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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일요일과 주중 한번 정도는 산에 가기나 둘레길을 걸으미 다리 운동을 쫌할라 케띠마는 마님의 도끼눈은 여전히
이해불가다!~다른 사람들은 은퇴하고 남자가 바께 나간다 카마 밥보따리를 바리바리 챙기주미 써비스 뽀뽀까지
해준다 카드마는 여는 우예된긴지 빌로 할일도 없시면서 복날 잡을 똥개처럼 모가지에 끄내끼를 길게 매논는다!~
구라청에서 시원해진다 카는 금요일에 그동안 밀아나뜬 앞산 둘레길이나 하고 올라카이 아침 일찌기 수산시장에
가야된다 카미 대기!~ 할수없이 낮에 35도가 넘는다 카는 목요일로 하루 땡기노코 20km도 더되는 둘레길을 우예
가꼬 카미 도서실에 가가 선답한 학교 동기넘의 둘레길 개념도를 인쇄하러 간다!~
동원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초등학교 학생들이지 시픈 꼬마 세명이 횡단보도 쪽으로 투다다닥
띠가온다!~ 입구에 보마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카미 5단계로 조심조심 건너가라꼬 안내 판때기까지 부치났는데
이 띠불넘들이 선생님 말씀도 안듣고!~ 띠오다가 브레이크가 안걸리끼네 인도에 뻘쭘하이 서가있는 내 궁디에
슬쩍 바치는 바람에 신호를 받을라꼬 차들이 속도를 디따내가 오는 차도로 한발 널찌뿌는데 30센티만 앞으로 더
내디디시마 발이 뽀싹 뿌싸질뿐 했다!~이런 띠부럴 넘이 카미 잡아가 머라 칼라카이 신호가 바끼자 히히히 카미
둇나게 토끼뿐다!~ 오늘은 일진이 나쁜거 같애가 조심 해야지 카미 까만 나팔바지 아가씨 뒤를 실실 따라가는데
약국앞 횡단보도 앞에서 마주오는 아지매가 몰꼬오는 둇만한 하얀 개가 아가씨를 보고 엥엥 카미 짖어대이 깜딱
놀래가 엄마야!~ 카디 뒤로 빠꾸하면서 빼딱구두 꼭따리까 내발등을 조 발바뿐다!~ 으악!~ 안다칫어예?~
뭐~허 그까짓꺼!~ 안다치기는!~ 다음날 앞산 둘레길을 가는데 10km 쪼매 지나자 발등이 우리해지기 시작하디
안지랑골 갈림길을 지나가 오르막길에 종아리에 힘을주이 발등 네번째하고 다섯번째 발가락이 만나는 지점이
욱씬거리가 걷는거를 때리 치아뿌고 안지랑골 막창집에 띠드갈뿐 했다!~
그동안 거의 5년 가까이 이자뿌고 지내던 앞산을 올해는 벌씨로 세번째 올라가게 된다!~ 예전에 골마다 찾아
댕기던 길을 오늘은 전부 이사가 갈 예전인데 선답자의 기록을 보이 21.2km에 6시간 40분이 걸맀다 칸다!~
아픈 발등의 통증을 참아가미 출발점인 용계교로 퍼진 찐빵이 되가 돌아오이 21.6km에 7시간 정도 걸린다!~
아침 일찍 둘레길을 갈라꼬 서두르는데 마님이 무신 흑마늘을 맹근다카미 마늘을 한종재기만 까주고 가라 칸다!~
이 띠바가 바쁜데 무신 소리하노?~ 칼라 카다가 괜히 한소리 듣지 시퍼가 얼른 까주고 가야지 카미 퍼질고 안는데
이노무 마늘 껍띠기는 와이리 안까지노?~ 버벅거리미 다까고나이 엄마야!~ 시계가 벌씨로 10시가 다되간다!~
디따 발바가 가창면 용계교에 도착하이 10시 35분~ 다리밑 고수부지 그늘에 똥차를 낑가논는다!~
어?~ 그런데 저거는 엔진오일 아이가?~ 언넘이 빈통을 져다 짱박아 났노?~
