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글 시작전에 앞서
모두와 함께 즐기고싶은 마음에 작성한 글이니
너무 맥빠지는 댓이나, 비교, 혐오 댓 등은 자제 부탁드려요
-이전 상황-
수현의 전시어머니ㅡ수현의 대표직을 빼앗기위해
진혁/수현 라면 먹는 사진으로 스캔들 냄
But, 능력 최고치인 수현의 위치는 흔들리지않음.
(무너져내리던 회사를 업계 1위로 만들고,
쿠바 사업까지 따냄)
그러자
단순스캔으로는 흔들리지 않는 수현을 끌어내리기위해
호빠남자를 만나는거라고 여론을 형성시켜 몰아감...
수현에게 달리는 악플들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진혁
너무 일상이되어 아무 말 없이 견디는 수현
수현은 진혁을 지키기위해
더 이상 관계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진혁을 밀어냄
남주를 지켜주려는 여주...크으...
퇴근 시간, 회사 로비
"회사에 계셨었네요.
다들 이렇게, (로비에 모인 사원들을 둘러봄)
대표님의 해명을 듣고싶어하는데요."
수현을 대표직에서 끌어내리고
자신이 대표직에 오르려고 하는 이사 ㅅHㄲㅣ-*
수현 "해명할 일 없습니다. 그럼"
만약 진혁이 노출되면,
앞으로 진혁의 모든 일상은 사라지고,
전국민에게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게 될것ㅠㅠ
전시어머니와 자기를 견제하는 세력들이
진혁에게 무슨 짓을 할지도 모름...
"동화호텔 수장은 내놓으셔야죠.
그 남자가 정말 협력업체 직원인지,
아니면 사원들의 추측성 댓글처럼 호스트바 남자인지."
"회사 이미지 손실 아주 심각합니다?"
언제나처럼 세상이 자신의 숨통을 조여오지만,
웃지도 화내지도 않는 수현.
"대표님!!"
그런데 이때,
자기를 수현의 세상에 노출시키는 진혁
"퇴근하십니까?"
수현 나레이션
그냥 당신 인생을 살아요
거기서, 더 다가오지 말아요
진혁 나레이션
난 선택했습니다.
당신이 혼자 서 있는 그 세상으로,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테니까 저랑, 라면 먹으러 가시죠."
라면 스캔사진 속 사람이
자신이라는 걸 모두의 앞에서 밝힘ㅠㅠ
사원들 - 뭐야, 그 사진속 사람이 김진혁 씨였어??
(수근수근)
일개 신입사원이 나설거라는걸 예상도 못한 이사...
호빠로 몰고가야하는데 당황 + 망함...
쉬익...
진혁 나레이션
나의 이 감정이 뭐냐고 묻지 마세요
아직은 나도 모릅니다.
지금의 나는, 당신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는것.
그것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진혁을 지키기 위해
그를 밀어내던 수현이 드디어 웃음..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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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돼', '나서지마'라고 말했던 상황.
심지어 시청자인 나까지도 '안돼!'라고 할 수 있는 상황.
이 드라마는 돈키호테 작품을 많은 부분 차용하고 있어.
다른 모든 이들의 시선에 이것이 오답일지라도
그것이 정답이 되는 순간 직진할 수 있는 캐릭터.
그리고 마지막 수현의 웃음을 통해,
진혁의 행동은 수현에게 필요했던 정답임을 알 수 있어.
수현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도
진혁 마저 이 숨막히는 프레임 안의 세상과 성벽 안으로 끌어들일 수 없다는 생각에
그를 밀어냈으니까.
(리뷰 참고 출처 : https://youtu.be/7SxKtE-hQ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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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쿠바에서 복선
불편한 구두로 인해 다친 수현의 발.
구두
=수현을 숨막히게하고 홀로 견디며
웃음을 잃어버리게 만든 세상.
정치인 아버지, 대기업 회장인 전 시어머니 속에서
수현은 하품 한 번, 숨 한 번 크게 쉬지 못하며 살아.
머뭇거리는 수현 앞에서
먼저 자신의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을 밟는 진혁.
그리고 함께 구두를 벗는 수현.
맨발로 함께 걷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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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수현이는 수동적으로 도움을 받은 게 아님.
수현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도움이 필요 없는 캐릭터야.
돈도 능력도 넘쳐.
전남편이 그림을 구해다 줬을때 수현이는 거절해.
그건 수현이에게 어떤 감동도 줄 수 없는 도움이야.
오히려 더 숨막히게 만들뿐이지.
힘의 논리, 물질의 논리에서 비롯된 도움은
수현이에게 의미가 없어.
수현이를 미소 짓게 만든건
진혁이의 지퍼달린 넥타이였지.
숨을 쉬게 만들고,
자기 옆에서 함께 맨발로 걸어줄 수 있는 사람
(리뷰 참고 출처: 남자친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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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진짜 개쩐다고ㅠㅠ
여주 감정선이 정말정말 중요한 드라마인데 송혜교 연기 너무좋아......이 모든 상황을 다 이해하게 만들어줌
영상있는사람???
https://tv.naver.com/v/4714082
아 솔직히 보면서 진혁아 안돼!!!나서지마!!!!악!!!이랬는데 결과적으로는 넘 좋았움 ㅠㅠㅠㅠㅜㅠ
와...이거 몇 화까지 나왔지ㅜㅜㅜ하차 존나 하는데 보고 싶다
아 진짜 그냥 직진남이라고 말하기도 부족함 자기를 희생해서 지켜주려고... ㅠㅠ 진혁 캐릭 너무 좋아
본방 볼때는 제발 나서지 마아아아아아악!! 이랬는데 조금 지나고 생각해보니까...저렇게 큰 일을 막아줄 돈도 힘도 없는 진혁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희생은 저거더라구ㅇㅇ 마치 자길 방패막이삼으라고 기꺼이 수현이한테 다가가준 거 같아서 좋았음ㅜㅜ
와 존나 좋다.... 이거.... 봐야겠내
박신우 연출 너무 조아..,,
아아아아ㅏ진짜ㅜ개좋아ㅜㅜ
진싱 개조아ㅜㅜㅜㅜㅜㅜㅜ
나저때 소리지름 아니 왜나서!!!!이럼서ㅠㅠㅠ근데 이렇게보니까 대박이다
김포도...!!! 너 진짜 ㅠㅠㅠ
흑 행쇼 ㅠㅠ
하 ㅠㅠㅠㅠㅠㅠㅠ
글쓴아!! 이 글 다시 스크랩해서 막이슈에 올려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