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82%, 검색결과가 광고인 줄 안다
온라인광고는 매체가 정한 특정 페이지의 광고영역을 통해 소비자에게 노출된다. 검색광고는 검색엔진에 의해 수집된 정보를 찾는 결과 페이지에 보이게 되는 광고이다. 제일기획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3000만명 중 약 97%가 ‘검색’을 이용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미 2005년부터 검색광고시장의 비중이 배너광고를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이제 검색광고를 보는 소비자의 인식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 2007년 KNP 조사결과<표 참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검색결과 가운데 ‘검색광고영역’에 대해 광고로 추측하거나 확실히 알고 있는 경우가 82%에 이르렀다. 특히 20~30대는 확실하게 검색광고임을 알고 있는 이용자가 90%에 가까웠다. 검색광고에 대한 소비자 판단은 부정적인 의견 보다 긍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원하는 정보와 관련성이 있어 도움이 된다(48%)’, ‘검색결과가 풍부해지므로 좋다고 생각한다(39%)’는 의견이 ‘검색광고가 검색결과에 나오는 것에 반대한다(22.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여행사 검색광고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검색광고는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한 결과에 노출하는 형태이다. 때문에 여행에 관심 있는 사용자 입장으로 돌아가 그 상황을 헤아려야 한다.
경험자와 비경험자, 그리고 여행지를 결정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각각 정보를 찾기 시작하는 ‘검색어’가 다르다. 또 비교적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작 검색어와, 실제 구매결정시 사용하는 최종 검색어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특히 여행은 고관여상품(소비자가 구매 과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 깊게 관여하는 상품)으로 다른 상품에 비해 여러 날 또는 여러 주에 걸쳐 반복적인 검색을 하고 나서 구매를 결정하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위와 같은 검색이용자의 패턴을 이해하고 접근해 여행사의 검색광고를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광고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회에서는 여행사에 적합한 검색광고 상품과 운영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 커뮤니케이션 키틀은 온·오프라인 광고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터넷광고 전문 업체다.
출처 여행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