다리 우에 걸치있는 이정목에는 달비고개까정 3.67km라 칸다!~ 떨빵한 넘이 저 거리마 1시간 쪼매더 걸리지
시푸다 카미 지멋데로 지레짐작을 하고 올라 가는데 코에 단내가 나도록 걸었는데도 1시간 30분을 넘긴다!~
차단기가 설치되가 있는 입구를 지나면 산불감시초소에는 순찰중이라 카는 아리송한 패찰이 달리있고
쉼터정자에는 동네 아지매들인지 아침부터 물꺼를 한보따리 싸와가 놀고있다!~
땡빛이라가 그런지 용계체육공원에 사람이라꼬는 안보인다!~~
게이트볼 운동장도 이하동문이다!~ 할배 한명이 의자에 기대 졸다가 스틱 뚜드리는 소리에 부시시 일어난다!~
둘레길 시작전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정낭에 드가보이 여는 푸세식 화장실이다!~ 남구쪽 화장실과 비교된다!~
잠시후 농구 꼴대 맞은 편에 나무 계단이 보이고~입구에는 가창용계공원 안내도가 보인다!~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왼쪽 사면으로 산길이 열리고~누가 정지 작업을 했는지 깔끔하게 정리되가 있다!~
잠시후 나타나는 이정목에는 오른쪽으로 올라가마 산성산까지 3.4km고 달비고개까지는 4.2km라 칸다!~
입구에 서있는 이정목보다 더 길이가 늘어나 있다!~ 아마 삐잉 돌아가마 그렇타 카는 말이지 시푸다!~
이정목이 침묵하는 직진길로 올라간다!~ 거도 길은 뚜렷하다!~ 가창댐 한바꾸 하는 산꾼들이 내논 길이라
카는데 아직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
오름길이다!~ 쉬엄쉬엄 올라간다!~ 용계교 다리 우에서는 불던 바람이 여는 사라지고 없다!~ 벌씨로
육수가 등따리 골을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이런 넙떡바우를 보마 댓자로 뻣고 싶다!~
쉬엄쉬엄 올라가면 왼쪽으로 내리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가창댐이 힐끔 비는걸보니 댐으로 내리가는 길인 모양이다!~
무신넘의 둘레길이 자꾸 올라가노?~ 완전 등산하는 기분이다!~헥헥!~
올라가다가 알로 내리다보이 가창댐 입구다!~ 요새는 가뭄이 하도 심해가 사람이나 짐승이나 견디기
어렵다 카는데 우리구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가창댐 물은 아직 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닌듯!~
울퉁불퉁한 돌삐도 나타나고~ 처음 생각했던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지 시푸다!~~둘레길이라 케가 평지같은
사면길을 살방살방 가마 될쭐 알았띠마는~~
철망 담장에 여는 시민의 상수원이므로 출입할수 없심다 카는 판때기가 달리있는데 둘레길은 담장을 바짝
부터 가다가 일정 거리 두기를 반복한다!~
마른 계곡으로 내려서다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도 수시로 티나온다!~ 초장부터 겁주는 산길이다!~
인제는 철망 담장하고 빠이빠이 하는강 시플 정도로 가파르게 올라가디 또 내리간다!~
