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 모종 키우기 방법과 놀라운 당귀 당귀꽃 특징 재배 노하우
한약재 중에서도 '여성에게 가장 좋은 약초'로 손꼽히는 당귀는 그 특유의 향긋한 풍미와 뛰어난 덕분에 텃밭 가꾸기를 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작물입니다. 오늘은 당귀 모종을 심는 시기부터 관리법,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당귀의 과 아름다운 당귀꽃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귀란 무엇인가
당귀(當歸)라는 이름은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옛날 전쟁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아내가 당귀를 넣어주었는데,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종류는 참당귀와 일당귀(왜당귀)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참당귀는 약재로 주로 쓰이며 향이 강하고 보랏빛 꽃이 피는 반면, 일당귀는 쌈 채소로 많이 활용되며 잎이 연하고 단맛이 나며 흰 꽃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귀 모종 키우기와 재배 방법
당귀는 씨앗으로 번식하기도 하지만, 초보자분들이나 수확 시기를 앞당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을 권장합니다.
1. 재배 시기와 장소 선택
당귀 모종은 보통 4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당귀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여름의 직사광선이 너무 강한 곳보다는 통풍이 잘되고 약간의 그늘이 지는 반그늘 장소가 적합합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면서도 수분을 어느 정도 머금고 있는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습니다.
2. 심는 방법
이랑을 만들 때 밑거름을 충분히 준 후, 약 20~30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구덩이를 파서 모종을 심습니다. 모종을 심을 때는 뿌리가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심은 후에는 흙을 가볍게 덮어주고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관리 및 물주기
당귀는 건조함에 약한 편입니다. 따라서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특히 가뭄이 심한 여름철에는 수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주변에 잡초가 자라면 영양분을 뺏길 수 있으므로 수시로 김매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병충해 관리
당귀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통풍이 잘 안 되면 응애나 진딧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포기 사이의 간격을 널찍하게 유지하고, 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친환경 방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귀의
당귀는 '보혈제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혈액 건강에 탁월한 을 자랑합니다.
1. 부인과 개선
당귀는 에스트로겐 조절 작용을 하여 생리 불순, 생리통, 갱년기 완화에 매우 적입니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여성 건강의 필수 약초로 불립니다.
2. 혈액 순환 및 빈혈 예방
데쿠르신(Decursin) 성분이 풍부하여 적혈구 생성을 돕고 혈액을 맑게 해줍니다. 이는 빈혈 을 완화하고 수족냉증이나 어지럼증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3. 뇌 건강 및 치매 예방
당귀에 함유된 데쿠르시놀 성분은 뇌세포의 손상을 막고 독성 물질을 차단하여 기억력 감퇴를 막아줍니다. 이로 인해 노인성 치매 예방 및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4. 피부 미용 및 항산화
당귀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맑게 해줍니다. 당귀 달인 물로 세안을 하거나 팩을 하면 피부 진정과 보습에도 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귀꽃의 특징
당귀꽃은 그 자체로도 매우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참당귀의 경우 8~9월경에 짙은 자주색(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우산 모양으로 뭉쳐서 피어나는데, 이를 '산형꽃차례'라고 부릅니다. 반면 쌈으로 즐기는 일당귀는 하얀색 꽃이 핍니다.
당귀꽃이 피기 시작하면 식물의 영양분이 꽃과 씨앗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잎이나 뿌리를 수확할 목적이라면 꽃대가 올라올 때 미리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씨앗을 채취하고 싶다면 꽃을 그대로 두어 결실을 맺게 하면 됩니다.
수확 및 활용법
당귀 잎은 봄부터 여름까지 수시로 수확하여 쌈 채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쌉싸름하면서도 입안 가득 퍼지는 한약재 특유의 향이 고기 요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뿌리의 경우 보통 심은 지 2~3년 정도 되었을 때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약효가 가장 좋습니다. 수확한 뿌리는 잘 씻어 햇볕에 말린 뒤 차로 끓여 마시거나 백숙 등의 보양식 재료로 활용합니다.
당귀는 키우기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우리 몸에 주는 이로움이 무궁무진한 작물입니다. 올봄, 작은 화분이나 텃밭 한구석에 당귀 모종을 심어 건강과 향기 가득한 생활을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