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담.명언.좋은글.사랑방이야기.
사랑방 이야기 돼지!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죠 일명 짬밥ㅎ
어릴적 삼춘 따라 인근 부대 짬밥 가지러 가봤죠 ㅎ
참 ?
우리는 언제부터 돼지를 돼지라고 불렀을까요?
인류가 시작했을 때부터 돼지라고 부르지 않았을 것 같죠.
돼지의 어원과 관련해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돼지 울음소리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하죠.
오주 오랜 옛날에는 돼지의 울음소리를 ‘도도’, ‘돌돌’, ‘똘똘’ 등으로 표현했다고 한다네요
이에 돼지 관련 자료들에 따르면 현재 우리는 돼지라고 부르지만 고구려시대에는 ‘도시’, 고려시대에는 ‘돗’, 조선시대에는 ‘돋’ 또는 ‘돝’이라고 했다네요.ㅎ
그러면 돼지를 언제부터 키우기 시작했을까요?.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농경 정착생활이 시작되면서 멧돼지를 순화시켜 가축으로 키워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라죠
돼지는 식성이나 환경적 요구가 다른 동물에 비해 까다롭지 않고요,
한 번에 10여마리 이상을 낳기 때문에 인류의 농경정착에 매우 적합한 동물이었던 것이라네요
조선시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돼지를 언제부터 키우기 시작했는지 명쾌하게 답을 내릴 수 없지만요
고구려 시대 만주지방에서 한민족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들여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네요.
제주도에는 흑돼지가 유명세를 떨치고 있죠
제주도 터줏대감이 된 제주 흑돼지도 고구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죠.
당시 한반도에 돼지가 들어오면서 체구가 작은 것들이 제주도에 유입됐고요,
제주의 풍토에 적응하며 현재의 흑돼지로 진화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죠.
조선농경사회에서는 돼지보다는 소가 더 필요했던 가축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죠.
고기보다는 곡식재배 등 농사일을 해야 했기 때문이죠.
1900년대 초반 해도 돼지보다는 소 사육두수가 월등히 많았다는 자료도 이를 뒷받침 한다네요.
돼지고기가 우리의 식탁에 부담 없이 오르기 시작한 것은 불과 얼마 전이죠.
산업화와 함께 강한 체력이 필요했던 1970년대 이후부터 즐기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죠
서민들은 돼지고기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며 영양 균형을 이뤘고요,
고된 하루를 정리하며 동료들과 삼겹살과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며 위안을 찾는 일상을 그려왔죠.
이렇듯 돼지고기의 인기는 육류 소비량이 입증하고 있다죠
돼지고기 소비량은 2005년 17.8kg에서 2010년 19.3kg, 2015년 22.8kg, 2017년 24.5kg으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죠
특히 2017년 기준 1인당 육류별 소비량을 보면 돼지고기 24.5kg, 쇠고기 11.5kg, 닭고기 13.6kg 등으로 단연 돼지고기가 앞선다죠.
2121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죠 ㅎ
돼지고기는 많은 오해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립축산과학원은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돼지에 대한 진실’을 발표했다죠.
우선 돼지가 멍청한 동물로 생각하지만 IQ가 75~85 정도로 개보다 높다고 한다네요ㅎ
훈련을 통해 반려견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죠.
또한 돼지는 잡식성이지만 일정한 양을 섭취하면 그 이상으로 먹지 않는다고 한다네요.
특히 배변을 분간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편견이죠.
충분한 공간만 확보되면 잠자리와 배변 장소를 가린다고 한다네요.
돼지고기를 바싹 익혀먹어야 한다는 인식을 바꿔도 된다죠
1990년 이후로 돼지고기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가 없어 적당히 익혀 먹어도 무난하다는 설명이죠
게다가 돼지고기에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을뿐더러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도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식품이죠
2021년 황금돼지해를 지나 코로나 돼지고기 요리로 행복한 식탁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정말 무덥습니다
예전에도 이랬나요 ? ㅎ
에어컨 없는 시절 어찌들 사셨는지요 ㅠㅠ
내용과 작가님의 작품 감상과 함께 옛정서 와 현대 문명
의 환경에 적용된 현실을 알고 느끼며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