마른 계곡을 건너면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난중에는 열이 훅훅 올라오는 너덜지대도 지나게된다!~ 참말로 고루고루한다!~ 온몸이 땀범벅이되가
후끈 달아 오른다!~ 열사병이 나까바 슬로비디오로 올라간다!~
하늘이 열리는곳 지척에 달비고개가 있는듯한데 닝기리 와이리 머노?~ 좀처럼 거리 땡기기가 어렵다!~
방구가 나타나는 지역에서 잠시 퍼져가 쉬고간다!~ 오늘은 둘레길 걷는다꼬 물을 600cc 2통하고 700cc 1통을
가왔는데 600cc 물통 반틈이 비가있다!~
낙엽과 돌삐들이 혼재하는 지역에는 멧돼지들이 오만상 돌삐를 까디비나가 어디가 길인지 이리저리 헤멘다!~
가끔식 보이는 대구두산위브더제니스 표지기와 촘촘히 달리있는 현수막 쪼가리 같은 하얀 표지기를 따라간다!~
육수를 한버지기 흘리미 올라서면 나무데크가 보인다!~ 인제 달비고개에 다와가는 모양이다!~
제법 뚜렷해진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나자빠진 나무가 길을막고 있다!~ 저런거는 와 진작 안치우노?~
잠시 더 진행하면 자빠져가 길을 막고있는 나무가 또 티나온다!~
아까 까지는 정찰조인지 몇바리 안달기들던 파래이들이 전면으로 달비고개 정자가 보이기 시작하자
여 얼빵한 넘이 쳐들어 왔다 죠지라 카미 총출동했다!~ 눈을 못뜰 정도다!~
쉼터 정자에 드가가 수건에 찬물을 부가 삥삥 돌리뿌이 파랭이들이 잠시 조용하다!~ 이때다 시퍼가 얼른
빵쪼가리하고 커피우유를 입안으로 때리였는다!~10여분 동안 후다닥 요기를 하고 일어난다!~이정목이 서있는
달비고개로 올라선다!~ 산성산에서 청룡산으로 갈때 가파르게 내리오던 달비고개를 여상시리 봤띠마는 여가
그리 높은곳인줄 첨 알았다!~ 용계교에서 온몸을 땀으로 적시가 1시간 반이 걸리가 올라왔다!~
그런데 오늘은 청룡산으로 가는 사람들도 없나?~ 빵쪼가리를 씹으미 내내 보고 있어도 한사람도 안보인다!~
이정목이 평안동산 0.9km를 가리키는 목침계단으로 직진해 내리간다!~
그노무 파래이 쒜이들은 찔기기도 하다!~ 아직도 엥엥거리미 따라온다!~ 내리가는 길에 사진을 세컷이나 찍었는데
그때마다 파랭이 쒜이들이 꼬라지를 내민다!~ 문지가 풀풀나가 무신 공사를 하나 케띠마는 등산로정비 작업중이라
카는 코팅지를 부치났따!~
왼쪽으로 계곡을 가로지르는 공터가 보이는 곳에서 파래이들이 저거 위수지역을 벗어났다 시펐는지 후퇴!~
카미 사라졌다!~ 왼쪽으로는 운동기구들과 그아래쪽으로 평안동산이 보인다!~
왼쪽 평안동산에 들어선다!~ 예전에 우리집 아들이 쪼매할때 몇번 델꼬온 기억이 나는데 주변 환경은 영 낯설다!~
이곳은 실향민들의 친목단체인 평남도민회의 사유지로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환경정비사업과 약간의 편의시설을
해나시끼네 깨끗하게 써돌라 카는 팻말이 꼬피있다!~~
돌아갈라 카다가 벌써 한통이 비가는 식수를 보충해야 되겠다 시퍼가 다시 다리건너 약수터로~
아까 정자에서 도시락을 까묵고 있던 아지매가 물을 받고 있길레 이 물 무도되능교?~ 카고 물어보이 옆에
함보이소 케가 돌아보이 달서구청 녹색환경과에서 2016.7.8일 수질검사를 했는데 검사결과 똥그라미라 칸다!~
여는 해지고 난뒤에도 올라와가 읏샤읏샤 카미 운동을 하라꼬 가로등까지 맹글어 났는데 옆에는 산에 올라 올때는
