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연구원 노무사 진입 고민입니다.

[가설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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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현대차 연구원 3년차 재직중인 직장인입니다.

업무가 비전이 보이지 않고 구성원을 부품처럼 여기는 조직에 질려 전문직 진입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회로설계 직무로 입사하였으나 맡은 아이템이 없어질 예정이라 사내정치에 밀려 신입인 제가 다른 분야 PM으로 차출되었고 현재 9 to 9 근무로 워라밸은 딱히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근무할바엔 노무사가 되어 노무법인에서 근무하고 커리어를 쌓아 개업을 하는게 낫다는 판단이 들게 되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노무사가 업무적으로 보람을 더 느낄 수 있고 주도적으로 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결심이 서게되어 퇴사 후 진입을 고민 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학교는 지거국나왔고 법관련 공부경험은 감정평가사1차 합격 외에는 전무합니다. (2차는 사정이 생겨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현재 연봉은 약8500정도인데 고향인 충청도에서 개업하게 되면 이정도 소득은 올릴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자동차업계 상황이나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게 있으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미]

힘들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이 이런 글 올리면 도전해보라고 하는데 연봉이 높으셔서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가 힘들 것 같네요 (전 수험생임 가족이 노무사 주변 노무사들 간접적 경험 기반으로 말씀드림)

[치티치티뱅뱅]

연봉 8500이면 전 안 할 것 같습니다..(저도 직장인) 그리고 노무사 되어도 워라밸 챙기기 어렵고 주변에 전문직들 보면 주말에도 일하고 맨날 야근하더라구요.. 수험하는동안의 시간과 돈 노력 비용 다계산해보아도 지금 상황이시라면 저는 고민 많이 해볼 것 같습니다

[가설반장]

같은 직장인이시군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일을 하다보니 하루종일 보람이 없고 결과물이 회사에 귀속되는 업무를 한다는게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돌이켜 봤을때 후회가 남을 것 같아 다른일을 찾아보다가 전문직군이 보람도 느끼고 어느정도 경제적인면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라밸 측면은 딱히 신경쓰진 않습니다. 제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면이 있다면 밤새는 수준이 아닌한 어느정도 감안할 자신은 있습니다.
경제적부분은 제가 주변케이스가 많이 없어서 모르지만 8000정도 받기도 힘들까요?
노무사가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iliililili]

해왔던 일이나 소득, 명예 다 고려하면 변리사 하셔야 업그레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대일]

8500 되는분이 노무사 소득을 견주는 거보면 최근 돈잘버는 노무사 분들이 너무 자랑을 하신거 같아요
다 잘 버는건 아닐텐데..

[가설반장]

소득적인 면만을 고려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도적으로 업무를 해내며 걸어왔던 자취들이 커리어에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주변 노무사분들 얘기를 들었을때 근로노무사로는 현재 연봉힘들다는 것은 어느정도 알고있고 개업의 특성상 편차도 크다는 면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업케이스를 들었을때 제가 불만족하는 정도는 아니었어서 여기 계시는 분들이 보는 노무사케이스는 어떤지도 궁금하여 글쓰게 되었습니다.

[일대일]

분명히 잘 버시는분도 있지요

근데 못 버는 사람은 보통 자기 수입을 잘 얘기하지 않아요
노동법을 잘아는 노무법인 대표들이 신규노무사들에 주는 보수 수준을 보면 그 수준을 뚫고 몇배로 뛰어오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추론할 뿐이지요
만일 선생님이 신규 자문사 확장 능력이나 기타 탁월한 재능이 있으시다면 또 얘기는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제가 수험에 뛰어든 이유가 수입때문이 아니라고 다른 분의 직업선택의 이유도 같을 필요가 없지요
소득을 비교하는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소득이 주가되어 버리면 나중에 그것에 못 미칠때 견디기가 쉽지 않겠지요.
원하시는대로 잘 결정하세요~

[가설반장]

답변 감사합니다
경제적부분도 큰 부분 차지하는게 맞죠 조언 잘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합격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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