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빛돌고래입니다. 딴데쓰기에는.. 글이 넘 잡설이라서 그냥 사랑방에 씁니다. ㅋ
며칠전에 레슨생과 같이 낙원상가에 가서 악기들도 보고 스피커들 소리도 들어보고 신제품들도
만져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갔다온김에 그때 찍었던 사진들이랑 같이 올려보아요. ^^


기타로 유명한 회사중 하나인 Taylor인데요, 가격또한 상당하죠. 이 기타는 근데 재밌게도 8현이에요. 보시면
3,4번줄이 2줄씩 되어있어서 한옥타브 위를 쳐주도록 되어있는듯합니다. 좀 더 풍부한 음을 들려주겠죠.
12줄은 많이 봤지만, 8현은 처음보는 녀석이라 찍어봤습니다. ^^

요즘 공부하는 것중 하나가 Blues인데, 블루스 기타를 치는것을 보면 다들 저렇게 생긴 녀석을 치더라구요.
매달려있는 기타중, 은색으로 반짝반짝한 기타가 보이시나요? ^^ 앞판이 금속으로 되어있는 기타인데
소리가 아주 재밌습니다. 이걸 뒤져보니 Dobro라고 하는거같은데요, 어떤식으로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깁슨에서 판매하는게 있어서 간단히 링크도 올려봅니다. ^^
http://www2.gibson.com/Products/Acoustic-Instruments/Dobro.aspx

롤랜드에서 새로나온 신디사이저, SH-01입니다. 예전에 간단하게 쓰도록 나왔지만 대박히트를 쳤던 SH-101의
핏줄이란걸 보여주고 싶었나봅니다. 간단히 신디사이징을 해서 쓰지는 기본적인 개념은 SH-101과 같지만,
일단 이녀석은 디지털기반이고 모양은 아주 이쁩니다. ㅋ

운영자 달감이 가지고 있기도 했던 신디사이저, 롤랜드 Fantom G8입니다. 마우스까지 연결해서 쓸 수 있고
전면에 달려있는 LCD가 엄청 멋진녀석이죠. 소리도 물론 좋구요. 하지만 이날 갔을때, 직원의 불친절로 인해
기분 완전히 나빴죠. 퉁명스러운 말투와 건반을 연주하려하니 손톱으로 치지말라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이던
직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여담이지만, 롤랜드가 우리나라에서만 생각보다 기를 못피는 이유는 딱 하나인데요, 바로 수입처의
나몰라마인드때문이죠. 워낙에 롤랜드라는 회사가 좋은회사다보니, 갖다놓기만해도 잘팔린다는 생각에
서비스 마인드가 아주 꽝입니다. 특히 전자제품을 판매하는데 있어서는 더더욱. 근데 산다고 하면
또 언제그랬냐는듯 돌변하는 거시기에 좀.. 쩝... (예전에 저도 거기서 한번 마스터키보드 샀다가...
1년동안 AS만 5번.. ㅡ.ㅡ;; 결국 다른제품으로 교환...)



요 이쁜녀석은 개인적으로 갖고싶은 악기 1순위에 들어있는 녀석인 노베이션의 Ultranova입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일단은 버츄얼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인데요, 오디오인터페이스 기능과 간단한 마이크입력.
게다가 노베이션의 가장 기특한 기능중 하나인 'Automap'기능이 포함된 마스터키보드기능까지 하나로 합쳐진
괴물같은 녀석입니다.
이동성을 중시하는 컨셉이 있는지 건반은 3옥타브인 37건반인데요, 건반터치도 괜찮고 아주 쓸만해보입니다.
밖에서 작업할때에는 노트북과 이녀석만 있으면 모두 ok가 될듯합니다. 중요한건 가격도 착하다는 것!!
소비자가가 96만원이라고 합니다. 신디사이저+오디오인터페이스+프리미엄 마스터키보드까지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지요. ^^

전에 '창작의 고통'님이 올려주셨던 글, 혹시 기억하시나요? 기억못하실 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
http://cafe.daum.net/midist/8Zv5/8
그때 직접 자작해서 만들려고 했던 리플렉션필터인데요, 가격이 좀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24만원이라고 하네요.
전에 비슷한 제품들이 다들 4~50만원에 판매되었던거에 비한다면 거의 절반가격인데요, 성능은 어떨지
개인적으로는 많이 궁금합니다. 일단 샵에서는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한번 빌려와서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
첫댓글 가이아 노베이션 둘다 갖고싶네요
다른 악기들도 그렇지만 기타들이 정말 예쁘고 탐나네요~~실력보다는 그냥 욕심만~~ㅎㅎ
저도 기타는 잘 안봤는데 저 은색기타 완전 예뻐요,,ㅋㄷ
글구 뭣보다 이런방식에 수업도 같는다니, 완전 열정적이십니다
실용음악과에서도 못해본 것들입니다. 강의실에 앉아서 dvd 시청만 했지..
열정적이라기보단, 그냥 어찌보니 그렇게 된거에요. 장비사는걸 결정을 못하기에 겸사겸사해서 나간거죠뭐. ^^ 저도 뭐 살것도 있고해서요. ^^
저는 팬텀이 제일 탐납니다. 그런데 정작 건반을 못치는 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4만원짜리 리플렉션필터 꼭 리뷰 해주세요! 이불 리플렉션필터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