혼자 올라오지 말고 위험한 순간이 닥치마 감을 질러가 도움을 청하라 카는 병주고 약주는 주의문도 걸어났따!~
땡빛에 터덜터덜 내리오이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정목에는 석정 0.5km라고~ 석정?~ 돌우물?~
오늘은 둘레길을 가야되는 바뿐몸이라 일단 패쑤!~
잠시후 오늘 둘레길중에 두발로 걸어 댕기는 사람을 처음 만난다!~ 반갑심다!~ 큰소리로 인사를 한다!~
느릿느릿 걸어 내리오는 영감님을 추월해가 투다닥 내리오이 화장실과 쉼터정자, 운동시설들이 고루 보이는
넓은 공터를 만난다!~오른쪽 쉼터정자에서 아하하 카미 웃어재끼는 아낙네의 웃음소리가 달비골을 디흔든다!~
달배골(月背)이라고도 하는데 월배 지명이 여서 나왔다 칸다!~
달비골관리소 1km를 가리키는 이정목 너머로 아지매가 계산기를 열심히 뚜드리고 있다!~가계부 잔고가 안맞나?~
왼쪽으로 원기사로 올라가는 갈림길 삼거리를 지난다!~ 예전 대덕산에서 일로 내리온 기억이 난다!~어릴때 어린이
건강식품인 원기소라 카능기 있었는데 엄마가 한끼에 3알씩 무라켔는데 셋째넘이 한목에 5~6알씩 조무뿌는 바람에
끼니만 되마 꼬시한 맛을 기다리던 즐거움을 일찍 시마이 해뿟따!~
어?~ 채소무인판매소라고?~ 채소가 한봉에 천원이고 그 뒤에는 달비금고가 비는데 재고하고 마차보마
잔고는 맞는지 모리겠다!~
무인 판매대 뒤편으로는 움막이 보이는데 저서 CCTV를 돌리는거는 아인지 모리겠다!~
쪼매한 월곡지도 둘레길을 맹글어 났는지 삐잉 돌아가 걸어간 흔적이 보인다!~ 물은 마이 쭐었다!~
월곡지 제방을 건너가 가는 저 아저씨는 절로 해가 오솔길따라 평안동산으로 올라갈 모양이다!~
인제부터는 따문따문 사람들이 올라오능기 보인다!~ 임휴사 가는 직진길 왼쪽으로 예쁜 다리가 걸리 있어가
함 내리가보기로~
내리가가 울로보이 파동으로 통하는 앞산터널이 보이고~ 알로 내리다보이 예전 청룡산 갈때 뒷골목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던 장미아파트도 보인다!~
여는 예전에 안보이던 길인데 최근에 널피난는지 신작로다!~ 땡빛이라 짱배기에 김이 나기 시작한다!~
오른쪽 임휴사를 지나친다!~ 낮에 절에오는 사람들은 전다지 아지매들이다!~ 승용차를 타고오가미 서로 하이!~
저 아지매들은 걸어 내리가는걸보이 요동네 사람들인 모양이다!~
달비골 관리소로 내리와가 임휴사 판때기가 보이는 맞은편으로 올라서면 이정목이 서있는데 정확한 방향을
안가리키고 삐딱하이 서가있다!~ 청소년수련원 1.8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안내판과 현수막이 걸린 길을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요런 모티길도 나오고~~
잠시후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로 올라갈라 카다가 알로도 길이 뺀질뺀질해가 내리가보이 밑에서
차들이 띠띠빵빵!~ 하산길이다!~ 다시 둇빠지게 올라간다!~
육수를 질질 흘리미 올라오면 역기 같은기 몇개 보이고 어디서 조다 났는지 돌삐가 한삐까리다!~
우를 보이 청소년수련원으로 갈라카마 왼쪽으로 꺾어 가라 칸다!~여는 "대구 488"카미 4등 삼각점도 안자있다!~
