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나연기자] 전남국제교육원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관내 중등 영어교사 및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단기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어 교사 44명과 원어민보조교사 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제36회 KOSETA(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학술대회와 연계함으로써 전국 16개 시·도 우수사례와 최신 영어교육 동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교육계 전반에 불고 있는 AI 활용 최신 기술 동향 및 수업 적용 사례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교사의 다양한 역할과 수업 효과를 한데 모아 나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최신 기술을 수업에 접목하려는 다양한 수업사례가 소개됐으며 이를 통해 교사들은 교실수업 개선에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아울러 한국 최초의 공립 영어도서관인 부산영어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영어문해력 향상 프로그램과 개발 사례 등을 접하고 전남 지역에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사들은 자체적인 수업나눔 토론, 워크샵, 그룹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수업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지역별 교사들 간의 네트워킹과 경험 공유를 통해 지역별 영어수업의 수준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최신 교육 흐름뿐만 아니라 교사의 역할을 다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영어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문해력을 키우는 데 보다 질 높은 수업을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광양 원장은 “미래교육의 중심에는 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협력적 의사소통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 우리 지역 영어 교사들이 전국의 최신 영어교육 동향을 파악하고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을 위한 자기 연찬에 나서야 교실수업이 개선돼 학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연수를 통해 우리 지역 교사의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