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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 > 五蠹 한비자 > 오두
儒以文亂法
선비는 글로써 법을 어지럽게 하고
俠以武犯禁
협객은 무력으로 금령을 범하지만
而人主兼禮之
임금은 다 같이 그들을 예로써 대하는데
此所以亂也。
이것이 바로 어지러워지는 까닭이다.
夫離法者罪
법을 어긴 자는 죄를 받고
而諸先生以文學取
여러 선생들은 문장과 학술로써 선발된다.
犯禁者誅
금령(禁令)을 범한자는 처벌되어야 하는데
而群俠以私劍養。
여러 협객(俠客)들은 사적인 검객으로 길러진다.
故
그러므로
法之所非 君之所取
법령이 그르다고 하는 바를
임금이 취하는 바가 되고
吏之所誅 上之所養也。
관리가 처벌하는 바를
윗사람이 양성하는 바가 된다.
法趣
법령의 취지가
上下四相反也 而無所定
상하(上下) 사방에서 상반되어
일정하지가 않다면
雖有十黃帝 不能治也。
비록 열명의 황제가 있다해도
다스릴 수가 없다.
故
그러므로
行仁義者非所譽
인의(仁義)를 행하는 사람은
칭찬할 바가 아니다.
譽之則害功
그들을 칭찬하면 공(功)을 해치게 된다.
文學者非所用
문장가나 학술가는 기용할 대상이 아니다.
用之則亂法。 그들을 기용하면 법령을 어지헙히게 된다.
윗글에 대한 실예(實例)를
두 가지 들고 있다.
가. 楚(초)나라 작궁 나. 魯(노)나라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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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반이 모순과 비슷하군요.
듣고보니
그렇습니다.
세상 일이란
모두가 다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은
항시
공존하는데
좋은 것만
찾으니
그게
모순이겠지요
주신말씀 감사합니다 .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韓非子(한비자)는
전국시대 말기
韓(한)나라
사람으로
국가 경영을
상과 벌로 해야한다고
주창한
사람이었습니다.
가리스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