왼쪽으로 틀어 안전팬스가 처진 사면길로 진행하다 보면 이런 철망 담장을 부터 가기도 하고~
나무 계단을 내리가는데 옆에있는 의자에 안자있던 아지매가 혼자 뭐를 궁시렁궁시렁 카는데 염불 소리는
아인것 같은데 도통 무신 소리를 하는지 알아묵지를 못하겠다!~ 인생살이에 머리가 복잡한 아지맨가?~
돌아나오이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여가 상인배수지 동편이라고!~
거울에 비치는 뫼들 꼬라지를 보이 거지도 이런 상거지가 없다!~~인제 청소년 수련원이 지척이다!~
끄네끼까 막아났는데는 꽃무릇을 심어낫따 카는데 어디에 심어났는지~ 내눈에는 아까씨 바께 안보인다!~
잠시후 목교로 내려서면~
여염집처럼 보이는 지장사다!~ 여는 앞산이나 옛이름인 성불산 무신절이라 안카고 비슬산 무신절이라 칸다!~
이사보마 결국은 비슬산까지 가지마는 한참 떨어진 비슬산을 팔아 묵는다!~
전면으로 청소년수련원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나간다!~ 이정목에는 매자골 1.4km라꼬 씨가있다!~
가야할 방향 승마장 0.4km를 가리키는 이정목 앞에서 매가리가 없어가 쪼매 퍼졌다 가기로~ 인제는 마이
왔는줄 알았띠마는 안직 9km도 못왔다!~ 시간은 3시간 20분이 흐르고~ 빵하나를 꺼내가 묵고 간다!~
통나무 다리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오늘은 계속 이런 양상이 반복된다!~ 10km를 넘기면서
점점 지업다는 생각이~
저 나무 뒤에는 아지매가 다리를 꼬고 나무에 기대가 책을보고 있다!~ 완전 신선놀음이다!~~
계속 비스무리한 길을 오르락내리락 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나타나는 이정목에는 안지랑골 1.4km가 나타나는데 이전까지는 계속 매자골이 티나오다가
갑자기 안지랑골이 티나오이 헤깔린다!~ 지나온 방향 매자골 카마 이정표가 연속이 될낀데 지나온지 한참되는
청소년수련원이다!~
비포장도로를 질러간다!~ 내려서면 앞산자락길 안내도와 목교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 내려선다!~
인제 한 반틈 왔지 시푸다!~ 어제 아가씨 히루에 발핀 발등이 아직 시큰시큰하다!~ 신경을 눌리킸는지
삐가 우예됐는지 경과를 바가미 병원에 함가바야 되지 시푸다!~ 철탑을 지나간다!~
군데군데 설명판이 서가 있는데 상식적인 내용이라가 빌로 흥미가 없다!~ 지금가는 길이 소원성취길인데
1.1km 소비칼로리 양이 80칼로리로 건강 수명이 34분 24초 연장됐다 칸다!~내리가가 한잔 빨아뿌마 쌤쌤이다!~
안지랑이골로 내리오이 여는 무신넘의 길이 이리 복잡하노?~ 저녁답에 이리 지나가다가 안지랑골 안으로
식어가는 늦여름 바람을 타고 막창굽는 냄새가 살랑살랑 올라오마 둘레길을 계속한다 카는 보장을 못한다!~
신작로를 가로질러 가마 덩치큰 새들이 둥지를 틀고 안자있다!~ 목각하는 문경 내친구 넘 집앞에서 본새도 있다!~
인제는 충혼탑 방향이다!~~
나무다리를 건너다 보면 뫼들 맨치로 얼빵한 사람이 다리 우에 분실물을 언지노코 갔다!~ 저자리에 그냥
있다면 다시 주인 품에 돌아갈수도~~
