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아우라지
♠ 만남 5일전 21.1.01 현재 21:10
김DG, 박SR, 정UC,박JY 4명이
신도림역에서 만나 一酒(일주) 하기로 했음.
2년 가까이 現현위치에서 꼼짝마라하던 명령이 걷히고,
죽었니 ? 살았니 ? 지난 시절을 점검하고,
코로나가 끝나고도 다니던 직장에 출근이 가능한지
알아 보려고 , 한 때 환승지옥철로 불렸던 신도림역 부근에서
한 잔하려고 KakaoTalk로 자유의사를 물었다.,
사진설명 : 워낭소리. 영화 포스터
♠ 만남 1일전 18:09
..
내일 만남의 건, 약속시간 변경과 만남장소 통지.
..
1) 내일(11/6(입동하루전), 약속시각을 1시간 당겨서,
오후 4시로 함(배경:Sun도 07:02에 뜨서, 오후 5시 29분에 지는
것으로 되어 있고, 7학년생의 무사한 귀가 및 대화시간 확보를
위해 당초보다 1시간 당긴 오후 4시에 신도림역에서 만나고자 함).
..
2) 최초 만남장소는 신도림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오른쪽에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보이는 바, 이웃한 곳이 신도림역 근린공원이므로
그 곳에서 쉬시고 계시면 본인이 그 곳으로 가서, 안내할 것임.
..
( 식사예정지는 “한우家(Tel 02-&&&-4936)이고,
평소에 에약하지 아니하고 가더라도 자리가 충분하였기 때문에 ,
내일 저녁 4시에도 그러리라 믿고 행동하고자 함).
..
3) 신도림역 2번 출구앞이 바로 정류장이므로,식사장소까지는
가까운 거리이긴 하나, 다들 전철에서 내렸기 때문에,
일반버스 3개( 6411, 6511, 5619 )중 아무거나,
혹은, 마을버스 영등09번을 타서
2번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한우家 임.
..
4) 식사종료후 신도림역까지는
본인의 그 시각 보행컨디션을 보아,
(통상의 경우 동행하지 못했음),
3명만 신도림역으로 도보로 걸어갈 수도 있음,
5) 테크노마트 앞과 ‘한우家’식당 건너편은 먹자골목이고,
밤늦게까지 불빛이 휘황 찬란하므로, 추가 주입(酒入)이
필요하신 분은 보충수업도 가능함.
..
동기들 중 약속을 지키지않는 사람은,
내일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내일 Smooth하게 만나서,
With Corona-19가 어떤지 관찰합시다.
..
사진설명 : 거리공원의 가을초입.
♠ 만남 11/6일 16:00 한우家 1일전 18:09.
인류역사는 더디게 진행하는 아시아의 중국, 인도를 제외하고는
해가 동쪽에서 뜨서 서쪽으로 지듯 , 지구촌의 중심세력도
동쪽의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럽과 아메리카를 건너
소리없이 아시아의 북쪽(Korea, 일본)으로 진입하여,
대륙횡단 철도를 타고, 서서히 서진중이라 한다.
우리 동기회도 주축세력이 역사Pattern을 잊었는지,
동쪽에 머물렀으나, 서쪽에서도 모임이 있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역사의 큰 흐름도 아메리카 서부개척처럼
서부로 진행되지 않을까 들은 대로 생각해 본다.
오늘 모인 4명은
서부극 “새벽의 7인(Dawn-break Operation)”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했다.
글쓰는 사람이 평소 얼마나 약속지키기에 관심을 두었던지,
어느 참가인은 미리 와서 신도림역 Opera Haus에서 숨어있다가
나타나기도 했다.
長江(장강)의 뒷물결에 밀리어 흘러만 가면 된다는 데
자연의 섭리까지 바꾸어서 흐르면 어쩌나?
부동산정책을 잘 해서, 다 같이 잘 산다고 해서, 찍어 주었더니,
싼 APT를 먼저 팔던, 오른 APT를 미리 팔던 세금이 산더미 같아서,
" 투표할 때 다시 볼껴" 바꾸기로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근로소득 수입자는 근로의 기간이 정해져 있는 데
배당소득 수입자는 정년이 없다니, 괜스레 슬퍼지기도 한다.
구로구는 ‘ 959 ’로 숫자화 하여 세상에 나타나기도 하나,
우편번호 ' 08289(빨리팔구) '에 사는 주민들은
빨리 팔릴 것이 예견되어 기분이 좋다고 한다.
우린 모임장소에서 시끌법적하게 떠드는 데 일조하였지만,
오래간만에 만나는 기쁨은 모두가 같았다.
친구(金DG)가 사준 韓牛블고기를 맛있게 먹고
가로공원에 있는 ' 9개 지팡이 '의 조각물 유래를 감상하고,
우리는 늦가을에 친구도 없이 마냥 늙어만 가는,
멍청한 노년이 아님을 알았다.
子曰(자왈),
“學而時習之, (학이시습지)
不亦說乎. (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 (유붕자원방래)
不亦樂乎. (불역낙호 )
人不知 而不慍,(인불자시불온)
不亦君子乎. (불역군자호 )
공자(孔子)가 이같이 말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학이시습學而時習)
이 또 한 기쁘지 않겠는가(불역열호不亦說乎)?
붕우(朋友)가 먼 곳에서 찾아오면(자원방래自遠方來)
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불역락호不亦樂乎)?
남이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성내지 않는다면(부지불온不知不慍)
이 또한 군자답지 않겠는가(불역군자호不亦君子乎)?”
사진설명 : 설악동 공원에서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