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에 폭 빠져
거듭 5개를 냠냠
단맛에 가미된 신맛이 넘 좋아
둘이먹다 한명 죽어도 모른다는판
가만
인간관계도 그럴까나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내는...
뭐 정치판도 그렇고
나의 아져씨 시리즈 직장에서도 그렇고
글면
주변예는 다 달콤한 사람만이 득실하면
모두가 관계의 당뇨병에 걸리지 않을까나
때론
쓴맛속에서 단맛 친구 소중함을 알아가고,
평범속에서 진귀한 보석같은 친구의 내방을 읽을 수 있고,
더불어
투영된 내 수치와 모순을 보게되어
각성의 시발점이되는 계기가 되는
보약같은 존재가 되는게 아닌가
지인 한약사가 주던
좋다는 보약은 거반 쓴맛이던데 뭐-
오늘은
잊혀진 쓴만 같은 친구를 알아보련다
더 늙고 쇠하기전에 얼른.
사실
그보다 내가 더 잘난놈도 아니었지.
첫댓글 저도 제주에서 모양도 이쁘지 않은 유기농 귤을 썼는데 넘 맛있어요
뜰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쓴맛속에서 단맛 친구 소중함을 알아가고
친구 다운 친구가 소중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