앞산에는 수도없이 마이 와봤지만 비가 안오마 계곡에는 접시물 조차 기경할수 없다!~ 풍수 전문가는 아이지만
품을줄 모르는 이런 건조한 산은 덕이 없지 시푸다!~
다시 길을 가로질러 가는데 길까에서 젊다기보다는 어리다 카능기 맞지시픈 남녀들이 내가 보기나 말기나 문테고
비비고 난리부르스라가 지나가는 내가 민망해가 얼른 띠가 건너간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가면 제법 큰 규모의 운동시설과 쉼터 정자등이 보이는 지형도상 168.1봉인데 삼각점을
찾아봐도 안보인다!~ 정자에 안자가 복숭쪼가리 남았는거를 꺼내 요기를 한다!~둘레길 시작한지 5시간이
다되간다!~아!~ 지업어라!~ 화장실이 안보이가 기티에 가가 노상방뇨를 한다!~
철탑 너머로 비파산이 올려다 보이고~~
5분간 휴식하다가 다시 출발!~ 무신 행군하는거 같은 기분이 든다!~
가다가 가마이 생각을 해보이 오늘 둘레길 중에 사진을 한번도 안박았따!~ 마침 쉼터 의자 있는 곳에
아저씨가 안자 있길레 한방 박아 돌라 칼라꼬 기다리는데 무신넘의 전화를 그리 오래하는지 기다리다
지업어가 셀카 한장!~ 숲속이라 어두버가 비도 안한다!~
또 다리를 건너고~ 오늘 다리를 수십번도 더 건넜지 시푸다!~~
큰골 넓은 도로로 올라오니 둘레길은 인제 앞산수영장 쪽으로 다부로 올라간다!~ 완만한 오름길이지만
앵꼬되가 있던 땀이 삐질삐질 다시 나온다!~~
길옆에는 아지매가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미 운동하는 곳도 있다!~
전면으로 화장실이 보이는 곳에 앞산자락길 우회길 코스라 카미 안내판이 보이가 옆으로 새기로 하고 화장실에
드가가 머리를 빨고 땀에 쩔은 웃도리를 벗어가 물에 행거 빨아가 다시 입는다!~ 어!~ 시원하다!~
왼쪽 좁은길로 내리온다!~
다시 포장도로로 터덜터덜 내리오이 대성사 앞에서 쪼막띠만한 여자가 프로레슬러처럼 거구인 외국인한테
사진을 박아돌라 칸다!~ 남자가 여자한테 알랑방구 끼니라꼬 정신이 없다!~ 여자는 위대하다!~
무심코 터덜터덜 앞산 휴게소로 내리왔다!~
410번 버스 정류장에 내리와가 보이 엄마야!~ 이 떨빵한넘이 다니리오마 우야노?~ 아까 큰골에서 내리올때
대덕교를 지나가 강당골은 그냥 통과하고 고산골로 막빠리 갈라 켔는데 무심코 그냥 지나왔뿟다!~ 앞에는
미군부대고 사람지나가는 길이 없다!~ 대덕교로 빠꾸!~
다시 터덜터덜 대덕교로 올라와가 왼쪽으로 건너간다!~ 예전 송현동 사무실로 띠띠빵빵을 타고 출퇴근 할때가
생각난다!~ 그때 미리내맨션에서 무정차로 15분여 만에 송현동 사무실에 도착했지 시푸다!~ 30년 전이다!~
이거는 화분이지 시푼데 거름을 준기가?~ 뭐를 심어났으꼬?~
인제는 실실 걷는기 싫증이 나기도 하고~ 저서 사는 후배를 불러가 꼬치집에 가가 한잔하자 케보까?~
미리내맨션앞 맨발 산책길을 지나고~~
강당골은 입구에서 눈도장만 찍고 패쑤!~ 바로 고산골로 진입한다!~ 전면으로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나지막한 산줄기가 보인다!~ 인제 앞산 둘레를 뺑빼이 도는것도 파장이다!~
고산골 삼거리로 올라서니 국시카페 카는 깔끔한 식당이 보인다!~ 시원한 물국시나 한그릇하고 가까 카다가
어리버리하마 해가 떨어지지 시퍼가 통과한다!~
