 두루미(?) 한마리가 수면을 바라보며 외로이 서있고. .
(미쿡의 55세 남성, 재산이 7,500억을 가져도 외로워서 24츨 맨하탄 아파트에서 몸을 날렸다는 뉴스를 생각하며. . .
모임이, 운동이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움, 생의 활력이 되고 있는지 ...곱씹으면서 달렸네요)
비가 와서 조금 걷다가, 비가그쳐 1시간 이상은 뛰었네요~~~
뛰고나니 상쾌합니다.
몸보신도 하고^^
지기님 명에따라
제낏는데~~ㅎ
지기님 본문 내용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ㅎ
어제는 선배안오셔 남자한테 좋다는것 좀 무웃습니다
@이강희 계속 안 가야 되나요?
6웧은 몇월?
ㅋㅋ
@함진홍 다음주엔 피부엔 좋은거.. 꼭 오셔야
@이강희 콜라겐 ㅋ ㅋ
뛰고.걷고.한잔하고.세상사스캐닝하고. ㅋ
조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