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축구 관람을 할 수 있는 스틸야드가 더욱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어졌다. 더 재미있게 축구를 즐기고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 할 수 있는 스틸야드의 변화된 모습을 다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더욱 좋아진 시야, N석과 S석. 철망 제거
스틸야드는 지난해 W석과 E석의 철망을 제거하면서 유럽 경기장 급의 최고급 시야를 가지게 되었다. 올해서 N석과 S석 안전을 위한 골대 뒤 철망을 제외한 모든 철망까지 제거했다. 이로 인해 경기장 어느 곳에서든지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철망제거는 성숙한 포항팬의 관중 문화로 인해 할 수 있었던 구단의 판단으로 생각되어 진다. 성숙하지 못한 축구팬이 올 염려로 상대 서포터스쪽까지 굳이 철망을 치울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포항 원정에서라도 축구의 참맛을 즐기게 해주자는 구단의 아량에 박수를 보낸다.
포항 서포터스 배위직(27)씨는 서포터스 앞쪽에 제거된 철망에 대해서 스틸야드가 한국 최고의 축구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진다고 밝히면서 철망 제거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승리의 함성으로 가득할 광장. 북문 주차장이 승리의 아고라로.
이제 스틸야드가 눈에 보인다면 끝까지 달려서 들어오라. 북문을 향해서 경기에 오는 팬들의 스틸야드만 보이면 부푼 마음에 달려온다. 하지만 주차된 차들로 인해서 달리다가 이내 걸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힘껏 달려 들어와도 된다. 경기당일에도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북문 주차장이 팬들에게 돌아갔다. 현재는 팬들을 위한 쇼핑몰과 갖가지 음식을 파는 공간일 뿐이지만, 앞으로 이 공간에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에피타이저와 같은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다. 그리고 경기가 마친 이후에는 승리의 기쁨과 함성을 채우는 승리의 아고라(광장)가 될 것이다.
◆ 나도 포항 선수. 포토존
나도 포항에 입단할 수 있다?
스틸야드의 변화의 최고의 백미는 바로 포토존이다. 선수들의 실물크기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포토존은 스틸야드를 방문한 모든 팬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사진도 실물크기이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사진은 마치 선수가 내 옆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줄 정도이다.
경기장을 찾으면 이제 파리야스 감독 옆자리에 꿰차고 앉아서 선수단 단체 사진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그리고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옆에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오늘의 MVP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희망 2009 시민과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포항은 한 걸음 한걸음 팬들에게 가까이 가고 있다. 팬을 향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오는 스틸야드의 변화는 팬들을 더 강하게 축구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스틸야드에서 진정한 축구를 경험하라.
첫댓글 우와....경기장 거리 진짜 후덜덜하네요 ,,,
오~ 포토존도 만들었군요. 조만간 함 가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