왼쪽으로 돌아나가다 상동교까지 내리가기 귀찬아가 얼마전 용두산으로 올라간 산성산 3.7km 이정목이
서있는 계단을 올라선다!~
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용두산 방향 나무계단이 보이는데 오늘은 상동교 방향으로 직진해 내리간다!~
밭길로 내려서서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보이는 저는 뭐하는덴공?~ 무당들 굿하는곳?~
횡단보도를 건너 징검다리를 폴짝폴짝~~ 용두산 방향으로 왼쪽 사면을 따라가다 보면 어차피 둘레길이
끈끼가 도로에 내려설낀데~~
점마 저거들은 뭐물끼 있다꼬 저 고향으로 안날라가고 여서 정착해가 사노?~
오른쪽으로 봉긋하게 올라와있는 용두산 짱배기에는 내가 맹글어논 정상석이 있는데 얼마전 윤선배가
내가 맹글어논 정상석이 안녕하다고 안부를 전해왔따!~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이 다리 밑에 거리가 적히있는데 가창교까정 안직 3km 가까이 더가야 된다고!~
조금전 오룩스맵을 보이 시팔km를 훨씬 넘게 지나왔는데~ㅠㅠ
이왕이마 거리를 쪼매더 쭈라 볼라꼬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간다!~~ 지나가다보이 아지매가 뭐를 줍고 있어가
뭔공보이 고디다!~허걱!~ 여도 고디가 사나?~
흐미!~ 여도 비슬산 법왕사라꼬라?~~
이노무 꽃뱀은 한껀도 하기전에 목이 짤리나갔다!~
건너편으로 올초에 지나간 법이산도 보이고~~
엄마야!~ 저 할매들은 와저카노?~ 뜨뜻한 돌삐에 배를 깔고 찜질하는갑다!~ 옆에 보따리가 여럿 보이는걸
보니 아예 소풍삼아 나온 모양이다!~
이거는 어디에 쓰는 차고?~ 저 앞에 롯데마트가 보이는걸 보니 인제 다왔는갑다!~
물도 떨어지고 발등도 아파가 한참 안자 있다가 일어난다!~ 마트에 드가자말자 시원한 삐루나 한잔 했으마
좃켔지마는 차를 가와가 얼음과자 삐삐코하고 탱크보이를 두개사가 누가 보기나말기나 쭉쭉빨고 간다!~
횡단보도를 건너가 다시 용계교앞 옛날만두집으로 돌아왔다!~
엄마야!~ 저 아지매들은 한나절 동안 무신 이야기 할끼 그리 만아가 안직도 이바구를 하고 안자있노?~
고수부지로 내리오이 똥차는 그늘에서 퍼저안자가 졸고있다!~ 둘레길 시작한지 7시간이 막 지나고 있다!~
오룩스맵을 보이 21.6km를 걸었다!~오랫만에 장거리를 걸어보이 아직은 세포 속에 쪼매 남아있지 시푼
장거리 DNA는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이기 아이다 카미 난리부르스다!~예전 한창 장거리 산행에 빠졌을때는
10시간 정도는 보통 넘기곤 했는데~
어둑해지기 시작하는 고수 부지에서 똥차를 끌고 집에 도착해가 대접이에 막걸리 한통을 부가 소주로
간을 치고 얼음을 동동 띠아가 쭈욱!~ 막걸리 2통을 비우고 그대로 뻣어잤는데 아침에 마님이 수산시장에
가자 카미 깨운다!~ 그런데 와이리 춥노?~ 으엣취!~ 옷을 벗고 잔 모양이다!~ 콧물도 나온다!~
신암동 수산물시장을 가는데 계속 기침이 나온다!~ 기침을 할때마다 핸들을 쥔손이 요리삐딱 조리삐딱!~
함마 더 기침하마 내리가 택시타고 간데이!~ 으엣취!~ 으엣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