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대로 구름 끼고 습기찬,
여름이 한창인 금정체육공원에
댓글 주인공들이 한두명씩 모여들어
임기계곡 산길을 향해 뛰어갑니다.
인근에서 테니스를 하신 박만교 선배님도
오랜만에 합류하셨습니다.
오늘은 다들 작정을 했는지 스피드가 보통이 아닙니다.
김상근, 함진홍, 박만교, 신종철,김호진조가
앞서 오르막을 치고 나가고
양경희, 윤정미조가 힘겹게 선두그룹을 쫒아갑니다.
임기코스 오르막이 정말 장난아니네요.
최고 꼭대기지점까지 선두조가 터치 후 턴하고
후미조는 조금 못미쳐 턴해서 여유롭게
계곡길을 내려옵니다.
선들한 계곡 바람이 붉게 달아오른 달림이들의
얼굴을 식혀줍니다.
돌아오는 길에 시원만 막걸리 사이다로 목을 축이고
금정체육공원에 도착.
장전동에 새롭게 개발한 생선구이와 전집에서
허기를 채우고 근처 단골 맥주집에서 간단히
목을 축이고 각자의 집으로..
오늘도 잘뛰고 잘먹고 잘 수다떨었습니다^^
달리기: 김상근, 함진홍, 박만교, 신종철, 양경희,김호진, 윤정미
식사참석: 김일
첫댓글 결석계입니다. 산청.동의보감촌에서 구경하고 약초샤브샤브먹어보기도
기온도 습도도 높고해서 달리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임기 마지막고개 퍼짐없이 뛰고나니 뿌듯합니다.ㅎ
뒷풀이 식당은 안주를 좀 다양하게 시키면 괜찮을 것도같고..
처음으로 끝까지간 임기 마을ㅜㅜ
경사가 장난이 아니네요.
여름은 피해야 될 듯...
암튼 잘 달렸네요.
나도 뿌듯...
안 쉬고 목적지까지
쪼롬히 붙어가
잘도 뛰네요.
어디어디
아프다고 상의 벗고
달리더니 맛있는 괴기 값도 내고
고맙습니다.
여름 토달 점점
더워져서
살 더 빠집니다.
ㅎ
박사장.호진팀장 잘무거서어^^
너무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할수 있어서 감사
한번씩 연통에 그을음이 떨어지도록 꼭대기까지 달려줘야 하는데....
너무 힘든곳인데 다들 너무 잘뛰어 더욱 바보된 느낌이 쪼매 들지만 그래도 자연을 벗삼아 즐건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감사^^
빨리 못뛰면 바보되는 건가요?ㅠㅠ
양경희 힘!
모처럼 호진총장 얼굴에 경직성이 사라지고 미소가ㅎㅎ
그러고보니 임기가 다 되가네
너무 띄엄띄엄 참석해서 지기님한테 미안키도 하고
곡간도 작고 잘 채워지지도 않고 혹시 버리면 채원질까 싶었는데
역시 번데기 앞에 주름잡고 도사 앞에 요롱 흔들고 효리 앞에서
섹시춤 춘 꼴이네요. 자중하겠습니다.
누가 같이 울트라 신청해서 달리기나 하입시더
인생은 나그네길 ~~~~~~ 베이스캠프도 없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