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담하기만 한 주위의 반응...-_-;;
제일 친한 친구에게 강요해서 억지로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야 말았다.
그래도..우리들만의 옷..남들과는 다른 옷이라는 그 자부심에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낀다.
사실 조금 쑥스럽기는 하다..ㅋㅋㅋ
--------------------- [원본 메세지] ---------------------
팬더는 이상한 섬에 삽니다.
팬더만 빼고 모든것이 이상한 섬이죠.
오널 단티를 입고 돌아다녔죠.
어제 땀에 찌들은 단티를 잘...불려서...말려놨거등요...ㅋㅋ
오직 팬더의 코끼리보다 더 튼튼한 다리를 볼수 있는 곳은 이상한
섬뿐이죠. 나름데로 요리조리 맞혀입고...제발 나좀 봐다오...
하는 걸은 거리로 돌아다녔죠.
첫번째 코스는 학원. 이 학원은 니섬에 있는 고등학교학새의 40%가
다니는 이상한 학원이죠. 인간덜 드럽게 많아여...
가면 교복아닌 교복을 입은 이상한 아그들..
그들의 교복은 검은색에 노란금속장식이 박힌 가짜 구찌신발에서부터 시작되죠. 왜 다들 양말을 안 신는건지..벗으면.....ㅡㅠㅡ
허리쪽에 주름이 박힌 면 반바지에...폴로 와이셔츠또는 빈폴.....
하나같이 똑같은 옷에 똑같은 신발...마지막으로 절대로 진짜같이 보이는 프라다가방 또는 양공주같은 나야라가방.....애 젖먹이러가나...
그들사이에서 혼자 튀는 팬더!
뽀대나는 단티를 입고....입가에는 흐믓한 표정으로 돌아다니니...
재수없는 아그들...꼭 한마디씩 하고가는데 좋은 소린 하나도 안 하고 가데....
ㅡㅠㅡ
그렇게 안 입으면 다 촌스러운거냐...ㅡㅠㅡ
다 똑같이 하고다니는 즈그 생각은 안하고...
개껴워..........
셈은 사상가의 기질이보인고 하셨죠.....
아마도 체를 보고 하신말씀이신듯...
가끔씩 이런걸 즐기고 있을때면...
제정신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되기도 하죠;.
독서실에서 꾸물럭 거리고 있는데...
뒤에서 자극적인 시선이..
독서실 오라버니가...
어....레이지네...어디서 샀냐?특이하다..
라며 물어보데요..URL을 보여주며...단체티에요..라고했죠.
집에 들어가니..
울엄마...팬더야...이제 할 짓이 없어서 싸움하러 돌아다니냐..;
라고 하시더군요..ㅋㅋ
동생은...드워프같아....라고 하데요...
죽었어........
사실 이넘...셈이나서 그런답니다~ㅋㅋㅋ
왜 티만 입으면 어깨가 허허벌판이 되는건지..
참고로 팬더와 동생은 키가 약 23센티미터가 차이가 나는데..
티만 입으면 어깨는 팬더가 더 넓어 보인답니다..
그러니까 드워프라고 하지...ㅠ.ㅠ
할말이 있겠습니까..굴러다니는 자의 죄지...ㅋㅋㅋ
얼마전에 이상한 섬에서 레이지 워크셔츠를 입고 있는 남정네가
있어서 스토킹했더니...알고보니 동생 친구넘이었져...
녀석들...팬더보다 더 파란것들이....엊젠가 삥뜯고 말테다!
검은색이었는데..우~예쁘데요....ㅠ.ㅠ
한가지...목표가 생겼죠...ㅋㅋ
요즘들어서..맨날 유리상자...이현우..만 듣던 동생이....
드뎌..레이지에 빠지기 시작했죠....녀석들..주변에 못나니들도..
많이 좋아하더군요..
음...여름에 음감이 또 있다면..못나니들 포섭해서 델구 갈려구요..
쿠헐~
얼굴은 다 40대 처럼 보이는데..그래도 말이 영계니까...;;;;;;;
뉴훼이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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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나도 입고 학교에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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